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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 표정 시점 》 나는 꿈을 꾸었다 . 아주 무겁고도 진중한 이야기를 . 나는 누군가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성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고 , 그 차의 향기는 내가 꿈꿔왔던 이상의 향기마냥 달콤하게 내 마음속까지 녹아들었다 . 곧이어 시점이 바뀌며 나는 미지근한 물속에 빠진 기분이 들었다 . 눈을 뜨자 수면 위로 비치는 햇살과 평화로운 하늘이 강하게 보였을 뿐이다...
https://twitter.com/napdang/status/1121088187311382528?s=21 인물 및 설정 마크는 공항에서 헤어질 때만 해도 씩씩하게 부모님과 인사 잘 해놓고 비행기에서 내내 우는 바람에 퉁퉁 부은 눈으로 황망히 서 있었다. ‘마크 리 학생? 기숙사 신청 안 하셨네요? 뭐 자취하시나봐요.’ ‘네? 학교에서 살 건데요?’ ‘어....
선배, 저 너무 졸려요. 그 말을 끝으로 카게야마는 책무덤에 얼굴을 묻었다. 눈을 감고 몇분 지나지도 않아 잠이 묻은 색색거림이 들려온다. 오이카와는 맞은편의 후배를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넘겨다봤다. 토비오쨩? 정말로 잠이 들었는지 속눈썹 하나 미동이 없었다. 도서관의 큼직함 창 너머로 햇볕이 쏟아진다. 봄볕이 따스한 날이었다. 오이카와는 넘기던 책을 덮...
나는 그대의 “R!” “오, 아버지. 체통을 지키셔야죠.” “그래서, 가지, 않겠다는 말이냐?” “제 사랑스러운 동생이 아프다는데, 제가 어떻게 곁을 비우겠어요.” 분노로 얼굴이 벌게진 제 아버지를 보는 것만큼 재밌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길게 기른 흑색 머리칼을 드리우고 제 키보다 한 뼘 아래의 아버지를 내려다보았다. 얼굴은 생글생글 웃고 있었으나, 왠...
-날이 밝지 않은 길- 늦은 밤, 자시(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이제서야 가충은 겨우 집무실에서 업무를 마무리 하고 처소로 돌아갈 참이었다. 이때 문이 드륵 열리며 사마소가 울먹인 채 들어왔다. 그에 깜짝 놀란 가충이 자리에 일어나 그에게 다가와 자를 불렀다."자상~ 이 늦은 밤에 무슨 일이야??""공려....."사마소 역시 가충의 자를 부르며 울...
"아, 내가 왜 결혼해야 되냐고!!" 도영은 경종 토끼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토끼 가문. 도영의 모친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패션 관련 기업 회장 자리에 앉아있다. 물론 도영이 후계자인건 아니고 (도영의 친누나가 후계자 자리에 앉아있다.) 기업을 위해서라면 항상 해야 하는 정략결혼의 주인공이 바로 도영이다. 물론 도영은 치를 떨며 매우 혐오...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이기적이게 들리겠지만, 나는 네가 상처받지 않길 바랐다. 오타에, 너는 우리가 공식적으로 밴드 활동을 그만두기로 한 날, 나에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뒤에 빵이 먹고 싶다며 고집스럽게 나를 따라오던 네 입에서 나온 말에 나는 많이 당황했다. 나는 한번도 너를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너는 최고의 친구였고, 가끔 속을 알...
1. 논커플링 (본 글에는 커플링 요소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제 모든 전독시 해석은 중독에 기인합니다) 2. 퇴고없음 3. 대략 344화 이전의 시점 1. 유상아는 서울의 한 외고를 졸업했다. 그 시절 그녀는 교사는 물론 학급의 모두가 좋아하는 상냥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다.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에 성공한 학생들은 모두 희미한 자부심과 거리낌 없는 자신감을 ...
윤후영 1997년 5월 5일생 (2019년 기준 23세) ♡현재 왕림이랑 연애중♡ 188cm/78kg
우선 천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사실 정작 나는 그 재료라던가,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 손으로 널 만들었으나 어디까지나 그의 주도하에 만들어졌을 뿐. 이에 대해 이유를 묻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으니 구태여 묻지 않았지만 설상 그에게 묻는다하여도 나에게 대답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하얀 날개 고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
나는 네게 잊히지 못할 흉터, 지나치지 못할 동정이고 싶었다. 나는 너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였다. 아마도 나는 네게 그랬음이 틀림없었다. 그랬다. 우리는 질척하게 엮여서 너는 나를 겪고, 겪고, 또 겪고 끝내 외울 수 밖에 없었음에 괴로워 했다. 영화는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와중이었다. 너는 울었다. 나를 잊어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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