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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모두 실제와 전혀 무관하며 모든 내용은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허구이며 순수한 1차 창작물임을 알립니다. *작품은 축구 선수 유망주들이 선후배, 사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취향 타는 소재입니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폭력과 폭언, 강압적인 체벌 장면이 등장하오니 읽으실 때 유의하시길 바랍...
이민하 / "일찍 왔네." "뭐야, 네가 더 먼저 와있으면서." 약속 시간이 10분도 넘게 남았는데 둘 다 장소에 도착했다. 나도 약속에 미리 가는 편인데 채운이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봐둔 데 있다고 했지? 가자." 채운이는 집에서 미리 식당을 찾아두었는지 문자로 링크를 보내두었다. 나는 음식을 딱히 가리지는 않아서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었다. 다 잘 먹는...
꿈 같았던 겨울방학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혜린은 방학 때 보통 11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오랜만에 7시에 일어난 혜린은 몸이 개운하지 않았다. 이른 새벽의 향기, 엄마가 밥 짓는 소리, 커튼 사이사이로 나오는 따스한 햇살이 낯설게 느껴졌다. 혜린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혜린은 짝사랑하는 남자아이가 같은 반이 되지 않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으나,...
"하일리." 몽롱함이 피어올라 저도 모르게 멍을 때리고 있던 때였다. 차가움이 묻어있는 누군가의 손이 제 손 위에 닿고, 익숙한 음성이 나지막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즉각적으로 몸이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제인."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다친 곳은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선수를 채가는 제인이었다. 덕분에 제인의 ...
⚠️ 이 글에는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합니다.⚠️ 심신이 피폐한 야생의 직장인이 등장합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무속에 대한 견해는 작가의 의견과는 관련이 없는 순수한 창작에 불과함을 밝힙니다. 아직 동이 채 트지 않은 새벽이었다. 푸르스름해지려는 건지 그냥 아직 까만 건지 채 분간이 되지 않는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다가 입에 문 담배를 바닥에 짓이겨 껐다...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하준이 퇴근했어?" "네. 전무님이 먼저 퇴근하라고 하셨다고 좀전에 들어가셨어요." "현정아." "네. 전무님." "나 지금 전무님 아닌데." "전무님 여기 회사입니다." "아무도 없잖아." 현정이 진혁의 손을 잡고 진혁의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그리고 조용히 진혁을 꼭 안아주었다. "우리 오빠...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오늘 힘들었다고...
장내로 들어서자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쏠렸다.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여 사람들을 둘러보았고, 그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보였다. 여자들은 입을 부채로 가리고 제 옆의 친구들과 수군거렸고, 남자들은 희롱하는 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보았다. 나는 그들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홀을 가로질렀다. 마테우스와의 산책에서 듣기를, 얼음호...
- 어쩌면 뻔한 장면과 뻔한 감각이었다. 머리는 깨질 것 같고 누워 있는 곳은 재연의 침대가 아니란 점에 피가 식는 기분이 들었다. 낮은 천장, 낯선 형광등과 익숙지 않은 음식 냄새와 희미하게 깔린 생활의 소란스러움. 재연은 두어 번 더 눈을 깜박였다. 감았다 뜨는 순간마다 형광등이 회전하고 가뜩이나 낮은 천장은 위아래로 요동을 치며 재연의 이마...
“…… 아, 아! 그보다 슬아도 이제 어엿한 어른이구나.” 우물쭈물 눈치를 살피던 요녕이 화두를 바꿨다. 초모가 손을 턱에 대며 흠 소리를 냈다. 대화 전환 나이스, 요녕. 입 다물라고 해서 미안하다. 나는 초모의 신경이 나에게서 옮겨 갔음에 안도했다. “우리가 오래 살아서 그런가, 세상이 달라져서 그런가. 옛날 같으면 시집가서 안방마님이 돼도 이상하지 않...
“그걸로 괜찮나?” “네, 정말 예뻐요. 고맙습니다.” 한나의 가슴께에 새까만 보석이 반짝였다. 은으로 가공한 목걸이에 곱게 세공된 검은 보석이 매달려 있었다. 한나가 주머니의 가장 위에 올려두곤 했던 검은 보석이었다. 처음 보았던 크기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둥글게 다듬어진 모양새가 은색 목걸이와 어우러져 세련된 모양을 뽐냈다. 브론테의 실력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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