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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산은 머리를 굴렸다. 그 무슨 일 쯤은 만들어 내면 되는 일이었다. 산은 방금 머릿 속에서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풀어놓았다. “저, 알 것 같아요.” [“뭘요..?”] “밖에서 무슨 일 났는 지.” [“그걸 어떻게?”] “아까 헤메다가 봤어요. 저기 뒤 쪽 건물에서, 오메가끼리 ..붙어먹고 있는 거요.” 산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자 교...
한 페이지에서 만나요. - 저는, 세렌디피티 북스토어를 운영하는 안 팔리는 대필작가 박지민이에요. 아. 작가라고 할 수도 없겠다. 편지를 대신 써주는 사람이죠. 물론 돈은 받아본 적 없어요. 이건 그냥 제 취미거든요. 지민의 짐짓 우울한 말투에 태형은 그제야 푸흐. 하고 바람빠진 소리를 냈다. 소파에서 몸을 돌렸다. 넓은 거실을 바라보았다. 그냥. 뭐든...
Prefect. 대한민국의 아이돌 역사에 새겨져 영원히 빛날, 명실상부한 국민 남자 아이돌 그룹. 프리팩트의 그룹명의 의미는 굳이 해석해보자면 7명의 기숙사장이였고, 좀 더 파보자면 어나더 레벨의 일곱 남자로 일축이 가능했다. 7명의 남자들로 구성, 얼굴이면 얼굴, 실력이면 실력, 뭐 하나 어디 빠지는 게 없는 이들은 데뷔 때부터 시작이 남달랐다. 세계 유...
당시 우리의 교제설이 사실이 되었다는 건 학교 내에서 엄청난 이슈거리였다. 김선호가 뒤에서 수군거리고 다니는 애들에게 그러지 말라며 따끔히 일침을 놓고서는 그 뒤로 나를 깎아내리는 듯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비상이었다. 내가 1,2등을 하는 초특급 모범생인 학생은 아니지만 나름 전교권에서 놀았고 김선호 역시 이전 학교에부터 우리 학...
나는 밥 먹고 교실이 있는 건물로 돌아왔다. 복도에서부터 각반의 시끄러운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뒷문을 통해 우리 반 교실에 몇 발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다시 나가고 싶어졌다. 점심시간의 우리 반 교실은 거의 개판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아침보다 훨씬 더 시끄럽고 목줄 풀린 개 마냥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뛰어 다닌다(아까 체육시간에 있었던 일은 다 잊은 것처...
난 미친년이다. 아무래도 제정신으로 이럴 수는 없다. 그의 손짓과 몸짓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내가 상식을 가진 인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를 거부할 수가 없었다. 이 달콤함이 내게 독약으로 작용하더라도 이 순간의 열락을 마다할 만큼 나는 강한 인간이 되지 못했다. 선호씨는 이미 부풀어 오를 대로 부푼 내 입술을 엄지로 쓸면서 더 큰 자...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날이 갈수록 할린의 방은 붐비기만 했다. 드나드는 사람과 쌓이는 물건이 모두 늘었다. 완성된 그림과 숱한 스케치, 의학, 천문, 문화학 서적은 물론이거니와, 쓰는 방법을 도저히 알 수 없는 괴상한 점술 도구까지 즐비했다. 사람 지나다닐 길과 앉을 자리를 빼고는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익숙하게 그사이를 누비며 할 일을 했고 간혹 할린이나 동료를 불러...
이 건물에 이사 온 지도 한 달이 되었다. 아직 건물과 회사 구조가 익숙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익숙해진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매진하자. 나는 외국계 회사에 근무 중이다. 며칠 전 미국 본사에서 방문 중인 CEO 때문에 회사는 지금 분주하다. 다행히 오늘은 그분이 출국하는 날로써 몇 시간 후면 영어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이다. 이놈의 영어 빨리 실시간 번역기가...
토요일 아침, 어정쩡한 시각에 1층에 내려가 남혜준에게 소음 공해를 따지느라 잠이 모조리 깼던 백도빈은 종일을 멍한 정신으로 보냈다. 백도빈은 원래 흥이 도중에 깨지면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종류의 인간이었다.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면 그 시각이 아침 일곱 시든 새벽 네 시든 일어난 김에 일과를 시작하고, 밥을 먹던 와중에 누군가 찾아오면 절반을 먹었든 한 ...
4. 아까는 풀어헤쳐져 있던 머리카락이 높은 곳에 한 데 묶여 있었고, 입고 있던 코트도 보이지 않았다. “일어나서 뛰어요!”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여자는 유하를 향해 무섭게 소리쳤다. 그건 명령과도 가까웠다. 그러나, 잠시 생각한 유하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는 이 이상 나은 선택지가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여자는 왜 다시 ...
3. “나, 당신이랑 하고 싶어요.” 바람을 탄 것처럼 빠르게 나아가던 여자는 순간적으로 살짝 흔들렸다. 마치 작은 돌멩이에 발끝이 걸린 것처럼. 그러나 그뿐, 여자는 아무 말 없이 계속 달렸다. 스치는 바람에 향은 씻겨나가듯 옅어지고 말라갔다. 그게 아쉽고 섭섭한 동시에 안달이 함께 일었다. “당신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나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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