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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접합부위는 엉망진창이었다. 앙리는 목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오른손의 촉감이 낯설다. 잘못 이어붙인 탓인지 감각이 둔했다. 우둘투둘한 흉터를 만지며 오른손의 어느 신경이 접합과정에서 손실되었고 근육이 어떻게 잘못 붙었을까를 생각하고 있자니 머릿속에서 피조물이 그래서 뭐가 문제냐고 버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앙리는 피조물을 달랬다. 아니 너는 잘못이 없어. 너...
I will heal you 11. 남자가 제 몸에 장난을 쳐놨다. 그것도 엄청난 장난을. 윤기는 김 교수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거짓말인건 아니겠지? 오랜만에 본 그녀의 얼굴은 수척했고, 피로로 가득했다. 한없이 진지한 표정이었기에 거짓말을 하는것 같지 않았다. 물론 거짓말할 이유도 없지만. "저 그날 이후로 가이딩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Rain With Again Love] :늦은 장마 따듯했던 봄이 지났고, 뜨거운 여름이 왔다. 약 한달간의 뜨거운 햇빛은, 그 전의 겨울을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 비다" 뜨거운 햇빛을 회색빛의 구름이 가렸다. 맑고 화창했던 하늘색의 하늘은 금방 회색빛으로 물들었고, 곧 비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와 습기로 가득찬 집을 벗어나고 싶어서...
[Cherry Blossom] 暏月[서월] "너를 처음 만난 그 날 봄이었고 너를 다시 만난 그 날도 봄이었다. 너를 사랑하게 된 날도 봄이었고 너에게 고백한 그 날도, 여전히 봄이었다" 너를 처음 만난 그날의 봄은, 17살의 네가 핑크색 벛꽃잎이 핀 벛꽃나무 아래 있었다.예쁜 벛꽃나무 아래, 예쁜 네가 있었고, 핑크색 벛꽃이 네 머리위로 떨어졌었다.그냥,...
※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트위터 썰 재업 전정국이랑 박지민은 둘 다 유명한 배우들인데 서로 은근슬쩍 인터뷰에서 주어 없이 저격하고 촬영 겹치면 분위기 안좋아서 사이 존나 안좋다는 찌라시만 삼만개에 희대의 라이벌로 자주 언급이 되며 새촬영 들어갈 때마다 세트로 언급되는데 그럴 때마다 표정관리 안되는 국민이라 쟤네 대체 뭔 일 있었길래 그러냐 사이 개안좋아보인다 서로 원수졌냐는 소리...
파이널 판타지 14의 3.1 패치까지의 메인 퀘스트와 연금술사 잡퀘스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자의적인 동인설정과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 약간의 잔인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험가는 저희 집 모험가입니다(트레일러에 등장하는 모험가가 아닙니다.) 해가 지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새 밤이었다. 차가워진 밤공기가 살을 에는 듯했다.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게...
그날은 귀인이 온다고 새벽부터 천계가 분주하였다. 치마자락 스치는 소리, 비단양말이 종종대는 소리가 복도를 가득 매웠다. 바야흐로 봄이었다. 사락 쌓인 복사꽃잎을 밟는 것 같다고, 침상에서 몸을 일으키며 생각했었다. 너는 그날 신이 되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유순한 눈매가 곱게 접혔다. 완만한 산등성보다 아름다운 곡선이었다. 드러난 눈은 차분한 청회색으...
"야! 라이온! 나 오늘 아침 스터디라고! 빨리 나와!" 슈마허가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 문을 애타게 두드렸다. 문 너머로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슈마허의 신경을 긁었다. "자기야 부탁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 "ㅅ..." 슈마허가 화장실 문고리 위로 주먹을 꽉 쥐었다. "세상에서...제일...잘생긴...라이온님..." 화장실 문이 기다렸다는 듯이 벌컥 열...
의상실 안에 한기가 돌더라니 별 게 아니라 덧문이 열려있었다. 그걸 본 리체는 몸을 기울여 비스듬히 섰다. 평소처럼 똑바로 바르게만 서 있으면 그건 분한 일이었다. 분하고 짜증이 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도저히. 그래서 겨울에 열린 덧문이라고. 이게 당연한 건가? 첫째로 리체는 생각했다. 거기서 무르게 그칠 거면 첫째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오기 때문에...
*TS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왠지 춥다. 책가방을 맨채로 털레털레 걸어오다가 에취~! 재채기가 나와 콧물을 훌쩍인다. 킁킁거리며 코를 찡긋거리다가 참, 엄마가 여자애는 이렇게 막 얼굴을 못생기게 하면 안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 다시 얌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금방 또 나온 재채기에 결국 주륵 흐르는 콧물을 가방 안에 넣어둔 캐릭터 티슈를 꺼내서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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