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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음식이 짜다고 어느 날 넌지시 꺼낸 아이들의 말에 난 주방에서 밀려났다. 참다가 겨우 말한 것 같은 얼굴에서 진심이 느껴졌기에 할 말이 없었다. 앞으로 요리는 쭉 자신들이 한다고 말했던 한이와 윤이의 모습에 그저 입맛을 다시다, 자기는 다 맛있었다고 위로를 해주는 현이를 껴안고서는 경제이론 책을 펼친 유은이 결국에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부엌 너머를...
-13- 구상해 낸 도안을 잊어버리기라도 할까 봐 연필을 굴려 형태를 만들어 내고,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멀리 있는 곳에서 대나무를 가져와 길게 잘라내어 안의 두꺼운 심을 조금 제거하고선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 낸다. 원하는 크기와 길이까지 그물을 만들어 내다가, 조금 더 촘촘히 만들까 해서, 다시 묶은 그것들을 풀어 끈이 아닌 그것들을 꼬아 엮어낸다. 틈...
-12- 약을 만들고 있었다. 2주 동안 주입하여 이제는 조금 무리다 싶을 정도의 힘이 들어있는 유리병과 신장 한쪽. 그 외의 희은이가 준 재료들을 넣었지만, 부글거리며 끓어오르지 않는 재료들에 뭘 더 넣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손을 자르려 하던 유은은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나와 가장 밀접한 것인 힘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었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11- 결국 영원을 살아보는 것이 어떻냐고 묻고 말았다. 내가 당신이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평생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하며 영원한 삶을 살고 평생 죽지도 않은 체 함께 사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보는 나의 진지한 말에 언니는 그걸 왜 이제 말하냐며,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평소처럼 그렇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같이 이렇게 있...
Agnel Obel-Philharmonics (작품을 쓰면서 들은 노래 입니다!) 마차를 탄 아멜리의 모습은 평온해 보였다.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오랜만에 한껏 꾸민 모습이었다. 낮부터 길을 나서는 마차의 창밖으로는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이는 시골 마을들이 늘어져 있었다. 아멜리의 입가에는 미소마저 서려있었다. 오랜만에 리카르도의 저택에 간다는 사실이 아멜리...
루카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절절한 캐릭터이다. 단한번도 뮤리엘을 사랑하지 않은적 없던. 루카 역시 뮤리엘의 마법 영향을 받았기에 보랏빛 눈동자를 가지게 되었다. 루카는 매일밤 뮤리엘을 위해 기도한다는 점. 그는 인간시절 꽤나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크리스천이었다. 뮤리엘 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의 루카이기에, 과거에는 아마 인기가 매우 많았을듯 하다?
※공포요소, 불쾌 주의※
다시 눈을 떴을 때, 카타베이시스는 혼자였다. 아니, 그 곁에 길가메시가 있었으니, 완전한 혼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는 혼자가 되었다.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 아무것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그 무엇도 효과가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킨지크가 죽기 전에 일을 제대로 끝마쳤는지 알 방법조차 없었다. 길가메시는 그를 되살려내기 위한 안전한 장...
Agnes Obel-Fuel to Fire(작품을 쓰면서 들은 노래 입니다!) 뮤리엘의 눈은 먹잇감을 찾는 매와 같았다. 매일밤 루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루카의 집에서 보내며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루카를 되살리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적당한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뮤리엘은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암흑의 마법을 사용할 사람을 찾았다. 마음 한구석으...
? : 아까워라
Agnes Obel-Riverside (작품을 쓰며 들었던 노래 입니다!) 뮤리엘은 나무 사이를 뛰었다. 날이 밝아왔기 때문이다. 마녀는 뮤리엘에게 밤새도록 암흑 마법에 대해 가르쳐준 후 빛이 스며들자마자 사라져버렸다. 뮤리엘은 무릎을 꿇고 록산느의 은신처가 있던 곳을 향해 헤엄치듯 손을 뻗어보았지만, 아무리 결계마법을 인지하려고 해도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내 이야기를 좀 들어보시오, 보안관 나으리. 나는 저기 시장에서 작은 생선가게를 하는 소시민이외다. 우리 집 여편네는 허구한 날 생선으로 배를 채우는 게 지겹다며 집을 나갔고, 하나 있는 딸년은 어디서 굴러먹던 개뼈다귀인지 모를 놈하고 배가 맞아서 집을 나갔소. 나혼자 먹고 살려니 집안이 아주 그냥 개판이오, 개판. -그게 이번 일하고 무슨 관련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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