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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라." 슈의 거절에 여자는 우물쭈물하는 듯하더니 곧 다시 휴대폰을 들이민다. 오랜만에 보는 슈의 곤란한 표정이었다. 그 익숙하지 않은 광경 앞에서 미나토는 뻘쭘하게 음료를 쭉 빨고 있을 뿐이었다. 슈랑 다니니 이런 걸 다 보는구나. 슈와 놀러 나온 적은 전에도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단둘이 시내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 하...
신경 쓰여. 그게 고상언에게 품었던 최종수의 첫 번째 감정이다. 그 말에 긍정적 의미가 완전히 배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의미에 더 가깝다. 최종수는 고상언이 신경 쓰인다. 대놓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얼쩡거리는 늦여름의 모기 새끼 마냥. 고상언은 잦은 빈도로 사소하게 최종수의 신...
미완성작입니다.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해놓으면 의무감에 언젠가 완성이라도 하겠지 싶어 게시합니다만, 몰입을 위하여 해당 게시글의 진짜 제목이 드러날 때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현재 제목인 57.49%는 가제) 결제창 아래는 앞으로의 전개나 후일담을 위한 설정 내지는 사담 뿐이므로 결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자리한 우성의 자취방으로 예고도 없이 편지가...
전편: https://posty.pe/oqmov9 태섭은 이젠 익숙해진 우체국 직원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매주 같은 요일에 와서 같은 곳으로 편지를 부치다 보니 가벼운 이야기들도 주고받았다. 이젠 매주 이렇게 올 일이 없으니 잘 지내라고 말하고 나오면서 태섭은 주먹을 꾹 쥐고선 울음을 참았다. 그리고 사흘쯤 지나 명헌에게서 온 편지를 전달받았다. 미국에서...
초능력이 감정에서 기인된다는 대사 듣고 써본 적폐날림연성글입니다 # 카게야마 시게오, 그의 힘이 약해지고 있었다. # "뉴스에 나왔던 초능력자 형아다!"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한 꼬마아이가 시게오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게오는 그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고 여상하게 안녕.하고 인사해주었다. 아이는 티비에서 본 존재를 실물로 본다는 사실이 영 신...
양떤 남자 플리 찾아보다가 쓰는 글..^^... 퇴고x 논문쓰기 싫어서 지리멸렬한 글쓰기~~~ ㅎㅎ 자신의 마음이 우정이라고 한평생 착각하다가 30대가 넘어서야 깨닫하는 양호열군...^^.. 알려주는 건 더 큰 백호가 하자~~ ㅎㅎ [호열백호/요하나] 다시 고백해 강백호와 양호열은 오래된 친구다. 누구나 그렇게 이야기했다. 함께 어울려다니 백호군단의 일원들...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오늘은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비해 눈이 빨리 떠졌다. 일어나자마자 두 사람의 얼굴이 쓱 스치듯 지나간 걸 보니, 내가 이 두 사람 때문에 고생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그게 진짜가 될 줄은 몰랐지. 촉 좋네. 소파에 앉아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묶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용아!!" "어, 뭔데." 벌써 시끄럽다니. 이것도 능력인데. 내게 전화를 ...
미국가서 타의로 마약 먹고 중독돼서 엄청 시달리는 태섭이 이야기..인데 별 내용없습니다.. 대만이는 자기가 한 말 기억도 못하는 태섭이한테 맞춰주면서 처음듣는 척 해주는 거라네요..
오늘의 점심은 붉게 색을 입힌 볶음면과 노릇노릇하게 구운 호수의 물고기였다. 먹지도 않을 생선구이를 받아온 미라크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알페라츠의 옆에 앉았다. 힐끔, 자신에게 닿은 귀찮다는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생글생글 웃는 미라크가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나, 생선은 안 먹으니까. 이건 알페라츠 줄게.” “됐다, 골고루 먹어야 키가 크지....
"정우성. 불만은 말로, 행동은 똑바로." 명헌 선배 용용체 안 쓰니까 좆된다, 따위의 생각 풍선이 떠다니는 이곳은 산왕공고 농구부의 체육관이다. 명헌이 저러다 애 잡는 거 아니냐? 미간이 한층 솟은 동오가 현철에게 속삭였다. 냅둬, 쟨 한 번 잡히긴 해야 돼. 말만 그렇지, 현철은 이명헌 앞에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정우성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다들 ...
- 또다른 창작 아가가 나옵니다. 연기의 칭구칭긔. " 그래서, 넌 어쩌고 싶은건데? " 술잔 안에 술을 따르며 여인이 물었다. 글쎄, 모르니까 네게 찾아왔겠지... 나긋한 목소리로 그에 응하는 또다른 여인은 가볍게 술잔을 들어올렸다. 종남파 이대제자, 연기. 최근들어 그녀는 고민이 생겼다. " ..... 아니. 사제에게 그런 감정을 품으면 어쩌자는거야! ...
*소년을 위로해줘 6화 이후, 7화 전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늦가을이었다.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가 몸에 오소소 돋는 한기를 느낀 다열이 '좀 춥네..'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러다 습관대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쪽 빨고는 다시 춥다고 몸을 부르르 떤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던 태현이 피식 웃었다. 우리 귀엽고 바보같은 다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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