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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진짜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뭐가요.” “차은우랑 같은 반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고개를 저은 민혁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저 중증을 어쩌면 좋아. 빈은 학교 입학식에서 처음으로 차은우라는 존재를 보았고 그 이후부터 저 혼자 처절한 짝사랑을 앓고 있는 중이었다. 해맑게 웃으며 외치는 말이 진짜 눈에 차은우밖에 없다는 뜻 같아 자리에서 일어난 민...
I M M A T U R E R O M A N C E : 나의 불평은 설렘의 다른 말이라는걸. Jinie, 뭐 나쁘지 않네. 고개를 대충 두어 번 끄덕인 후 석진이 들고 있던 약통을 뺏었다. 김석진은 나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피식 웃음을 지었다. 열심히 실험을 하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다 잘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로 볼이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
추잡스럽게 내리는 빗속으로 나의 9,999번째 망자가 발걸음을 옮겼다. 장례식 첫날엔 제 죽음을 믿지 못하는 듯싶었지만 다른 망자들이 으레 그랬듯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듯 떠나는 모습이 오히려 후련해 보였다. 그리고 그 뒤로 망자의 가족들이 눈물로 강을 이뤘다. 9,999번 ‘손님’을 보내면서 단 하루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다. 맨 처음 이 일을 하게 ...
※이글은 이나리히나중심으로갈려고해요! ※처음 쓴 글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오타있을수도있어요! ※처음이라 미숙한 거 양해 부탁드려요! ※재미없으실수도있어요! ※재미로 쓴 글입니다! 이나리자키에 가기 하루 전 학교에 연락이 와서 학교로가고있었다. 히나타는 그때 체육관을 청소 중이던 동글동글한 머리를 한사람이 있었다. 히나타는 교무실이 어딘지 몰라서 물어보려고 ...
망기무선 오메가버스입니다. 쉬어갈 겸 가볍게 쓰는 시리즈물입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위로 떨어져 내리는 벚꽃잎들이 온세상 시간이 천천히 돌아가는 듯 느리게만 보였는데. 위무선은 하마터면 손에 쥔 술잔을 떨어트릴 뻔한 것을 겨우 막고는 자신의 옷자락에 떨어져 빠르게 스며든 술방울들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다시 고개를 들어 제 앞에 앉은 이, 남망기를 보자니...
"준면아, 일어나" 망할 24일이 또 돌아왔다. 널 잃은게 몇 번째인지, 이제는 세는 것조차 포기했다. "준면아 나 오늘 출장, 빠르면 내일모레에는 올 거야" 어떻게 해야 널 살릴 수 있을까. 널 살릴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내 세상인 너를, 나는 살려야겠다.
※공포요소, 불쾌 주의※
(+) BGM 겨울이 춥지 않더라니 그 해 4월은 봄을 잊은 듯 벌써부터 여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날이었다. 의도치 않게 반장이 되어 아침부터 일찍 와서 잡일을 하느라 피곤한 혜준을, 앞자리 상민이 깨웠다. 야, 이혜준. 담임 왔다. 자세를 고쳐 앉은 혜준에게 경례를 시키는 담임의 옆에 낯선 인영이 하나 있었다. 교복을 갖춰 입은 듯 아닌 듯 온몸으로 ...
굳이 자리에 남기로 결정한 건 세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가능성은 낮아도 정혼 상대가 될 수도 있는 현왕에 대한 정보 수집이었고 둘째는 얼마나 미인이길래 감히 제 동생과 한데 언급되는가에 대한 괘씸함과 궁금증, 셋째는 자각하진 못했지만 망토에 달린 두건을 푹 눌러 써 코 아래까지만 드러났음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듣기 좋은 목소리의 주인 때문이었다. 얼...
너의 고백을 듣고, 그리 당황하지 않았다. 사실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는 말이다. 고백을 해오면 어떻게 할 지 미리 생각도 했었다. 도망갈 것을,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막상 다가오니 도망갈 수 없었다. 발에 족쇄가 달린 것처럼 무거워졌다. 어째서, 인걸까. 나는 분명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도망갈 수 없게 됐다. 내가 생각...
잠이 오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잠에 들고 싶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아무런 걱정과 근심 없이 잠에 들어도 되는 걸까, 싶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 라고 생각해봤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내가 잠에 들면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나를 두고 그리 행복해도 되냐면서 내게 화를 내지는 않을까, 그러면, 정말 그런다면··· 내가 할 수 있...
하늘이 푸르른 어느 여름날 종소리와 함께 네사람이 청풍명월을 찾았다. "여기 위무선, 아니 위영이라는 인..아니 사람있나요?" "...그쪽은 누구신데 그를 찾죠?" 처음 본 남자는 위영의 본명을 알고 있었다. 남망기는 불쾌감과 염려때문에 쫓아내려 했으나 그때 위무선이 방금 구운 신작이라며 빵을 가져왔다. 그는 손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도로 들어갔다. 위무선의...
정신병. 트리거 워닝: 공황발작에 대한 자세한 묘사, 자살. 나는 조울증 환자다. 원래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방치하다 보니까? 짜쟌 조울증으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정신병에 걸린 지 너무 오래되어서 내 원래 성격이 어땠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 남에게 나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넌 성격이 어때? 이러면 더러워. 이렇게밖에 말을 못 한다. 그리고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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