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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공격하는 것, 누군가가 목숨을 잃는 것, 죽는 것. 여느때와 같이 생각하기 싫은 감정 그대로 읽어내리며.. 자신의 생각 한 줌 풀었을까.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죽음도 같이 상상했다. 그래, 죽는 것이 가장 손해다. 죽는 순간 누군가와 대화도 할 수 없으며, 의견을 나누지도 못하며, 무엇이 영원토록 지속되는지, 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러...
十. 흰둥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였다. 전처럼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지 않아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점차 먹는 양을 줄이고, 끼니도 두 끼에서 한 끼로, 그리고 한 끼에서 간식 정도로 점차 먹지 않아도 괜찮아졌다. 그런 흰둥이를 보고 현은 이제야 신수에 가까워지는 것인가 싶어 기대하였다. 이렇게 몸부터 천천히 신수와 가까워지며, 기억도 차...
장마철에는 날씨가 궂다. 언제 비가 퍼부을지 모른다. 그날도 야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하던 사토미는 갑작스런 장대비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집에 거의 도착해서 내리기 시작한 비라서 방심했던 것이 문제였다. 순식간에 쏟아지는 비를 맞은 사토미는 허탈한 채 터덜거리며 집에 들어갔다. 집에는 아무도 없어서 정적이 내려앉아 있었다. 쿄지도 아직 스낵바 영업...
선박 서커스단의 말단 사무 직원인 키르케. 그가 미친 업무량에 죽어갈 무렵 급작스럽게 폭설이 시작되고, 정박한 기항지에서 본사 소속 직원을 만난 키르케가…… 본사의 비밀에 대해 알아갈 예정이었던 글. 그만 쉬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키르케는 컴퓨터 모니터만을 끄고 벌떡 몸을 일으켰다. 평소 같았다면 사무실을 나가기 전에 먼저 나서서 인사라도 건넸을 텐...
평상시에는 아름다운데다가 상냥하니 모두 넋 놓고 그를 바라보았을 것 같다. 게다가 하프를 가지고 다니며 연주를 하니 그를 모르는 일반인들을 그를 여신처럼 생각할 것 같다. 여신이 강림하였다고 하여도 믿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사랑스러운 여인이니 마음을 뺏기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그가 감미로운 하프 연주를 하면 지나가던 사람들 대부분이 걸음을 멈추고 그 연주를 ...
W. 로망 👇 맛보기 - 포스타입 정책상 환불 안됩니다. 구매는 신중히 부탁드려요.- PC보단 모바일 감상 추천 드립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성인 입니다.- 작품 가격에 이미지는 미포함 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트리거를 늘 유의해 주세요. 트리거를 읽지 않고 구매 했을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작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이곳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현실과는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이거! 멘션으로 요청 온 타래의 최상위 트윗을 알티하는 홍보봇을 만들고 싶었다. 근데 서치했을 때 정말 없었다. 진짜 없었다. 트윗 스레드 올라가는 방법도 한참을 못 찾았다. hello world에서 삽질한 이후로 가장 오래 서치했다. 하지만 찾았다~! 뭘로 서치했는지 기억 안 나는데 겨우 찾았다! (https://lih-verma.medium.com/mi...
[인어×인조인간×초능력자] 익사한 인어, 끝없는 꿈을 꾸는 인조인간,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듣는 초능력자의… 빙글빙글 엉망진창 미스테리 판타지 표방물. (의 도입부) 식인, 살해, 자살 소재에 주의해 주세요. 깊게 묘사되지 않지만, 아주 당연하게 그러한 소재들이 언급됩니다. 2013년의 초고를 일부 수정하여, 성 인지 감수성과 가독성이 그리 멀쩡하지 않은 ...
미치도록 더운 날이야. 볕에 달궈진 축축한 공기는 마치 사람의 숨결 같아. 이런 날에는 바다에 가고 싶어. 바위에 걸터앉아서 새파란 바다에 발을 담그는 거야. 차가운 파도가 넘실거리면서 발목을 핥을 때면 머리카락이 삐쭉 솟는 거 같아. 우리는 더운 날에 검은 바위 기슭에 걸터앉아서 배를 한 입 크게 베어 물곤 했어. 물렁한 복숭아나 익은 모과를 먹기도 했지...
울적하게 울리는 종소리가 쉬는 시간의 끝을 알렸다. 후지 슈스케는 단정히 앉아 교과서와 노트를 꺼내 들었고, 샤프에 채워넣을 가는 흑연심을 집었다. 웅성거림이 채 가시지 않아 소란한 침묵으로부터 분필이 글자를 수놓는다. 달칵, 달칵. 샤프 끝이 눌리면서 안에 든 심을 밖으로 빼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것을 몇 번 반복하면 힘주는 즉시 부러지는 연약한 흑연이 ...
CM. 도종님 !!! ATTENTION !!! > 해당 작업물은 C님의 커미션 신청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차 자캐글입니다. 들어간 요소: 특이하고 맛있는 디저트 데이트 >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 총 5471자, 슈퍼퀵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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