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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사실 가출 중이랍니다~.” “어릴 때 무척이나 자유로워 보이는 사람을 만난 적 있어요. 집을 나오면 그 사람같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자만이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잡혀 들어가면 얽매여 갈피조차 잡지 못할 테니 재주껏 피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당신이 흥미로워요. 제가 바라는 길을 이미 걷기 시작한 듯해서.” “동경에서 끝내지 ...
아직도 덜덜거리며 입부 신청서를 내던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다. 때는 바야흐로 1년 전. 방정맞던 내 입이 문제였다. "오사무, 아츠무 왜 저래?" 매일매일 온갖 패악을 부리던 아츠무였지만 그날은 유독 그 정도가 더 심했다. 쿵쿵거리며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와선 나 좀 봐달란 듯이 책상에 철푸덕 엎어지는 게 아니겠는가. 그리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연신 혼자...
익명님 제가 너무 늦었죠 ;u; 확인하실지 모르겠지만...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캐릭터들과 관계들에 대한 익명님의 애정과 신중함을 느껴서 마음이 따뜻해왔습니다 스토리 뜯어먹으면서 캐릭터 간의 관계성 생각해보는 거 정~말 좋아합니다 ㅠ=ㅠ)ㅇ 제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모델조가 3인이 모두 비등한 비중으로 다뤄진 일 거의 없었기 때문에, 또,...
*쿠마우라 2차 연성글 *우라미치 선배로 호칭 변경 *캐붕과 날조가 난무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딱히 대단한 사랑을 원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회색빛 도는 사이를 사랑이라 부르며 이어나가는 것도 어딘가 결핍된 존재라는 것의 반증일 터. 고백은 간단했다. 쿠마타니는 언제나처럼 회식자리를 피해 담배를 피우러 나간 그를 따라나섰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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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 그 날도 여전했다. 터벅터벅 빠른 걸음으로 걷는 그는 누구도 배려하지 않았을뿐더러, 배려할 필요도 없었다. 남들이 그를 배려할뿐. 빠르게 걷던 그의 앞에 누군가 다가왔다. 그녀의 눈동자는 보석을 빼다박은듯 초롱초롱했으며 눈이 휘어지게 웃을 때는 고속 카메라로 찍은듯 시간이 느리게 느껴졌다. 그는 그녀에게 한순간 반했다.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말투로 그...
본 소설은 fiction입니다. 그 새끼는 키스를 잘한다. 이주헌은 참 재수가 없다. 대학생 때도 그랬다. 남녀구분 없이 이주헌을 좋아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입학하고, 졸업을 했다. 여기까지는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저 멀리서 지켜보며 '참 피곤하게들 사네.'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근데, 지금은... '여주씨, 주헌씨랑 같은 학교였다며? 어땠어?'...
26. 살면서 단 한 번도 사랑이 부족해 본 적 없을 법한 놈이었다. 이건 우회적인 표현이고, 곧장 꽂아 말하자면 얘는 누군가에게 욕망되지 않은 순간이 없었을 것이다. 알파 발현 이후로 쭉. 아까 지갑에서 자연스럽게 콘돔 꺼내던 것만 봐도 그랬다. 널찍한 손바닥이 뒷목을 쓸어내렸다. 어쩌면 알파로 발현되기 이전에도. 분명 날 땐 토실했을 허벅지가 운동으로 ...
1126611 TALK 표 챙겨오는 걸 깜빡해가지구. 내일 드릴게요. 네네, 냄비랑 이거 만두예요~ 아직 다 못 먹었어요?! 냉동실에 많으니까 또 먹고 싶으면 ㅜㅜ 저, 저는 이걸로 충분해요... ㅎㅎ 만두 만들 때 냄비를 빌렸거든요? 누나, 안녕하세요! 안녕, 어, ???!!! 아이고오... 괜, 괜찮아요?!! 다리에 힘이 풀려서... 괜찮아요 ㅜㅜ;; ...
우리 집 뒤편에는 카페가 있다. 이사 온 지 어느새 10년이 넘어갔지만 수상하게도 그곳이 문을 여는 것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서는 늘 비릿하고 알 수 없는 과일 향이 났었다. NRN(no reply now) 육성재 이민혁 2013, 4월의 늦은 봄 "성재야, 너 옷에 뭐 묻었다, 얘." 뒤에서 들려오는 높은 음의 목소리에 돌아보...
지창민은 다람쥐냐 인간이냐. 묻는다면 다람쥐인간이라고 답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인간인데 다람쥐고 다람쥐인데 인간이다. 그러나 야생의 습성을 거의 버리고 사회화되어 '인간'처럼 먹고 자고 말하고 생각하고 법도 지킨다. 만약 안 그랬다면 인간다람쥐라고 불렸을지도. 그래서 지창민은 보통 인간들처럼 사회의 일원으로 의무 교육도 받고 학교에서 친구도 사귀었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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