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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한때는 내가 나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서, 그래서 널 갖지 못한 나의 욕심에 이리도 슬픈 것이니라고 자기 합리화하며 오만하며 초라하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그 또한 거짓말이고 자만이고 어리석은 생각이다. 현실을 보면, 사실을 보면, 너를 보면, ···어쩌면,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 너에게 나 자신을 모두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서 미안해서 억장이 무너지고 ...
한때는 온 세상 세계가 너인 것만 같았는데 이제 다시 보면 내 청춘의 한켠이라고 서술이 된다니 허무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많은 우주와 같았던 네가 청춘 페이지 한 장뿐이라니 내 청춘은 한 페이지 한 장 밖에 안 되는 청춘이었나 싶어. 이제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너무나 달라져서 내가 알던 너는 이제 너가 아니게 되고 나는 더 이상 네 시간에 살 수조차도 ...
송민호 x 강승윤 "아무리 사설이라지만 존나 문제 더럽게 냈다. 진짜." "이 새끼는 지가 못보면 문제 이상하대." "아니 솔직히 수학은 오바였잖아. 그치 승윤아." "강승윤은 다 맞았을텐데? 아냐?" "뭘 다 맞아. 나 틀렸어." 제 책상 앞에 모여 시끄럽게 구는 윤석과 민준 덕분에 머리가 두배는 더 아팠다. 승윤은 두 문제 틀린 수학 시험지를 흔들며 그...
너의 모든 낭만이 되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렇지만 아직도 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내 사랑.
그냥 놓은 것 뿐인데 애초에 잡고 있는 것도 나만 애써 잡고 있었던 것만 같아서 너의 부재가 익숙하다 이미 습관이 돼버려서 마치 아직도 네 부재가 익숙한데도 그립고 기다리게 된다 그게 내 삶의 부분이다 이미. 자각하고 있어도 실감이 나지 않는 없지만 있는 것같은 공허함 사랑도 여유가 있을때 하는 거라던데, 글쎄, 너와한 사랑은 달랐다. 여유가 있던 것같지는...
널 화사한 꽃으로 피워주겠단 말조차도 흐릿해져가고 빈 추억의 자리들을 나는 혼자서 미화시킨 기억으로 빈자리를 메워나가고 왜 이리 어리석게 사는건지 어리석은걸 보니 아직도 좋아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천성이 어리석어서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건지 난 널 보고나서 그리고 그 후 더 새삼스레 깨닫곤 한다. 널 사랑한다는 건 내 계획에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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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고 말하지 않아도 그리운 너를 어쩌면 좋지
처음부터 몰랐던 것처럼 갑자기 너의 모든 것이 흐려지기 시작했어. 널 잊기위함을 시작한지는 꽤 오래인데 진정 잊으려한다면 너에게서 내 관심을 떼어내어야만 하겠지. 아직도 관심이 있으니 신경을 쓰고 사랑을 하고 기억하게 되는걸테니까. 점점 널 잃고 있구나. 점점 더 널 무신경 쓰고 있구나.
내 역사가 그렇게 억장같이 무너져내렸다. 그렇게 와르르. 밀려난다 내 역사가. 너를 소중히 대하였고 지나치게 사랑하였으며 몹시도 그리워했던 그 시간들마저도 모두 전부 다. 그렇게... 전부 다가 없던 일이 되기는 싫은데 왜 자꾸만 넌 밀려가는가. 네 역사 속의 나는 어떨까. 여전할까 다정할까 위태로울까 잊혀지는 중 일까 벌써부터 이미 다 밀려났을까 원망스러...
더 이상 함께 나아갈 미래 전망 앞조차도 없는데 수많은 돌이킬 수도 없는 그 모든 과거의 일에 모두 만약을 붙여 꿈꿔요. 그게 어떤 결론이든 돌이킬 수가 없을텐데. 그래도 난 만약을 꿈꾸고 있어 내 사랑.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더 이상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가 없으니까. 굉장히 슬픈데 네가 행복하다면 난 그냥 좋을 거 같아. 눈물을 억겹게 흘리면서도 한없이 네게 다정하게만 웃어줄 수 있을 거같아.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었으면해서 과연 생각을 해보니 너였기 때문이였다. 처참하고 비참하게도 망했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다면 싫어하는데도 이유가 있을텐데. 난 널 싫어할 자신은 없었다. 존재해서라는 이유로 널 사랑했다면 잊을 자신은 더더욱이나 없었다. 수억을 겹쳐 뜨고 지는 태양을 사랑했고, 매년 수십을 겹쳐 차고 기우는 달도 사랑했고, 수백을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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