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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현애와 소니아, 두 사람의 손이 한 곳에 모인다. “응? 뭐야...” 소니아는 믿을 수 없는지 온몸을 벌벌 떤다. 현애는 주먹, 소니아는 가위. 소니아가 졌다. 반론의 여지도 없이 깔끔하게 승부가 났다. “뭐냐고... 왜 저 녀석이 주먹을 내는 거냐고!” “뭐기는.” 마치 금방이라도 온몸을 벌벌 떨며 미쳐 날뛸 것 같은 소니아를 안쓰럽게 보며 현애가 말한다...
"허억!" 아침부터 기묘한 꿈을 꿨다. 이런 류의 꿈은 몇 년 만에 처음 꿔보는 것 같은데. 반갑기도 낯설기도 한 이 기분이 싫지만은 않지만, 이상하게 어딘가 묘한 위화감이 든다. 꿈에서 누굴 본 것 같은데. 잠깐. 누구? 누굴 봤다고, 내가? 설마. 말도 안 돼.잘못 본 거겠지. 가을에 들어섰다고 한창 심해진 불면증으로 고생하다 겨우 잠에 든 참이었는데,...
주장에 대하여 4. 쿠로오 테츠로 네, 쿠로오 테츠로입니다. 밤을 새서 그런지 좀 머리가 아프네요. 이래서 음주가 안 좋은 겁니다.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속이 안 좋은지 모르겠네. 같이 마신 켄마는 멀쩡하거든요. 근데 왜 나만 이러지? 이렇게 인생이란 불공평한 거죠. 사실상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되는 거라 이겁니다. 속 안 좋으면 뭘 ...
수한테 머리털이 뽑힌 수 친구1은 같이 경기 봐줬으니 됐지? 씩씩거리며 먼저 집으로 돌아갔어. 경기가 이미 끝난지 꽤 됐지만 수는 공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이유를 열심히 속으로 덧붙이며 선수 대기실로 향했어.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선수와 코치진만 있어야 하는 방에는 웬 여자애들이 우글우글 했지. 여자애들의 시선은 일제히 수에게...
#7 금 은 동 제일은 감동 " 네, 여러분 페트리코의 고요즈, 김정우. " " 박은성. " " 이현입니다. " 고요즈는 카메라를 들고 반지 공방에 앉아있었다. " 대준이들이 놀고 있는 동안! 저희 고요즈는 함께 반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 " 네-, 저희 멤버 수 5명과 반지 2개를 더 만들어서 팬 분들께 추첨을 통해!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보내드리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경기는 시작되었고 격한 몸싸움이 수의 눈 앞에서 펼쳐졌어. 둘째줄에 위치한 수는 누군가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뒹굴때마다 주먹을 꼭 쥐어야만 했지. 저 모습이 언젠가는 공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찔했던 것 같아. 경기는 점점 고조되고 사람들의 함성소리와 욕설이 담긴 고함이 사방에서 퍼져나왔지만 수는 초조하게 눈을 굴릴 뿐이였어. 와그작. 와그작. 이런 수의...
주의사항:하태후의 이름을 임의로 하영련으로 창작해서 지었음을 유의해주세요. 역사와는 다른 날조가 있습니다. “황상, 아니 개새끼야. 이제 죽어. 죽어 죽어!!” “흐억 꺼억, 끄억!” 영련은 악을 쓰며, 대전 침상에 누운 황제의 목을 졸랐다. 여린 황후에게 저항할 힘 하나 없는 황제는 끅끅대며 바르작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오늘 이 무능하고 개 쓰레기 같은 ...
주의사항: 역사상에 등장하지 않는 후부인의 이름을 후설헌으로 창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합작 주제인 꽃과, 불꽃을 오마주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최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지아비를 업신여기는 것을 절제하지 않으면, 꾸짖음이 뒤따를 것이며 侮夫不節, 譴呵從之, 忿怒不止, 楚撻從之 분노가 그치지 않으면 지아비의 매가 따를 것이다 忿怒不止, 楚撻從之] -반소의 여...
********* ‘하양시’ 구석의 어두운 뒷골목. 바깥으로는 그래도 가끔 사람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수상한 자 두 명이 쓰레기와 함께 서 있었다. 그 주변에는 역시 정체불명의 장치가 하나 놓여 있었다. “다년간의 용역 깡패 짓에 …이제는 테러리스트라니.” 하나가 툴툴거렸다. 그는 너덜너덜한 판초 밑에 주황색 점프수트를 입고 있었다. “왜 나는 번듯한 직업...
메이는 게스트 하우스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평소에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페인트가 모자라 바꿀 수 있는 건 문밖에 없었다. “난 분홍색이 좋은데 말이야.” 한창 문을 칠하고 있는 메이를 누군가가 뒤에서 건드렸다. 메이는 앨리스이겠거니하고 뒤를 돌아봤다. 예쁘장한 할머니가 서 있었다. “누구세요?” “난 50년 후의 너야.”...
단아 언니와 만나고 시간이 한 달이 흘렀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환희와 함께했던 베니스의 기억을 떠올렸고, 사고가 나기 직전까지 엄마와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날 드디어 떠오른 엄마의 얼굴을, 아빠의 얼굴을 생각하며 무척, 여태 떠올리지 못했던 것을 죄스럽게, 서럽게, 토해내며 울었다. 그리고 한 달, 완연한 가을이 되자 단아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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