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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 진정령 이후를 기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오타 지적 받습니다. **앞으로 2주에 1번씩 업로드 합니다** ------ "남잠...선선이 심심해.." "...미안해, 위영." "아니야. 너가 뭐가 미안해..결국 나때문에 너가 일을 떠맡게 되었는 걸.." 그렇다. 위무선의 '이별에는 새로운 만남' 작전으로 인해 남희신의 자리를 남망기가 채우게 되었다. 종...
고소의 겨울은 다른 지역보다 더 추웠고 더 길었다. 삼월이 되었지만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어 위무선을 괴롭혔다. 운심부지처에서 맞는 두 번째 겨울이 끝나가지만 따뜻한 운몽에서 자란 위무선은 좀처럼 그 추위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잦은 감모와 열병에 시달렸다. 처음보다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번 겨울은 유독 춥고 시렸다. 잦은 감모로 긴 겨울 내내 정실에서...
누군가를 품는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나 싶을 정도로 위무선은 입덧을 심하게 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연자육은 보이기만 해도 기겁을 했으며 금린대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강염리가 연근갈비탕을 해줘도 위무선은 한 입도 먹질 못했다. 석 달이면 입덧도 사라진다는데 그의 입덧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우자연과 강염리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약한 입덧이라...
난장강의 음기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문이 수신계에 퍼졌다. 소문을 들은 함광군 남망기는 망기야! 하며 소리치는 제 형장을 두고 한걸음에 난장강에 갔다. 저번에 왔던 난장강과는 너무 상반된 모습이었다. 눈쌀을 찌푸릴 듯한 음기가 없어진 건 맞았지만 느껴지는 기운이 달랐다. 난장강이 힘을 억제 당하는 것 같다는 과거 느낌과 다르게, 지금은 마치 사일지정 전 난...
뿌리친 손은 뜨거웠고 볼에는 제 것 아닌 눈물이 흘렀으며 떨어지는 시간은 길고 길었다. 끝없는 어둠 속에 먹혀들어 가듯 추락 끝에 닿은 바닥을 느낄 시간은 없었다. 위무선은 감은 눈을 떴다. 어느샌가 작은 배 위였다. 둥실거리는 조각배에서 몸을 일으킨 위무선이 주위를 둘러봤다. 그 옛날 연화호가 생각났다. 저승 연방 서리도 재미있을 텐데. 아쉽게도 강 위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수진계는 다섯 가문이 주(主)를 이루고 있다. 황룡을 모시는 기산 온씨, 청룡을 모시는 운몽 강씨, 현무를 모시는 난릉 금씨, 백호를 모시는 고소 남씨, 주작을 모시는 청하 섭씨. 각 가문에서는 사방신과 황룡을 위한 제(祭)를 올리며 균형을 이루었는데 언젠가부터 중앙에서 황룡을 모시던 기산 온씨가 서서히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니 서로를 향한 경계가 높아지고...
뜨거운 기운이 얼굴에 솟구쳤고, 온몸이 뜨거웠다. 귀에서는 웅웅대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현실과 꿈을 구별할 수가 없어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겨우 정신을 다시 차렸을 때, 위무선은 동굴의 어두운 천장이 아닌 익숙한 천장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연화오에 있는, 위무선의 침상 천장이었다. 고개를 돌리니 강염리가 책을 보고 있다, 위무선이 깨어난 것을 보곤 눈이...
https://youtu.be/pjTwN_PYfyI 딱히 본문과는 관련 없지만 그냥 추천하는 곡 아직 덜 익은 앵두를 입에 문 다람쥐가 뛰어다니고, 웅크려 있던 금낭화가 만발하고자 생동하는 어느 산. 그 생명력이 요동치는 산 깊숙이에 범인은 닿을 수 없는 공간이 있었다. 바로 상제가 가장 아끼는 신수, 백룡이 쉬는 곳이었다. 이 백룡은 하얗고 눈부신 비늘에...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강종주.” “운몽의 위상이 떨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생각입니까!” 대전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가 강징의 머릿속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운몽이 몰락했을 무렵에는 머리카락 한올 보이지도 않던 늙은이들은 운몽이 제자리를 잡자 그제서야 낡아 떨어져 나가는 종이쪼가리 몇장 들고 와서는 종친이라 이름을 대며 대전을 ...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위치한 빌딩 숲에서, 잿빛의 페라리와 그 앞에 서 있는 절세미남의 등장은 출근길을 시끌벅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남자가 입고 있는 수트는 브리오니 뱅퀴시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했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외모와 체형은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그의 사진이 누군가에게 찍혀 SNS에 올라가자 순식간에...
= 초하(初夏) 一 = 낙낙하게 비추는 햇살, 녹녹하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는 바람이 부는 한가로운 낮……. 고고한 청룡의 선부 운심부지처 안……. 아정한 군자 청룡 둘째 공자님께서 거주하는 정실은 오늘도 단아한 단향목 향을 품은 향로가 은은하게 피워내 향을 머금은 채 정갈하고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니, 있었었다. 분명 정실의 주인 함광군 남망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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