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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아오, 씨. 저 괴물 같은 놈.’ 무진이 벅찬 숨을 가다듬는다. 바닥에 드러누워 흉부호흡을 열심히 반복했다. 입으로 숨을 쉴 때는 가슴이 팽창하게, 밭게 쉬지 말고 산소가 폐까지 들어오도록. 후우, 하아. 후하…. 무진이 쉬고 있는 지금, 같이 싸운 김민수는 어디 있는가? 바로 옆에 의기양양하게 앉아있다. 녀석이 이무진을 흘기더니 피식 웃는다. "이게 뭐...
세 명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털레털레 꽃 사이를 걸어 다닌다. 색색깔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터널을 만들어놨는데, 그 아래를 지나가고 있으니 사람들이 재빠르게 길을 비켜줬다. '이야, 새로운 경험. 모세의 기적인가? 인파가 이렇게 몰렸는데 가는 곳마다 반으로 갈라지네.' 무진이 소프트콘을 먹으며 영혼 없이 생각했다. 김민수가 싱글벙글 웃으며 무진의 어깨를 두드...
평화로운 정오의 수목원. 피크닉을 나온 듯 팔에 돗자리를 낀 훤칠한 남자 둘, 그리고 그 사이에 낀 깡패─추정─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나같이 비범한 외모다. 좌측에 선 사람, 3:7 포마드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 그가 검은색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다. 손목에 찬 메탈 시계가 반짝거리며 드러났다. 저렴한 것도 차 한 대 값은 하는 브랜드의 물건이었다. 우측....
당장에 심문을 해보고 싶었지만, 자중했다. 대화에도 관계의 깊이에 따라 해금되는 종류가 있다. 김민수가 숨긴 것은 아마 그런 쪽일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무진과 민수의 친밀도는 아직 낮았다. …물론 이건 무진의 생각이고, 둘이 노는 꼬라지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동구는 다르게 본다. '둘이 아는 사이였나?' 넉살로 만렙을 찍어놓은 김민수와, 친화력으로 달동네를...
언어를 잃은 방동구가 무진의 목 뒤쪽 옷깃을 잡아 질질 끌고 들어갔다. 무진이 다리에 힘을 주고 안 움직이기 위해 악다구니를 쓴다. 안타깝지만 체급 차이는 이겨낼 수 없었고, 버티려는 모습이 더 측은해졌을 뿐이다. 김민수가 따라 들어오려고 하기 직전 방동구가 현관문을 닫는다. 쾅! 문이 떨어질 것 같은 소리를 냈다. 무진이 동구의 돌발행동에 근...
그냥 가려고 했는데 김민수가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샛노란 머리로 저러니까……. …이런 거 말하면 편견인데. 날건달 같다. 무진은 놀이터를 벗어나려던 몸을 멈추고 백스텝으로 돌아왔다. 절대로 놀거리가 없어서 이러는 거 아니다. 뭔가 싶어서 들어보러 온 거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 놀이기구, 무진은 어릴 적 씽씽이라고 불렀던 그것에 걸터앉는다. 옆에 앉...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기다리던 도중 치한이 한 번 도망을 치려고 했으나 불발. 가볍게 붙잡아 손모가지를 무진의 카디건으로 속박했다. 그러고 멀거니 기다리니 장관이 펼쳐지더라. 시꺼먼 차량이 세 대나 줄지어 멈춰서고, 정장 입은 경호원이 우르르 내렸다. 그들이 절도 있게 정렬하니 가장 앞 차량의 문이 열린다. 달칵. 아버지가 차에서 내려 무진을 바라봤다. ‘와….’ 무진이 자신도...
한참 방동구랑 노동 겸 수다를 떨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니 자긴 일이 있다고 돌아가라고 눈치를 주더라. 간첩짓을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 것 같고, 뭔가 싶다. 혹시 아까 본… 거시기… 이해진인가 하는 애한테 가려는 건가? 아무튼 순순히 집에 돌아가는 길이다. 어둑한 하늘에 주황색 가로등이 발밑을 비춘다. 외진 동네인 만큼 밤이 무르익으면 사방이 고요해진...
…간첩이라는 걸 들킨 방동구와 이야기를 제대로 끝냈어야 됐는데, 밍밍해져버렸다. 쟨 날 죽일 생각이 없지만 간첩질은 해야 되고, 난 쟤를 꼰지를 생각이 없지만 간첩질을 관두게 만들고 싶고. 결국 꼬인 매듭이 풀리지 않은 채로, 일방적인 의견 밀어붙이기가 시작됐다. "나랑 같이 가자." "헤헤, 오늘은 배달 있는데~…." 실패. "같이 가자고." "동구야, ...
무언가 잘못 됐다.잘못 돼도 아주 단단히 잘못 됐다.어떻게 우림이와 두훈이 형이 우리의 가족인 형호 형을 기억하지 못한단 말인가!설마 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본래 이승에 있는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그렇다면 나는 어째서 기억을 하고 있을까?무언가 잘못 됐다.우림이와 두훈이 형이 나를 빤히 쳐다보다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나는 그들을 보며 묘한 기시...
방동구의 안위는 국가안보보다 중요하지 않다. 간첩이 뭔가. 누가 버튼을 눌러놓은 시한폭탄이다. 언제 터질진 몰라도 아무튼 조져지게 되어있다. 따라서 무진이 해야 될 고민은 국정원에 통하는 111로 전화를 걸지, 경찰청에 통하는 113으로 전화를 할지밖에 없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말이다. 하지만 내가 앉아있는 곳이 어딘가? 방동구의 방이다. 쥐도 새도 모르...
"식사 하셨습니까?" "했다." "커피는?" "마셨으니까 본론이나 말해." 부녀지간에 오가는 대화치고는 정이 없다. 아버지가 눈을 가늘게 뜨고 콧등을 찡그린다. 무진은 목덜미를 긁적였다. 아직 불신하고 있군. 그래도 두 달은 얌전히 있었는데요. 아까의 협박성 문자 때문인 걸까? 비록 분위기는 딱딱하지만 집무실 소파는 폭신하다. 무진은 별달리 긴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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