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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그저께 떡볶이를 해먹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번 주차 글쓰기 공통주제가 떡볶이였기 때문이다. 떡볶이를 먹기 아주 좋은 핑계였다. 평소에는 모 아이돌 그룹 멤버가 소개한 레시피대로 떡볶이를 만들어먹는데, 그저께는 다른 레시피로 해먹었다. 이전에는 검색창에 이 아이돌 이름을 치면 "OO 떡볶이"라고 연관 검색어가 떴는데, 그제 떡볶이 레시피를 찾으려고 검색을...
나는 상당히 매력있는 사람이다. 자만에 차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이건 내가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수영부의 에이스로 유학까지도 다녀왔으며, 얼굴도 나름 봐줄만 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고, 성격도 좋다. 이정도면 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겸손을 잊지 않았지만,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태양이 동쪽...
진회색빛이 가득한 던전속, 다른층과 연결되는 문으로 보이는 곳에 4명의 사람이 자리를 펴고 앉아 있었다. 가운데에는 마법으로 만든것 처럼 보이는 모닥불이 온기를 전해주고 있었다. 그들의 옆에 있는 문은 두터운 돌로 막혀 있었으며 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침묵을 유지했다. "... 그러니깐, 이 던전 끝에는..."한참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중 기사처럼 보이는 ...
카페 블랙 실드. 현애, 세훈, 주리가 앨런의 뒤를 따라 들어가니, 여느 때처럼 비토가 반갑게 맞아 준다. “저희... 어디 앉으면 되죠?” “아,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비토를 따라, 일행은 카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눈에 익다. 저번에 처음 비토를 만났던 그 자리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몽실몽실한...
은은한 불빛만이 겨우 앞을 비추는 커다란 공터 한쪽 구석에서 금속이 부딪치는소리와 알 수 없는 끼륵거리는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다른곳과 다르게 그곳은 누군가 불빛을 켜둔듯 환하게 주변을 밝히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가벼운 플레이트 흉갑을 입은 검사 둘과 제일 구석진 곳에서 빛을 내뿜는 스태프를 쥐고있는 자가 눈 앞...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사망소재있음, 피폐, 새드엔딩 그날, 로드는 요한을 잃었다. 목 없이 몸만 돌아온 요한의 시신을 보며, 로드는 그 위로 의연히 휘장을 덮었다. 로드 뒤로 사열해있던 기사들의 표정이 굳었고, 왕성의 그레이트홀에서는 아무도 감히 소리를 내지 않았다 숨막히는 고요와 장엄한 공기. 로드가 등극한 이래 아발론의 왕성이 이렇게 조용한 적이 또 있었을까. 아무도 흐느...
제가 모든 것을 내비치는 것 같으면서도 속을 알 수 없게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사실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파도 이렇게 행동해야만 마주 보고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나는 이래요. 당신들이 내 짐을 이고 가지 말았으면 해서. 믿지 못하기에 이러는 건 아니에요. 그냥 나란 사람이 그래요.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것...
■■이 당신을 떠밉니다. 당신은 ■■■ ■■입니다. 그러니까, U는 대체로 영리한 아이였다. 언제고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대중의 흥분 속에서도 한 발짝 물러서 먼 곳을 바라볼 줄 알았으며, 이제는 필요한 때에 남에게 공감할 줄도 알았다. 그러나 누군가 하고 싶은 걸 물으면 늘 멈춰 섰다. 지금도. 펜을 세 시간 째 돌려대며 낙서에 가득 찬 종이를 일...
분명 선배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언제나 늘 처음 보는 물건들을 가져왔고, 술자리에서나 모임에서나 기발하고 이상한 문제들을 내곤 했다. 새내기 때 옛날 이야기를 하던 선배들 사이에서 pc통신 이야기가 나올 때, 선배는 벽에 기대어 술 취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언젠가는, 종이로 된 지폐가 아니라 컴퓨터 속 화폐가 뜬다니깐. 그땐 그 말이 선배가 알려주는 그저 ...
다정한 사람이예요. 다자이 오사무가 알고 있는 나카지마 아츠시는 너무도 여리고, 물렁하고, 어설프며, 한없이 자존감이 낮은. 그러면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어딘가 기특한. 그래서 조금 귀여운 아이. 그래서 조금 신경 써서 보살펴줬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자살을 하려 강에 뛰어들었을 때, 물에 빠진 사람인 줄 알고 자신을 구해주기도 한 은인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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