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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찬열의 만면에 화색이 돌았다. 식탁 가득 맛깔나게 차려진 구첩반상의 시각적 임펙트만으로도 황홀해 마지않았다. 얼마 만에 보는 쌀밥이지. 속으로 연신 감탄을 하며 숟가락을 들었다. 밥을 크게 한술 떠 입안으로 밀어 넣으려다, 얼굴을 뚫어질 듯 쳐다보는 백현의 따가운 시선에 미간이 좁아졌다.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뭘 봐요.” 사람이 참 얄...
"장관, 장관도 참 실수가 많으십니다. 어떻게 2년 연속이나 제 출장과 세계회의 일정을 헷갈리실 수 있습니까?" 아- 데쟈뷰. 일부러 세계회의 일정에 맞춰 멀리 멀리 보내버렸을 루치가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장관은 미간을 꾹꾹 누르며 중얼거렸다. "저 같이 유능한 인재를 자꾸 썩히시는건 결국 장관 손해십니다." 한 털 부끄러움도 없이 듣는 사람이 민망해...
* 내 이름은 카츠키 유리. 24살, 남자.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직장인. 그런 나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던 하루가 있었다. 그 날은 유난히도 해가 눈 부신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정해진 틀대로 산 평범한 하루였지만 딱 하나, 해가 눈 부셨다. 하늘이 태양을 가장 높이 올려줄 시각에 창문을 내다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특별...
아베 나나는 우사밍성에 와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다가 본래 제가 지내던 그 작은 방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지만 아베 나나는 본능적으로 이곳이 우사밍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상 속에서는 귀여운 토끼들이 가득하고 어릴 적 보았던 동화 속 나라처럼 신비롭고 기쁜 것들로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평선이 보...
(Akiko Shikata - 09. Utakata no Hana) 충정이 자라나는 그믐 부름을 받고 득달같이 찾아온 헤시키리 하세베는 문간을 넘자마자 무릎을 꿇어앉고는, 이목구비의 비율이 좋은 석고상처럼 콧날이 또렷하게 솟아오른 얼굴을 숙였다. 그 행동은 이쪽이 어떤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일어나 미처 말릴 겨를도 없었다. 상아로 이루어진 몸통에 길다란 용이...
그 많은 사람들 중 내가 가장 인정받는 삶을 살고 싶었다. 이 세상에는 약 60억 명이 살고 있고 자신이 아는 한 지금은 그 수에 약 10억이 더 불어났지만 세상을 살며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자신과 만난 사람들 중에서는 자신이 가장 인정받았으면 했다. 특히 아버지에게 자신이 그랬으면 했다. 시도 마사요시에게. 태생이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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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ing Credit ~ 상영관의 불이 켜졌다. 엔딩 크레딧이 있을 것이라는 안내 멘트는 없었다. “이 영화관의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라고 하는 것도 오밤중엔 소용도 없나보구만.” 아무런 방송도 나오지 않은 채로 상영관의 불이 켜지자, 여기저기에서 그 방송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쉰소리가 상영관 곳곳을 채웠다. 이 영화관은 소극장 정도의 규모인데, 특...
섣불리 말하건대 나는 이 밤이 싫었다. 좀 더 세밀한 수사를 사용하자면, 혐오했고, 경멸했으며, 파멸을 바랐다. 그 이유는 말이다, 실제로 우리의 밤은 그렇지 아니했기 때문이었다. 지독하게도 사랑했으며, 영원했던 우리의 시꺼먼 밤을 내 어찌, 어찌 사랑하지 않았겠는가. 나는 거짓말쟁이다. 연인아, 너의 연인은 거짓말쟁이다. 너의 연인은 오늘도 너를 향한 마...
환하게 빛나고 있는 해를 찌를 듯하게 세워진 빌딩들 사이로 민들레 홀시가 날아가는 것이 보인다. 짧은 가을이 지나고 불어오는 바람은 옷을 여미게 만드는 세찬 겨울 바람이었다. 그런 건조하고 시린 바람을 따라 날아다니다가 벽에 부딪쳐 멈춘 곳은 틈조차 보이지 않는 딱딱한 도로 위였다. 어느 곳이라도 들어가야 안정이 될 텐데, 다니는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여餘강剛남동식물 연구원071230- ******* 캄캄한 눈이 느릿하게 깜박인다. 어찌 되었던 간에, 여강은 그 자리에서 죽은 입술로 말을 건네며 웃는 듯 웃지않은 듯 여즉 바라본다. 눈썹을 가까스로 가리며 뒷목을 온전히 덮으며 그 검은 머리는 쉴새없이 자라난다. 귀 쪽의 저 흉터를 덮을 무렵이면 머리를 자르려나,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갑갑한 느낌만 주...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우선 호흡을 고르고, 이름부터 불러본다. (덕질 일기입니다.. 지나가세요..)
닼니스ㅅㅍㅈㅇ 1.그 날 커크는 되는 일이 없었다. 기름값 불리기로 시작했던 카드게임은 거지같은 속임수 나부랭이로 단번에 멱살잡이가 됐고 술집주인은 당연하단 표정으로 빈털털이인 커크 대신 이미 지독하게 마신듯이 술냄새를 풍기고 있던 그 패거리의 편을 들었다. 거지같은 싸구려 술에, 멍청하게 끌어앉힌대로 판을 벌였던 자신이나...제길, 알게 뭐야. 흠씬 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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