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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 씨가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D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 것이었다. 허둥지둥 옷을 어떻게 입고 무슨 정신으로 달려갔는지도 기억이 가물거렸다. 그는 지금 강단에 서서 열강을 할 사람인데 왜 갑자기 병원에 있다고 그것도 위독하다는 연락을 취했을까. 그와 가장 친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주었다. 가보는 것이 맞지 않냐고 했다. 그가 무슨 말을 평소에 했길래...
바이크를 타고 한참 달리고 나서야 ×××공장에 도착했고, 내리자마자 문이 부서질 정도로 쾅- 하고 열었다. "(-)!"_마이키 "이제야 온 것인가?"_○○ "(-)은 어딨어?!"_마이키 "(-)? 아,그 계집애의 이름이 (-)인건가? 그 년이라면 지금 여기에 있다"_○○ 조직의 우두머리인 ○○이 옆으로 비키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이 보였다. "...
몇 차례 해일이 지난 뒤엔 평화가 찾아왔다. 모든 상황을 견뎌낸 이준혁은 앓아누웠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둘째 형님이 은밀히 남긴 멘트가 적중해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아플걸.” “네?” “이준혁.” “멀쩡한데?” “아플 거라고, 분명히.” 근데 진짜 이준혁이 아프다. 새벽 세 시쯤 그 사실을 알았다. 자다 깨서 ‘준혁, 오줌마려워.’ 하는데 안 일어나는 ...
바람꽃이 돈다. 앞구르기 후, 착지. 꽃잎의 공중제비. 즐겁지 아니한가? 조그만 붉음이 들이쳐 팔랑 팔랑 팔랑 팔랑 팔랑, 어지러이 날리고 팔랑, 지그재그로 날리고 팔랑, 종잡을 수 없이 날다가 내 머리 안으로 들어와 하나, 둘 꽃잎이 채워지다, 어느 순간 꽉 차버린 머릿속. 누군가 옆에서 톡, 치면 덜컥, 꽃잎들이 쏟아져 나와 방바닥에 와르르 깔린다. 그...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가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처음엔 그냥 여유가 없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진심 나라는 인간의 끝인거 같다. 휴가라도 남아있으면 정신과 상담이라고 가보겠는데 코로나 격리로 다 날려버렸다. 손톱이나 물어뜯고 있어야 하나 싶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는 성인 여성, 드라마 일부가 19세 이상이므로 오시는 분도 저와 같았으면 합니다. 현재 일을 다니고 있으며 보통 오후부터 밤 ~ 새벽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오전 오후에는 연락이 닿을 수 있으나 답이 늦을 수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맞춤법은 기본적인 부분은 지키려는 편입니다. 점은 3, 6 선호. 서로 같았으면 좋겠어요. 오타가 나는 ...
주연이가 울면서 절박하게 매달리는게 보고 싶어서 밤에 급하게 쓴 글 쓰고 나니 생각보다 영훈이가 개새끼가 되는 바람에 좀 당황;; ‘여주=나‘ 이렇게 대입해서 봐주세용 여주는 주연이랑 3년째 사귀는 중임. 꽤 오랫동안 사귀면서 한 번도 헤어진적 없고 편안한 연애를 이어나가는 중이었음. 연애 초반처럼 설레지는 않지만 여전히 만나서 얼굴보면 좋고 같이 있는 시...
*오다 사쿠노스케 x 다자이 오사무 들어오세요―. 가벼운 말소리가 문을 두드리던 자신의 손가락을 타고 복도의 공기 사이로 유려하게 섞여 들어갔다. 금빛의 손잡이를 돌려 들어간 곳에는 앳된 소년이 하얀 침대의 끝에 걸터앉아 발을 까딱거리고 있었다. 몸에 딱 맞기보단 약간의 공간이 남는 검은 정장이 둘러진 몸은 누가 봐도 마른 체형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
살랑거리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나풀거렸다. 얼굴 주위를 맴도는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있자면, 꼭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이 편안한 느낌이었다. 뺨과 코를 간질이는 장난스러운 바람에 잠결에 살며시 미소를 지은 지윤이 잠투정을 하며 순영을 불렀다. “으응..순영 씨..” “아, 깼어요?” 지윤을 깨운 장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연기를 하고 ...
나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랑은 사람이 이길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사랑을 화학적 작용에 의한 것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더라도 나는 사랑을 사랑한다. 사랑은 인간이 설명할 수 없는 가장 거대한 존재니까. 그래서 나는 어린 시절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을 좋아했다. 사랑을 주체할 수 없어 결국 스스로를 죽음까지 넣은 젊은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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