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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호구와 좋은 사람이 단 한 끝 차이로 결정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당신은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대부분의 하루를 함께 지낸다. 그렇다면 그 시점에서 당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 되기로는 글렀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잘 아는 사람을 꼽으라 한다면 첫 번째로는 응당 나 자신을 꼽을 것이다. 본인 만큼 본인을 잘 아는 사람은 이 ...
날은 지체도 없이 잘만 밝아왔다. 창가에 하늘거리는 얇은 커튼은 제 역할을 하지도 못했다. 삑삑 울어대는 휴대폰 알람을 끄고는 베개 아래로 다시 고개를 쑤셔 넣었다. 짧은 순간 기절하듯 잠들었던 나는 다시 울리는 알람에 기겁하듯 몸을 일으켰다. 잠은 깼는데 피곤해 죽을 것 같다. 1교시 수업이 있는 날이면 오전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밤은 새벽녘까...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 상디가 그랜드 라인의 신비한 힘으로 19조로 만나는 거 보고 싶다. * 19조로 × 21상디* 공미포 3000자 / 공포 3949자* 보고 싶은 것만 적을거고 그로 인한 원작상 시간과 등장 인물들은 무시합니다.
언젠가 네가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이 행복이 모두 꿈이고, 우리의 사랑이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다고. 불안해하는 나를 위해 너는 그렇게 말해준 적이 있었다. 자기가 있으니까 불안해하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승철아. 너는 그렇게 말해준 적이 있었다. 쌓인 편지 上 20XX.06.05. 안녕. 너한테 편지를 보내는 건 또 처...
인공위성이 빛나는 밤 섹터 처리에 실패한 늦봄, 초여름 급하게 들이마신 숨이 폐부를 찌른다. 기침소리에 잊고 있던 옆에 있는 이가 깰까 입을 틀어막는다. 그런 조심스러움은 영에게 여즉 낯설고 영의 행동은 이제 점점 부자연스러워진다. 영은 천천히 숨을 가라앉힌다.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온 부정적인 단어들을 꾹꾹 눌러담는다. 땀에 젖은 등이 찼다. 여름이 바짝 ...
시대적 자의식은 언제나 나에게 흥미있는 주제다. 후대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 부모 세대도 언젠가는 재평가를 받을까? 그러면 우리는? 후대로부터 이해 받을까? 아니면 비난 받을까?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고 그래서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1837-1901) 사람들과 그들의 자식 세대인 에드워드 시대(1901-1910) 사람들은 늘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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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17년 여름을 차지한건 프듀2에 나온 박우진이었다. 정정하자면 겟어글리 박우진. 프듀2가 처음 시작했을 때 학식쳐먹을 나이었던 나는 학교에서... 타연생들 직캠을 앓는 동기들을 개무시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좋못사 씹머글 친언니의 프듀시청을 개무시했었지. ㅋㅋ이땐 진짜 절대 안볼줄알았기에... 한 5회까지 좆나 무시하다가 6회쯤 힐끔 봐보고 7회때 ...
* 트위터 400 팔로워 기념 RT 이벤트에 당첨되신 밀화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 * 아마도 2편, 혹은 3편 작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일은 2000년의 여름에 일어났다. 새 천년을 맞는다는 즐거움도 잠시, 겨우 3월이 지나가기도 전에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새천년 축하를 그만 두기로 했다. 년도의 천 자리가 다른 숫자로 바뀐다 하더라도 그들의...
「꺼져, 이씨…, 담에 또 내 눈에 띄기만 해봐, 아주 그냥, 어? 콱씨… 퉤!」 카카로트는 이 동네에서 알아주는 생 양아치다. 단무지마냥 노란 머리카락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여겨서, 길 가다가다 자기보다 더 노란 머리를 한 사람이 보이면 다짜고짜 시비를 걸곤 했다. 방금도 한 놈 발견하고 겁 줘서 멀리 쫓아버린 참이다. 「야, 방금 지나간 사람은 외...
내 시간은 아직 네 뒷모습이 꿈속에서도 아른거렸던 작년 여름이야 끔찍하도록 널 사랑했고 미워했어 네 복슬한 머리칼만 봐도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댔어 조금이라도 스치면 다리에 힘이 풀리고 우정이라는 틀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고 나 너 많이 좋아했어 나이에 비해 장난 섞인 고백이 아니었어 어린 사랑으로 도색되어 보였을 수는...
https://youtu.be/G1Ud2IweJzI 사랑하는 나의 형 W.구부정 *다소, 수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얗고 마른 다리가 민규의 허리에 감겼다. 길고 새하얀 손가락에 깍지를 끼고 천천히 깊게 허리를 움직였다 허리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표정이 야했다 붉어진 눈가와 상기된 볼, 입술을 깨물고 신음을 참는 얼굴이 자극적이었다. “하..” 또다 세상...
68.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지나쳤던 단어가 소리 내서 읽을 때 울컥 솟아올라 눈물이 되기도 한다 마음에만 담아 두었던 감정들은 소리 내서 말할 때 비로소 완성되기도 한다 "그랬다,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주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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