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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앞에서 밥을 먹던 지민이 내 발을 콱 밟았다. 그래도 나는 좋아서 미소 지었다. 언제 셋이서 저녁이나 먹자, 는 약속이 이렇게 빨리 성사될줄은 몰랐다. 막 출근을 하려고 나왔을때, 지민과 지민의 부인과 맞닥뜨리게 됐다. 나는 지민에게 보내던 카톡을 반사적으로 숨기고 여자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지민도 어색한 얼굴로 나에게 인사를 했다."아, 태형씨. 오랜...
"......"지민은 내 옆에서 담배를 태웠다. 6년전과 달라진거라곤 저거밖에 없다. 창문을 내리니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또 외박을 하면 오해를 받을게 뻔했다. 급히 저녁이 되니 서울로 다시 올라가야 했다. 아까의 무거운 침묵과 다르게 약간은 가벼워진 분위기가 기분이 좋았다. 라디오를 들으며 시시덕거리다가 지민은 지쳤는지 꾸벅 꾸벅 졸다가 잠에 빠져들었다...
"........."지민은 별안간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는 침대에서 껴안은채, 서로의 심장소리를 곤히 듣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울리는 진동소리에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지민은 포르노그라피 같은 현실 속에서 정신을 차린것 같은 파리한 얼굴을 한 채 전화를 받았다. 나는 이 환상 속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지만 끝은 금방 왔다. 스피커폰도 아닌...
너랑 내가 몇천번을 잔 줄 알아?언뜻 지민이 했던 그 말이 떠올랐다. 6년이나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나는 지민의 몸을 기억하고 있었다. 방 안엔 우리의 숨소리와 어둠만 가득했다. 불 킬까?, 나는 지민의 목덜미를 핥으면서 물었다."아니..키지마.""왜...."그냥...그냥...지민은 앓는 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지민은 이 상황이 괴로운지 손으로 두 눈...
나는 지민이 그렇게 나를 떠나고 난후, 주말 내내 한끼도 먹지 않고 잠만 잤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싫었다. 그저 잠만 자고 싶었다. 잠이 더이상 오지 않을 때에는 정신과에서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통째로 들이부었다. 낮도 밤도 모를 정도로 나는 잠에 빠져들었다. 깨지 않았으면 했다. 영원히 깨지 않아서 죽어버리고 싶었다. 죽는다면, 내가 죽는다면 지민은 나를...
"태민이 아빠?""......"저 휘청 휘청 거리는 뒷모습만 봐도 박지민인걸 아는데.왜 달려가서 안아줄수 없는것인지.-그 날 회식이 잡혔다. 회식은 싫은데. 최대한 빼려고 했는데 역시나 걸려버렸다. 병원일이 마치고 집에 가려는 나를 남준이형이 붙잡았다. 겨우 붙잡혀서 술을 마시다보니 술자리가 길어졌다.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겨우 술자리에서 빠져나와 대리를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망했다."....."깜빡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거실은 어두워진지 오래였다. 벽에 붙어있는 시계를 보니 열 한시가 다 되가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부리나케 태민을 깨웠다. 태민은 웅얼웅얼 잠꼬대를 하더니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아찌..."태민은 왜 깨웠냐는듯 멍한 눈으로 나를 불렀다. 나는 일어나서 머리를 짚고 말했다."태민아, 늦었어. 얼른 집 가야지...
지민의 말이 맞았다. 틀린게 하나도 없었다."......"관심을 끄면 되는데, 6년이 지난 지금 뭘 해보겠다고."......."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일이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지민의 사진을 찾는데 여념이 없었다. 나는 참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지민이 너무 보기 싫어서 우리가 찍었던 사진들을 전부 모아서 갖다버리려고 했지만 갖다버리지 못하고 집안 곳...
'요샌 왜 태태라고 안해?'나이가 몇 갠데 태태래, 열 네살의 지민은 그렇게 말했다. 칫, 얼마나 더 먹었다구. 우리 겨우 열 넷인데. 나는 지민이 태태라고 부를 때가 그렇게 좋았다. 어릴 적 지민은 나보다 발음이 더 안 좋았다. 그래서 태형이란 발음도 잘 하지 못해서 내 이름을 흘리다시피 불렀다. 어느샌가부터 지민은 나를 태태라고 불렀다. 태태, 뭐해? ...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사람을 죽이는 꿈을 꿨다."....."나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일어났다. 벌떡, 일어났다. 다시 잤다간 또 악몽을 꿀 것 같아서. 어두운 방 안에서 나는 느릿느릿 일어나서 겨우 불을 켰다. 방에 불이 환하게 켜지자 나는 조금 안심 되었다. 요즈음은 보이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또 그 꿈이다.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기억들은 나를 ...
"형, 저는 형이 너무 좋아요." "형은 왜 저 안 좋아해요? 저 잘생겼잖아요. 학교에서 저 안 좋아하는 사람 없던데?" 유치원 2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에 이제 다니는 대학교에서까지. 고백이나 플러팅을 많이 받아봤던 구정모지만,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구애 행각은 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형이랑 결혼할 수 있어요? 우리 이민 ...
‘그런 책’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인과 청소년 권장도서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독서시간에 학생들에게 읽힐 책을 찾고 있는데 적당한 걸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에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추천했을 때, 지인이 해준 인상 깊은 대답은 이랬다. “그런 건 보여 줄 수 없어.” ‘그런 것.’ 간단한 단어에 함축된 여러 의미들이 순식간에 와 닿았다. 동시에 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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