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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2023년 기묘년이 밝았다. 어느새 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3월. 시릴 만큼 차갑던 겨울을 온 몸으로 견뎌내다 무너질 때 즈음. 아니, 이미 무너지고 있던 찰나. 한 줄기 빛.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한 이름은 찾을 수 없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백 마디 말 보단 조용한 침묵. 그 침묵 속 자리한 정적에도 결코 미약하지 않은 온기를 담은 올곧은 눈빛. 체...
이제 이 도서관에 있던 감정의 책들은 거의 다 읽어 가네. 어때? 이 감정의 책들에 쓰인 이야기들은 괜찮았어? 재밌었어야 할 텐데... 어쨌거나, 이번 감정의 도서관은 마지막이야. 응? 도서관아 더 있냐고? 아니~ 그건 아니야, 도서관은 하나밖에 없어. 아아~ 왜 이 도서관 말고도 다른 도서관이 있는 줄 알았다고? 음, 그렇게 들렸을 수도 있겠네. 그냥, ...
시설에 도착 후,줄리는 곧장 아이를 찾았지만 아이는 이미 해외로 입양되어 한국을 떠난상태. 줄리는 원장실로 찾아가 아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도대체 왜요!! 이아이는 제 딸의 아이라고요. 제가 이렇게 찾아왔잖아요.제발 아이가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세요....제발요..알려주기만 하면 제가 해결할게요.." 원장은 단호한 표정으로...
하지만 한유찬은 그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며 소리쳤다. “나는 물건이나 노예가 아니야! 나도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한 명의 인간이라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고모, 고모부에 의해 강제로 입양된 한유찬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소위 말하는 개보다 못한 노예 취급당해왔었기에, 물건 대하는듯한 이민호의 태도에 그간 쌓여왔던 설움이 터져버린 탓이었다. 그의...
“야, 그게 누구인데 그렇게 익숙하게 말하는 거야?” 지온이 그렇게 묻자, 주리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연다. “왜, H반 부반장인데, 좀 지적으로 보이고 예의도 바르게 보이는 애 있지?” “어... 알지. 이름이...” “박준후.” 주리의 입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바로 그 이름이 나온다. “맞아. 유독 다른 애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고, 또 첫인상이 그...
이 외전을 쓰겠다고 시작은 1월 30일에 했더라구요. 하지만 이제야 이들의 뒷 이야기를 살포시 올려봅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 봄날의 망중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본편 https://ridibooks.com/books/3846000096 담임 교사를 따라 복도를 걸으면서 손바닥에 밴 땀을 바지에 닦았다. 두 개의 발걸음 소리가 미묘하게 엇갈리며 귀를 울렸다.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손바닥이 땀으로 끈적해졌다. 복도의 끝이 숨이 턱 막혀올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새 학기가 시작한 지 이미 ...
그 들었는가? 견가문의 자제 중 팔찌를 주렁주렁 달아도 능력을 받지 못하는 깨진 그릇 말일세. 보좌 가문이라면 응당 힘을 받아낼 그릇을 가져 태어나기 마련이거늘... 그 아이의 그릇은 어찌 아무것도 담아내지 못한단 말인가! 가문 장자와는 실로 비교되는 성질이로다... 애석하구나, 애석해. 아무리 작은 속삭임이라도 백 명이 한다면 백 명분의 소리로 변모하는 ...
“자기를 똑 닮은 파란 이불을 샀으니 좋아하겠군.” 뫼가 한쪽 어깨에는 커다란 이불과 베개 꾸러미를, 그리고 남은 한쪽 팔에는 구름 맛 사탕 세 봉지를 안고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섰다. 많은 짐을 든 것에 비해, 꼬리는 부드럽게 살랑거렸고 발걸음이 들뜬 듯 가벼웠다. 그가 발을 툭툭 털고는 신뇽의 얼굴을 기대하며 안방으로 향했다. “신뇽 군? 기다리게 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들어가면 다예요?” 격앙된 저의 등장에 침대에 걸터앉아 있던 휘현이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순식간에 방안에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소원을 들어주겠다고요? 뭐 어떻게 도와줄껀데요?” “............” “내 마음은 알지도 못하면서 뭐 어떻게 도와줄껀데요!” 꽥 소리를 지르고 나자 괜히 억울하고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날...
「병원복을 입고 있는 것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것도 휘현과는 무척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하나였다. 병문안용인지 꽃다발을 든 채로 가만히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하나를 지켜보던 휘현이 하나에게 손을 뻗었다. 별로 멀지 않은 그 거리도 애가 타는 느낌이었다.」 저와 휘현의 재회는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휘현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이 소설의 ...
저의 울음 한번으로 휘현은 이성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뭘 했길래 애가 저렇게 서럽게 우냐며 전화 너머로 길길이 날뛰는 휘현은 화물트럭에 치인 설정 치고는 건강한 것 같아 일단 안심이었습니다. 울음이 터져버린 저를 대신해 호찬빈이 전화기를 가져가 휘현과 옥신각신 다투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투었다기보다는 호찬빈이 휘현에게 일방적으로 따지는 것 같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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