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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Rainday Syndrome 전연령 2018년 06월 보쿠토배포전에서 발행한 보쿠아카 중편소설을 유료발행합니다. B6사이즈로 70p입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쓴 포카포카한 글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 :) 목차 프롤로그 6월, 장마1 3월, 맑음 3월, 봄비 1년 전 3월, 봄비 4월, 곳곳에 소나기 5월, 흐림 6월, 장마2 에필로그 p. 아메(雨) 증후...
안녕하세요, 야원입니다. 2018년 베지터 수 온리전 제일예쁜베지터에서 출간한 타레베지 장편소설 <달의 연인> 종이책 판매 종료를 목전에 앞두고 있어요. (와 드디어 재고파티에서 해방 ㅋㅋㅋㅋㅋ) 그래서, 책이 다 팔리고 난 후에도 이왕이면 더 많은 분들이 타레베지의 참맛(?)을 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목차부터 후기까지책 전체 분량 무료 공개로...
│후기, 후일담, 뭐 그런 이야기│ 긴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19세 이상 구독가로 기획했다가, 이야기 전개 상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몇몇 성인용 에피소드를 제거하고, 자칫 애매할 수 있는 장면 묘사들을 마일드하게 고친 덕분에 아슬아슬한 15세 구독가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연령 제한이 낮아져서 더 많은 분들께 야원우주의 타...
Age 762.12.07.00:45 겨울밤은 차고 향기로웠다. 동굴 밖에 내리는 비가 이따금 바람을 타고 들어와 발가락을 적셨지만 장작불 곁에서 서로에게 몸을 기댄 두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베지터는 머리 위에 놓인 타레스의 손을 살며시 잡아끌었다. 타레스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다. 타레스는 위에서 베지터는 아래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았다. ...
Age 752.03.-- 시간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심히 흘렀다. 그 날 베지터의 장시간 의료실 체류는 원정지에서 입은 부상 때문으로 처리되었고, 시체가 산을 쌓았던 쓰레기 처리 창고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어떤 흔적도 없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하룻밤 사이 사라져버린 중급전사들은, 어차피 프리저군에서 원정이다 뭐다 거의 매일 죽어나가는 ...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Age 751.02.02.16:40 「이 자식 얼굴이 좋아졌어, 휴가지에서 재미 좀 봤나 보지?」 「어디 재미뿐이냐? 네가 알려준 매음굴의 키드라는 놈, 아주 끝내주던데. 그런 놈이 혹성 이멧가에 있었을 줄이야」 「원래 혹성 레거에서 구르던 놈인 거 같은데, 뭔 사정이 있는지 이 별 저 별 옮겨 다니는 거 같더라고」 「그보다, 늬들 이리 좀 모여 봐. 내가...
Age 750.12.30.09:15 타레스는 원정길에 오를 때마다 반드시 한 번은 혹성 레거에 들러 필요한 물건과 정보들을 직접 수집해왔지만, 베지터와 함께 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리저가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구역이 은하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은 알음알음 들어왔지만 실제로 이런 별이 있는 줄은 몰랐던 베지터는 혹성 레거의 지나칠 정도로 자유로운 분...
Age 741.07.18.11:00 파뷸러성은 본격적으로 우기에 접어들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렸고,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하늘은 구름으로 꽉 차 있었다. 두 개나 되는 태양도 우기의 사나운 적란운에게는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달 시작된 이 비는 앞으로 두 달 간 더 계속될 것이다. 「타레스님, 이런 곳에 계셨습니까?」 둥근 아치 너머 비에 젖은...
Age 749.08.18.08:50 「타레스, 여기!」 타레스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라데츠와 납파가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여어」 올 해 열여덟 살이 된 라데츠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단단한 근육이 붙어서 이제는 누가 봐도 듬직하고 용맹한 전사처럼 보였다. 처음 만났을 때는 덩치만 컸지 그냥 애였는데. 물론 지금도 속은 아직 덜 자란 것 같지...
Age 748.03.31.02:00 기울어진 두 개의 달빛만이 멀겋게 비추는 좁고 어두운 방은 진한 땀 냄새와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넓은 침대 위, 시트는 눅눅했고 두 개의 검은 그림자가 짐승처럼 엉켜들 때 마다 싸구려 매트리스는 쉴 새 없이 삐거덕 삐거덕 비명을 올렸다.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넓은 창에는 커튼도 치지 않았다. 창밖의 알록달록 요란한 불...
Age 748.02.01.19:40 베지터는 조금 힘에 부쳤던 별을 겨우겨우 함락시키고 기지로 돌아왔다. 함께 떠났던 놈들은 귀환과 동시에 메디컬머신으로 직행할 정도로 너덜너덜했지만 베지터만은 어깨를 조금 베인 것을 제외하면 매우 무사했다. 라데츠와 납파는 베지터가 어택볼 승강장에 내리자마자 맞교대하듯 옆 포트에서 곧장 출진했다. 가벼운 원정이라니까, 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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