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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크리스가 고개를 들자, 광대들이 크리스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갈라지며 여자를 돌아보았다. 여자는 검은 벙거지에 검은색 긴 카디건, 그리고 마찬가지로 검은색인 상, 하의를 입고 있었다. 또한, 여자가 든 장우산도 손잡이까지 까맸다. 목을 드러낸 여자의 짧은 머리카락은 모자 속에 감춰져, 여자의 잔머리만 바람에 날렸다. "사람을 버리는 통은 없어요." 여자가 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엘프와 오크, 천사, 악마를 비롯하여 여러 종족에 대한 법이 다시 한번 제정되었고 수인들도 이젠 동물 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세상은 발전하고 이제야 인권이라는 게 주어졌다. 아직 차별은 남아 있긴 하다만, 이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줄 문제이다. 복잡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어느 시끌벅적한 술집, 그중...
본 편에는 다소 불쾌할 수 있는 욕설이 나오니 주의해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꽃은 좀… 그렇네요. 하루씨가 꽃처럼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정체가 꽃이라뇨. 뭐… 아니, 이건 뭐 사람도 아닌거잖아? 저는 아름다운 하루씨를 사랑했던거지 이런 꽃 쪼가리를 사랑한 건 아니고요. 애초에 사람도 아닌 새끼인거 알았으면 그렇게 선물까지 갖다 바치면서 꼬시려고 들지...
하루는 힘찬 발걸음으로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생긴 두 다리와 팔은 아무리 보아도 신기했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머리칼을 빙빙 돌리며 하루는 설렘을 안고 운명의 상대를 찾아 뛰어다녔습니다. 얼마 후 깊은 밤이 되었을 때, 하루는 힘없는 발걸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익숙하고 지겨운 화단 앞에 앉은 하루는 눈물을 꾹 참았습니다. 이제 막 인...
고개를 숙인 채 안현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내 신아 너를 양녀로 들이겠다.”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보는 신아를 대감 역시 응시했다.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너의 내일이, 너의 미래가.” 신아는 자신이 주먹을 꽉 쥐었음을 깨달았다. 어떠한 결심이 두근거리며 떨게 하였다. “알겠습니다.” 안현의 목소리가 가슴께를 찌르듯 들려왔다. 어렵게 숙인 고...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결심을 한 것이 무색하게 이야기를 꺼낼 만한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기엔 그와 내가 그리 친밀한 사이는 아니지 않은가. 자유분방함과 무례함은 한 끗 차이였고, 사교술에 그리 부족함은 없다 하여도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둑은 정말로 사소한 계기로 터지고 말았다. “아칸 제국...
다음 날 새벽에 요네는 짐을 챙긴채 오두막 집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가 나가려던 찰나에 문을 열자 문 바로 앞에는 아칼리가 서있었다. 아칼리는 요네에게 물었다. "정말... 타곤산으로 갈 건가?.." 하지만 요네는 말을 못하듯 그냥 아칼리를 무시한채 지나가는 요네였다. 그러자 아칼리는 한마디를 더 하였다. "꼭 돌아와 요네.." 요네는 한숨을 푹 쉬고 타...
2021.10.24 무료전환
경선웅은 천성이 짤막한 말로 애써 눌러낸 분기를 달랬다. “배신을 거듭하는 자를 신뢰하지 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천성은 속으로 고개 저었다. 배신을 거듭하는 윤의 교활함 때문이 아니었다. 천성은 천환을, 형제를 배신한 이유로 윤에게 분노했다. 그 미련한 이유를 자신도 한심하게 여겼기에 차마 앓는 속을 꺼내어 말할 수 없었다. 이제는 적대할 수 있으리라, ...
케인에게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기절한 요네는 눈을 떴다. 하지만 그가 눈을 뜨자 그의 앞엔 한 오두막 집 안이였다. 그리고 요네는 자신의 아픈 몸을 이끌고 밖에 나가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한 낯선이가 요네를 막아섰다.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을거다. 그렇게 험한 몸으로 어딜 가려고... 그니까 침대에 누워있어 애들이 약초 구하러 갔으니까" 그 낯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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