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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0. __은 탈력감에 휩싸인 채, 조용히 달리는 차량의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물어뜯겨 터진 입술과 입안, 새파랗게 멍이 든 양 손목, 몇 번이고 내지른 주먹 때문에 까진 손가락. 누가 보면 정말 대차게 싸운 것처럼 보일 몰골이었지만 __은 대여섯명의 센티넬의 가이딩을 마치고 예고했던 대로 센티넬 전문 치료소로 향하는 중이었다. 전해 들은 이야기며, 보이는 ...
날카로운 붉은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다. 따가울 정도로 집요한 시선이 미소로 지워질 즈음에야 그가 상당한 미인이라는 것을 알아챌 정도로 날카로운 인상이었다. 이름:: 벤헤튼 라이즐리 종족:: 엘프 키/몸무게:: 188/평균 불신, 이기주의, 불친절, "조용히 해. 목소리가 안 들리잖아."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태도를 좋아하지 않았다. 불신의 시작은 언제였...
설정 농장주 꼭 닮은 딸을 안고 있는 세비 농장주 일하러 갈 때 육아는 세비가 다 해주는 걸루,,,
0. __은 들고 있던 낫을 던지듯 내려놓았다. “...하. 그 사람들, 보내지 말고 남겨서 농사일이나 거들게 할 걸 그랬나.“ 내려온 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아직 반도 다 해치우지 못한 잡초들을 보곤 __은 자신을 태워다주고 돌아간 보디가드들이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중앙에서 붙여준 센티넬들이라며 떫어했던 적 없었다는 듯, 다시 불러내서 여기에 발 붙이게...
내안의 세바스찬은 흰피부지만 그냥 채색을 저렇게 하고싶었다 ㅇ이건 강아지 도트 개망한거
0. “벌써 가는 거야?” 침대에 걸터앉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__은 옆에 누워있던 나신의 여자를 바라보았다. “출발은 내일이에요.” 이제 슬슬 짐 챙겨야지. 귀찮다는 듯 덧붙이며 장난스럽게 한숨을 내쉰 __은 핸드폰을 던지듯 내려놓고 손을 뻗어 여자의 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자기랑 알고 지낸 시간도 꽤 긴데, 미련 없이 떠나는 것 같아서 좀 ...
감사합니다.
추석에 안 내려가는 바스티안을 위해. 선량하고 정의로운 납치. 마르티나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배운 기술 그대로 봉지에 작은 바스티안을 돌돌 말아서 주머니에 쏙, 비행기에 쏙, 입에도 쏙 하였다. 한국이든 폴란드든 어디든. 고향은 고향이지. 편의상 한국으로 할까요? 떡토끼 송편 빚는 날. 달나라 항아님이 하늘하늘 허렁허렁 춤추며 내려오실 것 같은 날. 휘영청...
바스티안은 꽤 요리를 잘했지만, 하는 요리마다 시꺼멓게 되는 재주가 있었다. 기괴한 맛과 평단의 악몽. 그럴 만도 했지. 오늘의 팔티잔 요리사는 김 바스티안. "... ..." "... ..." "어서들 처먹어. 아, 마르티나. 네 몫은 여기 있어. 아힝. 하트 당근이 보여?" 예. 보이긴 보입니다. 근데 저게 하트인가요? 쭈그라든 절망과 고통의 당근이 아...
재뉴어리. 너만 몰라. 더 호라이즌의 멤버 모두가 모여 재뉴어리를 골탕 먹여주려는 날. '행동교정의 날'이라 부를 만도 했지. 안타깝게도 멤버 중 사회학을 전공한 사람은 없었기에 그럭저럭 '재뉴어리 괴롭히기의 날' 정도로 바꿔부르게 되었다. 주동자 1은 주동자 2에게 말했다. '아니, 하기 싫으면 하지 말래도?' 라이언은 손사래를 쳤다. '아, 아냐. 나도...
"바스티안. 넌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구할 가치가 있어서 사람들을 구하는 게 아니야. 그건 당연히 해야 하는 거야." "어째서? 마르티나. 쟤들 구해줘봤자 손해만 봐. 나 같은 놈들이지. 아, 이젠 아니지만. 하여튼. 구해줘봤자 키히힉, 호구네? 하며 뒤통수치고, 안방 뺏어가고, 제 것인양 떵떵거리다 널 빈털터리로 내쫓을 놈들이 바로 저 인간이란 이름의 썩...
마르티나는 연애쑥맥. 왜 그런 것인가? 바스티안은 진지, 엄격, 근엄한 고양이 얼굴로 일대토론의 장에 들어섰다. 자자, 쫙 둘러앉아 봐. 바스티안 1, 바스티안 2, 바스티안 3. 번호 붙이기 귀찮으니까 나머지 바스티안들은 100으로 통일한다. 대화합의 순결한 마르티나 숲. 분홍 이파리로 수북한 바스티안 1이 의견을 냈다. "마르티나가 너무 예뻐서야. 결론...
히카르도의 한 팔 안에 쏙 들어가는 그레타. 폴짝 하고 들리기도 합니다. 그의 얼굴에 내심 '작고 귀엽군'이라고 적혀 있는 중. 그러자 바스티안, 질 수 없다는 듯이 마르티나를 한 어깨에 폴짝, 들어올릴 수도 있어요. '아이고, 깃털 같다'. 어찌하여 부끄러움은 늘상 마르티나의 몫인가. 그러나 저러나 궁금해진 마르티나. 그러고보니 그레타는 언니 마르티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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