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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날은 정신없이 고기만 먹고 와버렸다. - 벌거숭이가 따로 없군. "뀨,,," 절친은 무슨, 그때 식사 이후로 코빼기도 보지 못했다. 먹고, 자고, 정원 가서 뒹굴고. 호사이긴 한데, 뭔가 마음이 불편했다. "크앙,,!" 전의 손톱 공격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매일 정원에 나올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티티. 처음엔 저 번들거리는...
“뀨!!!!!! 뀨뀨!!" 저리 가,,,!! 그 번들거리는 이빨이나 좀 가리고 오던가,,,!! 고양이가 장난을 치듯, 엎드린 채 엉덩이만 치켜든 자세로 꼬리를 살랑인다. 딴에는 장난을 치려는 것 같은데, 한 번씩 보이는 송곳니가 너무 번들거렸다. 마침 달게 자고 있었는데,,!! 안 그래도 속 시끄러운데, 자고 일어날 때마다 이 지경이니 예민함이 극에 달했다...
번쩍! 뭔가 이상한 기분에 눈이 확 뜨였다. ",,,!!!"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건, 전에 봤던 예의 그 동그란 물건을 허공에 휘두르고 있는 제나. 껌뻑껌뻑 가만히 제나를 바라보자니, 도둑질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흠칫 놀라며 다시 주머니에 허둥지둥 넣고는 속사포로 말을 쏟아낸다. "좋,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오늘 날씨가 아주 좋아요,,...
꿈뻑꿈뻑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을 새빨간 눈동자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긴장으로 잔뜩 굳어있는데, 눈동자가 다가왔다. 날카로운 이를 드러낸 채. "뀨,, 뀨우,,," 도망을,, 가야,, 하는,, ㄷ,,,, 두 눈을 질끈 감고 무언가 있을 일을 기다리는데, 할짝 할짝할짝할짝 뺨이 축축해져갔다. 할짝,,? 천천히 고개를 돌려 위를 봤다. 여전히 선명한, ...
"아,,아가,,,!! 어찌 이리도 난폭하게 구는 게야,,!" "이,,이놈,,! 놔라!! 꼬리 뽑히겠다 이놈아,,!!" 목을 잡으니 말을 못 하길래, 꼬리를 잡아채 탈탈 흔들었다. "너 이놈들 잘 만났다. 주인공 친구 시켜준다며,,!! 근데 왜 도마뱀이냐고,,!! 이 새대가리 사기꾼 새끼들아,,,,!!" "이,, 일단 우리 말을 좀 들어보거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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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물이 가득한, 울창한 숲 속. 엘프가 산다는 곳이 이런 곳일까 싶은, 신비로운 기운이 가득한 곳. 길게 뻗은 나무들 사이사이 따스한 햇볕이 닿는 곳에, 작은 생명체가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깊은 잠을 깨울까, 주변의 다른 동물들조차 발걸음을 조심하는 듯했다. 바스락바스락. 해가 기울어 갈 때쯤, 평온한 고요함 가운데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했다....
11000자 가량, 개인 백업용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 풍 소설 중세배경 부끄러워서 소액 결제 걸어놓습니다 드림이랑 별 관련 없어서 안보셔도 됨
그래.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음하하하하하하하하!!!!!!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이제는 일상 처럼 사곤 하던 로또가 드디어 1등에 당첨됐다. 27억. '내일 당장 당첨금 찾고, 엄마 아빠께 얼마 드리고, 이사도 하고, 백화점에도 가야지~!' 평소라면 고민만 1시간을 했을 치킨을 배달 시켜 먹은 후,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 "@#₩*₩...
🎵 “아~~ 학원가기 싫다—.“ ”응? 왜?“ ”그야… 공부하니까?“ ”—넌 공부가 재미 없어?” ”… 그런 것 같은데.“ “공부 재미있어~ 하다보면 재미 들릴거야.” “응? 너는 공부가 재미있니?” “—————————” “뭐라고? 안들려.” “——————” “뭐라ㄱ“ 헉… 꿈이다. 내가 누구와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누구였지? “해원아, 아침 꼭 먹고가...
빛났다가 스러지는 것들에 대해서. 대학의 화실에 불이 난 것이 지금으로 부터 딱 두 달 전이다. 목화와 엽은 같은 화실을 공유하고 있다. 불이 났을 때에도 불이 난 곳에서 이전해온 지금도 같은 화실에서 작품 활동을 한다. 그래서 목화는 엽의 대부분의 일상을 보고 듣고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엽이 주로 점심에 주로 먹는 샐러드라거나,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물...
*** 사실 집에 몸 성히 돌려보내 주기만 한다면 배반자를 깨끗이 치유할 용의가 있었다. 그 방법은 당연히 여타 치유능력자들처럼 거리를 둔 채 치유력을 부여하는 식이었다. 정말 급할 때가 아니면 생각해보지도 않을 신체 접촉을 통한 방법이 아니라. 생각이 바뀌어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방법을 배반자에게 말해준 이유는 저주와 오염 때문이었다. 일주일간 그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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