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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30분 후에는 회의가 있었다. 그 말인 즉슨 이 애송이 새끼와 침대위에서 질펀하게 섹스할만한 여유가 자신에게는 없다는 소리였다. 러시아 지부에 대한 회의였던가, 머릿속은 안개가 가득 낀 듯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에 힘이 들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기로 마음 먹었다. 이왕 하는 섹스, 즐기면 뭐 어때. 자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쳐박...
그나마 앞부분은 덜했으나, 뒷부분에서 유난히 두드러진 미진함은 지나치게 긴 대화문에 비해 거의 속이 비다시피 한 사건 때문이었다. (또한 속되게 말해, 좋은 대화문의 한 끗 차이는 설명충이 된다. 그리고 이 뒷부분은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갔다.) 반드시 동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겠으나, 사건은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사건은 갈등의 전제 조건이자 근거가...
소재는 어떻게 보면 한없이 안이한 사고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열병, 온도계, 피, 모세관을 타고 오르는 붉은 기둥……. 그런 손쉬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전개는 정말이지 매끄럽게 이뤄졌다. 그러나 이는 딱, 앞부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뒷부분만큼은 억지로는 아녔지만, 이것에 비하면 꽤나 힘겹게 써야 했다. 분량도 훨씬 짧은 주제에 말이다! 어째서였을까...
스팍은 가끔 회상하곤 했다. 지금은 자신의 상사가 된 제임스 커크와의 첫 만남. 둘은 정말 첫 만남 때 가질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 중 최악에 가까운 만남을 가졌었다. 당시 스팍은 제임스를 애송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왜 파이크 함장이 그에게 스타플릿 아카데미에 입학할 것을 권유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스팍이 그의 입학에 대해...
“어서 오세요.” 문이 열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하고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고개를 돌렸다. 또 그 사람이다. 친한 친구라도 되는 냥 반갑게 손을 흔드는 녀석의 모습에 짜증이 밀려와 절로 얼굴이 찌푸려진다. 대학을 다니는 내내 풀타임 알바를 해왔다. 4학년쯤 되니 체력도 예전만 못해서 힘들기도 했고 본격적으로 취업준비에 시간을 좀 더 내고 싶...
불꽃이 튀었다. 작은 성냥개비 끝에서 시작된 불꽃은 일렁거리며 어두운 방안에서 작열하게 타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흔들거렸다. 나는 그것을 홀린 듯 바라보곤 했다. 나의 까탈스러운 스승은 성냥으로 담배를 태우는 것을 사랑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더욱 맛난다나 뭐라나, 특이한 양반이 아닐 수 없었다. 몇 번 따라 불을 붙여보았지만 시가의 독한 향과 ...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이 글은 흰달님의 [쥬시이치 글 합작 '여름 밤'] 에 합작으로 투고한 원고입니다. http://ji54sn.postype.com/post/310260/ 이 자리를 빌어 합작을 주최해 주신 흰달님께 많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덥게 내리쬐는 태양빛에 흐물흐물 녹는 듯한 아스팔트길은 저절로 더운 한숨이 나올 정도로 숨이 텁텁 막힌다. 반소매 셔츠 윗부분...
윈솔 시점에서 시빌워가 없고 럼로우가 버키 주워서 도망쳤다는 if 이야기 입니다 플롯이 잘 마무리 된다면 11월 벜른에 나옵니다 저번 전력인 금방 돌아올거지? 와 같은 플롯입니다 [벜른 전력: 금방 돌아올거자 : http://hwanwolmcu.postype.com/post/299876/] “나 왜 주워왔어?” 백치는 늘 했던 말을 또 한다. 어차피 제대로...
"오랫만이네, 경염. 아니 이제 왕카이라고 불러야겠지." "나오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근동 너도 전생의 기억이 있구나." 왕카이는 저를 정왕 소경염이 아닌 왕카이로 부르는 근동을 담담한 눈빛으로 마주본다. 역시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것이 전생의 그들과 무엇인가 변한 모양이다. 자신처럼. "뭘 그렇게 생...
[ I broke a bone ] 10 그녀의 비명 9 황망한 그들의 눈동자 8 거울속의 낯선 얼굴 7 잔잔해진 수면 아래 흙구덩이 6 꿈도 없는 잠을 깨게 만드는 것은 5 다가오다 멈춰선 발걸음 4 돌아보지 못하는 나 3 붙잡는 손의 친절이 원한처럼 사무쳐 2 사치스럽게 흘린 눈물이 지푸라기 같은 머리카락을 적시고 1 끈질긴 그림자가 나를 삼키고도 모자라...
1. 구원 행크 맥코이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멀쑥한 청년이다. 외모는 상당히 준수한 편에 속했으나 정작 본인은 그걸 자각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물론 안경에 잘생긴 외모가 가려지는 것도 한몫 하기도 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새로운 발명품을 위해 기계를 만지작거리거나 연구실에 처박혀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는 것 밖에 없었지만 그는 자신의 생활에 꽤 만족...
꼭 비가 와서, 옷이 전부 홀딱 젖어버려서 신경질 나는 하루는 아니었다. 오늘의 아침은 따뜻하다 못해 후끈한 날의 예고로 선선한 바람이 휘감았고, 오후가 되자 습기를 먹어 무거운 공기가 서서히 밀려왔다. 저녁부터 폭풍이 친다는 예고는 교내에 일파만파 퍼져 있었고, 혹시 모르니 약속을 파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기로 계획을 바꾸는 여러 학생 중에서도..."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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