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2:10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크림 소르시에르는 본디, 선한 자와 닿지 못했다. 흰색 도화지 위에 검은 색 물감을 떨어뜨리면 색이 물드는 것처럼, 자신들을 악이라 칭하며, 선한 사람들이 더 이상 악으로 물들지 않기를 소망하며 움직였다. “약혼자가 있어.”“사랑하고 있나?”“응.” 제랄에게 엘자는 흰색의 도화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은인과도 같은 존재였기에, 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