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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시중을 들겠다는 사용인들을 다 내보내고 소파에 몸을 파묻었다. 엄마와 함께 떠돌아다녔을 때는 어딘가 한 곳에 정착할 수 있기를, 내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그렇게 된 지금은 오히려 그 시절이 그리웠다. 참 간사한 마음이었다. 나는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았다. 강과 바다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기름이 된 것 같다. 애초에 자신은 ...
“아니, 공주님!” 후작 부인은 들었던 것보다 심각한 세브린의 상태에 놀라 소리를 질렀다. 세브린은 피투성이가 되어 안톤의 품에 축 처진채 있었다. 안톤은 공주를 안고 서둘러 저택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다친 팔을 부여잡은 루시엔이 그 뒤를 따랐다. “다이닝 룸에 의사가 대기 중입니다. 그리로 가세요.” 안톤은 고개를 끄덕이며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같이...
난 갑작스러운 마물의 등장에 놀라 헛걸음질을 하고, 헛걸음질을 하여 뒤로 넘어졌다. 그러하여 지금 나의 상황은···. 마물에게 공격당하기 직전이라는 것이다, 신이시여, 어찌 저에게 이런 시련을 내리시냔 말입니까! 무교에게 신을 외치게 한다는 것은 상대가 정말 잘못 했다는 것이다. 암, 암, 그러니까 누가 저거 좀 치워줘. 제발. 끼익, 탁, 타닥— 마물에서...
원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변하기 마련이라고 했던가. 지호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모든 아이들이 지호를 좋아했기 때문에 지호는 항상 친구가 많았다. 그 말은 즉슨, 지호는 시후와는 다르게 하루 온종일 시후만을 봐줄 수 없다는 것이었고, 항상 다른 사람들과 다니는 지호와는 다르게 시후는 혼자서 다니는 시간이 많은 것이었다. 물론 시후는...
한없이 달콤하고, 한없이 부드럽던 그들의 사이가 차갑고 멀고 다가갈 수 없는, 이젠 다신 볼 수 없는 사이가 된 것에 대한 원망의 대상은 어쩌면 , , "있지, 악마. 날 사랑해?" 눈물을 뚝뚝 흘리는 그의 눈이 오늘따라 붉은 동공이 더 날카롭게만 느껴져서 "날 사랑하지 말아줘" 천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본인을 제대로 직시할 수 있었다. 두렵고 무서워하는 ...
열 번째 미션. 피그말리온의 궁전 2th Mission " ........! " " .........!! " " !!!!!!!!!!! " 갑자기 가을의 단체문자가 울려 바쁜 와중에 느릿느릿 폐교로 향한 세 사람은 가을이 뜬금없이 칠판에 두번째 미션이라는 글자를 적자 기가 막힌 표정이었다. 이 동아리에 든 것은 태혁에게 말한 것과는 달리 건우에게 색...
C급 에스퍼 (가제) 011화 진우는 원체 화가 많은 성격이 못되었다. 천성적으로 너그럽기도 하거니와, 타인에게 관심도 기대도 갖지 않고 일찌감치 체념하는 버릇이 있기에 더욱이 그랬다. 그래서 진우는 몇 명의 팀 동료들이 저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아 뒤에서 쑥덕거릴 때도, 그저 무심히 관심 주지 않았다. 사건과 재난이 동시에 덮쳐진 현장에서 팀을 이루어 목표...
우리는 매일 혁이 실장이 끓여주는 생강유자차를 마시고, 얼굴도 예쁘게 단장하며 파이널을 기다렸다.
74-2p. 편지 (2) “어…….” 편지를 본 율리오의 눈동자가 떨렸다. 그 외 다른 말은 없는지 확인해보려는 듯 편지 봉투와 편지지를 몇 번이나 뒤집어 봤지만 그게 전부였다. [즉시 귀환 요망] “이야….” 율리오가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날 바라봤다. “주교님께서 네가 많이 보고 싶으셨나 봐….” “…이게 과연 보고 싶어 보낸 편지일까?”
" 상행, 하행, 너희도 드디어 무사히 중학교를 졸업했구나! 정말 축하한다! " " 졸업 축하해, 우리 아들들! " 오늘은 상행과 하행의 중학교 졸업식날. 학교에서 진행되는 식을 마친 가족들은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에 와서 외식을 하며 다시 한번 두 형제의 졸업을 자축했다. 한창 진수성찬을 즐기던 중, 문득 아버지께서 형제에게 질문을 하셨다. " 그래서 너희...
지은은 영암 쪽으로 가는 기차 안에 몸을 실었다. 어젯밤에 일찍 잠들지 못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이동을 해야 하는 바람에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자리에 착석한 지은은 어젯밤을 떠올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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