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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분명한데. 분명히 그런데 절대 말하지 않는다. 매번이 그렇다. 매일이 그렇다. 왜 고집을 피우지 생각해도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어서 시선이 자꾸만 간다. 가버린다. 새카만 머리칼부터, 썩 날카롭지만은 못한 얼굴까지, 그 아래 목덜미며 까만 티셔츠 자락까지 죄 땀으로 젖었다. 지친게 분명한데, 무릎이 후들거리고 팔이 안 올라가는 지경이 분명한데 말은 않는다...
High-cue ent. 높은 곳으로, 높은 곳을 향하여 시작. 의미는 창대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하이큐 엔터테이먼트, 배구 엔터로 암암리에 불리기 시작해 그 이름이 일반적으로 정착하게 되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런 웃지못할 일화가 있는 반면에 일본 내 손꼽히는 엔터테이먼트사 가운데 하나인 배구 엔터는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절대 과언이나 허언이 아니...
어깨 위를 주욱 내달린 손톱자국. 부끄럽다. 민망하다. 그런데 참 별나게도 사랑스럽다. 제가 유별난 건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을 품어 봤어야 알지. 생각하며 입을 헹궜다. 민트향이 입 안을 구르다가 빠져나가고, 손등으로 젖은 입술을 한 차례 훔쳐내곤, 혀를 내밀었다. 거울 안에서 저와 나란히 선 너와 눈이 마주친 이유였다. 너는 새 칫솔을 문 채로 거울을...
Once more, with a heart : 한 번 더, 마음으로 (上) 천천히 눌러 접혀지는 자국까지 희었다. 열어본 흔적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해도 때 하나 타지 않는 흰 종이봉투. 그게 무어라고 내려다 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바로 응시하지도 못하고 그저 아주 아주 천천히 열고 닫았다. 그로 인하여 이는 바람이란 정말로 미약한 것이었더랬다. 해도 가는...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반증이 될 수 있을까. 제가 그를 소중하게 여기지 아니한다는 그런 증거가 될 수 있을까. 그럴 리가 없었다. 그저 처음부터 그가 제 곁에, 제 앞에, 저와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해서 그래서 그걸 기억하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조차 없었을 뿐일 터였다. 그러나. 이 모든 생각이 결국에는 변명이 될까. 변...
After all, the romance : 결국, 로맨스 (10) "손이 왜 이래요?" 덥썩 쥔 팔목이 뜨끈했다. 무어라 말을 하려고 그러는지 한참을 말을 고르던 그가 숨을 삼키고 야트막히 웃었다. 웃는 것 보다는 미소에 가까운 웃음이었다. 그렇게나 얄팍한 미소는 좀체 본 기억이 없었다. 쿠로오씨, 선배, 부르려던 입을 닫았다. 흩어질 것 같다고, 꿈같...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분명 과제만 제출하러 잠깐 다녀온다고 했었는데. 방금 핸드폰의 시계를 확인해놓고 괜히 힐끔. 도서관 벽에 걸린 시계에 짧게 시선을 두었다. 좋게 말해도 점심때는 다 지나간 시간이었다. '제출만 하면 되니까, 다녀와서 같이 점심 먹으러 가자.' 새삼 그의 목소리가 다시 떠올랐다. 네코쨩, 하고 부르며 웃는 얼굴이 평소보다도 더 나긋했다....
비가 왔다. 그러고 보니 지난밤에 짧게 끝난 문자에서 네가 그런 말을 했었다. 내일 비 온다니까 우산 챙기라고. 분명 기억하고 있었는데 왜 우산을 까먹었더라? 대충 말린 탓에 여즉 젖은 채인 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제법 굵긴 굵었지만 당장 가방에 젖으면 안 되는 것은 없었다. 뭣보다 일찍 연습이 끝났으니까- 문득 걸음을 멈췄다. 일...
미묘하게 붕 뜬 공기였다. 늦게 비가 온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생각하며 조금 걸음을 서둘렀다. '오이카와씨 차 있으니까 데려다 줄게.' 말해온 제안을 거절했다. 해서 부루퉁해진 뺨에 입술을 누르며 미안함에 웃었지만, 아마 앞으로도 저는 이런 류의 제안은 거절하고야 말 터였다. 소리내어 설명 할 수 있는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만이라도 솔직하게 이야...
전화를 걸었다. 시간은 꽤 늦어 있었고 약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바로 받지는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랬다. 단조로운 신호음이 흘렀다. 약간 식은 커피가 담긴 머그잔 안은 안으로 바라다볼수록 검었다. 점점 깊어지는 것 같은 착각을 부른다. '미안, 미안.'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늦게 전화를 받은 것에 사과부터 건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밖이야...
보고 싶은 영화였다. 그러나 제 애인과 보기에는 서로의 입장 상 미묘하게 꺼려지는 영화였다. 돈 내고 영화 보고 괜히 서로 눈치까지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영화 약속에 응했었다. 흔히 말하는 호감을 가진 남녀가 보기에 좋은 로맨스 영화였고, 그녀의 속내를 전혀 모를 정도로 눈치가 없지도 않았다. 해도 영화 약속은 영화 약속일뿐이지. 그런 나쁜 생각...
처음으로 말을 섞었던 것은 몇 달 전이었다. 얼굴이 눈에 익은 편이었는데, 어디서 보았던가 까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았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는 봄 비 치고는 제법 기세를 타고 있었다. 버스 정류장까지 한참이 남았던 데다 연습 오프로 여유로운 와중에 비를 맞으면서까지 뛰고 싶지 않아 들어갔던 카페였다. 등하교길 몇 번인가 봤지만 들어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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