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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때 아닌 이른 집중성 호우로 포장이 되지 않은 길바닥에는 진흙이 질척이며, 흙이라곤 전혀 묻히지 않은 고급 쇠가죽의 구두 밑창을 더럽히고 있었다. 습기 때문인지 풀이 죽은 듯한, 그렇지만서도 여전히 새 옷의 티가 나는 앙고라 염소 울 80%의 잿빛 쓰리 피스 정장은 넓게 펼친 우산 덕분에 빗방울 한 톨도 맞지도 않고 다림질한 그대로 남아있었다. 언젠지 모를...
여기 계셨군요 아버지. 입을 염과 동시에 나에게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찰거머리처럼 사장님의 바짓가랑이에 딱 달라붙는 아버지는 나를 보고 네가 왜 여기서 나오냐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호오 마츠노 자네 딸도 있었나 하는 사장님의 말이 없었다면 아빠는 한 10분을 그렇게 더 멍 때리고 있었을 것이다. 아빠는 방금 전 까지의 추태를 수습하는 것처럼 허둥지둥 나를 ...
오랜만에 집안이 시끌시끌했다. 토토코가 형제들의 수학 숙제를 도와준다고 집에 온 덕이었다. 몸의 상태는 내 기분에 따라 좌우된 적이 종종 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양호했다. 밑으로 내려가니 토토코의 웃음소리 그리고 5명의 목소리가 문을 열기 전부터 흘러나왔다. 문고리를 잡으려던 손 위로 다른 손이 겹쳐진다. 옆을 보니 오소마츠...
*상황문답 「코코 씨.」 노트북 앞에 앉아 연일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 코코노이 씨. 최근 들어 항상 일하고 있다. 내가 코코 씨의 일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다른 간부들은 저 정도로 바쁘진 않을 것 같다. 「무슨 일이지?」 살금살금 다가가서 조용히 부르자 코코 씨는 2시간만에 처음으로 노트북에서 시선을 들었다. 나는 산업 스파이라도 된 양 슬쩍...
- 1차 전형 린의 경기 결과 날조가 있습니다. - 17권에 등장하는 한 장면을 인용하였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께서는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그래서 이사기 요이치의 말과 행동이 나에게 있어 아무런 의미가 없느냐 물으면 그건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그와의 관계에 대해 서술하기 위해선 그 빌어먹을 감옥을 떠올려야만...
*2021년 7월 디페에서 발간한 회지의 유료발행 포스트입니다. *후기, 축전 소설 포함 가지를 뻗는 초록과 넘실거리는 파랑으로 싱그러운 초여름은 끝났다. 남은 건 불쾌감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7월이다. 눅진하게 들러붙는 습기와 재마저 태울 듯이 매캐한 열기는 참으로 환장의 조합이라, 양지에 발을 대는 순간 흘러내린 땀방울이 마른 땅을 적신다. 그러나 비술...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동상이몽 한초X유토 또 하루가 지났다. 벌써 일주일 째, 이제 유토는 아침마다 눈을 뜨면 보이는 "그"의 얼굴이 익숙해져버렸다. 하루면 해결될 것 같았던 이 기이한 일은 시작된 이래로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조금의 변화라 한다면 료가 일행이 한쵸 덕분에 사고를 덜 친다는 점? 유토가 한숨을 쉬었다. "무슨 문제 있는건가?" 거친 목소리에 놀라 유토가 눈을 ...
작가의 말 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 단체 및 조직, 지명, 제품명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허구의 창작물임을 밝힙니다. 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작가 개인의 경험을 각색했습니다. [정재현] 클래식 메탈 시계 上 부제: 시계는 로맨스에 이용당했다……. “와, 미쳤다. 벌써 10년이 지났다고?” 띠링- 문자가 오...
칼츠 저택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일어나는 사람은 루시안 칼츠였다. 첫 번째로 롤리아니와 보리스, 두 번째로 드메린, 마지막으로 루시안이었다. 첫 번째 주자는 일어나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아침을 준비했고(롤리아니는 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한사코 말렸다. 그러나 보리스의 고집을 당해낼 수 없었다) 두 번째 주자 드메린은 머글 신문을 두루 살폈다. 이불을 ...
아키토는 팬케이크에 이어 와플도 공략하기로 했다. 별 다른 이유는 없었다. 학교 안에 와플 카페가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학교 끄트머리에 있어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 덩굴 터널 너머에 와플 카페가 생긴 이후로 아키토는 발걸음을 달리하고 있다. 처음엔 팬케이크도 판매한다는 소문에 한달음에 달려간 아키토였지만 와플 전문점의 달콤한 생크림 와플 향기를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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