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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그 왜 있잖아. 그 보건 선생님....” 사건의 발단이었다. 하필 오랜만에 주말에 시간이 남았고, 하필 그 주말에 동창회가 열렸고, 하필 조금 친하다고 생각하던 녀석의 참석 권유 연락에, 하필 약속 장소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고, 하필 그날따라 기분이 나빠 긍정의 답을 해버렸다. 그러니까 하필이면. 하필 동창회는 재미가 없었고, 하필 내 앞엔 저질스러...
0. “6개월에서 8개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정말이지,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으니까. 아직 병원 탈의실에서 가운을 갈아입고 있는 은광이가 나오기 전까지 온통 뒤섞인 머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연신 입 밖으로 중얼댔다. ‘아니야. 아니지. 그럴 리 없어. 진짜 아니야. 아씨, 후우. 내가 이러면 안 돼.’ “민혁아!...
* 유아퇴행 요소가 있습니다 * 마르코를 찾은 직후 시점입니다 마르코는 아직 고열이 심했다. 1번대 전부가 24시간 오로지 한 사람에게 매달렸다. 만약 전투라도 벌어져 의료 인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비딕은 급히 산하 중 가장 안전한 바다로 들어와 있었다. 파도조차 잔잔한 바다 위에서, 마르코의 의식만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반복했다. 그조차도 의식이 ...
우리 개는 물어요 8품 안에서 간헐적인 숨을 몰아쉬며 불규칙적으로 들썩이던 걸 한참을 어루만지다보니 잠잠해지다 나중 가선 울다 코가 막혔는지, 평소 골지 않던 코도 도로롱거렸다. 간혹 가다 친구 집이나 엠티 가서 듣던 코골이는 거슬릴 정도로 고역이었는데, 얘는 코가 조그매서 그런가. 코골이도 앙증맞다. 한참을 가만 듣다 밤새 앓긴 했는지, 눈꺼풀에 힘이 빠...
우리 개는 물어요 7그냥 우리 집 얘 줘버리고 다른 집이나 알아볼까. 화병으로 사람이 죽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백현은 요새 들어 깨닫고 있었다. 공생? 개소리다. 둘 중 한명 사라져야 비로소 사람 사는 집 구색이라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 안 그럼 약이 바짝 올라 제가 먼저 딱 죽을 판이었으니. “야, 너 짝..” “...!”“꿍이라고 아냐. 포도 맛 ...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우리 개는 물어요 6그래, 처음은 진심이 분명했다. 1학년 때에 갓 입학해서 내일이 없는 것 마냥 찬열과 함께 과 행사다 뭐다 전부 얼굴 비춰가며, 한 풀 듯 대학생활에 미쳐가지고 열심일 때. 그러다가 오세훈 만나고, 아직도 종종 안부인사 나누는 애들 몇몇 만났다. 2학기 돼서 학생회를 모집한다는 것에 여기저기서 백현아, 너 할 거지? 너 신청하면 무조건이...
우리 개는 물어요5죄스러웠다. 저를 올려다보는 자그만 생명체와 눈을 맞추며, 너 하나 만큼은 내가 온전히 책임지겠노라, 다짐하며 데려왔는데. 너도 변하고 상황도 변하니 혼동하며 잠시 무책임했다. 평생 원망을 늘어놓으며 저를 찾지 않는다 해도 불만 따위는 없어야 했다. 문을 등지고 기대어 선 백현이 고개를 떨궜다. 내리깔린 눈이 울지만 않았지 애달프다. 당장...
* 유아퇴행 요소가 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해역을 빠져나온 모비딕 마룻바닥은 바짝 말라 있었다. 햇볕에 마른 나무 바닥은 반짝반짝 윤까지 났다. 비가 그치자마자 갑판으로 달려 나온 형제들이 죄다 달려들어 미친 듯이 광택을 낸 덕분이었다. (물론 포기 못 한 에이스를 뜯어말리느라 고생한 2번대 고충도 빼놓으면 안 된다) 그 갑판 위를 오야지께서 아들을 안고 ...
우리 개는 물어요4※보기 불편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미리 알립니다.깜빡깜빡. 센서등이 아슬하게 점멸하다, 비췄다를 반복했다. 술자리에 있던 걸 티를 내듯 조금은 알싸한 향이 여주의 코끝을 자극했다. 여주가 백현과 눈을 마주했을 때엔 이미 얇은 틈 하나 남겨두고 맞닿기 직전이었다. 굳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가까워진 거리에 한가득 백현의 ...
* 유아퇴행 요소가 있습니다 쏴아아----- 갑판 위로 거센 빗방울이 쏟아졌다. 어찌나 거센 폭우인지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당연히 갑판엔 아무도 나갈 수 없었다. 평소라면 선실 밖에 나오지도 않고 날씨가 궂을 때 가기 위해 마련해둔 공동 공간에서 쉬고 있었지만, 지금은 덩치가 가능한 대로 갑판이 보이는 입구 쪽에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얼굴엔 안절부...
우리 개는 물어요 3여주의 대답이 느려지는 만큼 백현의 눈이 집요하리만치 재촉했다. 사실 여주도 제 삶에서 완전히 놓아버린 인물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그것도 이 장소에서, 그리고 백현의 앞에서라면 더더욱.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후 잔바람이 도는 것 같았다. 적어도 제가 마주한 백현의 눈 속엔 그 여파가 날카로이 휘몰아쳤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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