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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소설 <오! 나의 주인님> 팬소설입니다. 반의 고백 이후, 2 년 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새가 짹, 하고 울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침대에서 누군가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금발은 빛깔도 곱건만 몇 번이나 마구 헝클어뜨린듯 엉망으로 그 빛을 잃어버렸고, 두 눈은 퀭해있었다. “하, 한숨도 못잤다.” 도망칠까? 이왕이면 눈물이 고이는 골짜기같은 곳으로...
사람은 첫사랑을 절대 못 잊어. 어떻게 그리 장담하냐고? 글쎄, 내가 지독한 첫사랑을 했기 때문일까 그 지독한 첫사랑 때문에 난 지옥을 오갔는데 말이야 참 괴로웠었지 그땐. 그런데도, 가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 그렇게 진심을 다해 사랑을 하는 건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그때가 마지막일 테니까. *** 참 시끄러운 사람...
어느 희뿌옇게 밝아오는 새벽, 자성은 달리고 있었다. 폐 속으로 스미는 공기는 습하고 축축하고 눈앞은 희뿌옇다.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서 몰려든 짙은 안개가 군데군데 드리워진 언덕에는 돌에 붙은 따개비들 같은 낮은 집들로 가득하고 그 사이사이로 나 있는 좁은 비탈길은 위험해서 발을 헛디디어 미끄러져 구르기도 했지만, 이내 몸을 일으켜 재빠르게 달렸다. 그렇...
나의 두 번째 스승이었던 J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어느 한가한 주말이었는데, 학교 친구가 짝이 맞지 않는다며 함께 포켓볼을 치자고 연락을 해왔다. 그곳에서 우리의 상대편이었던, 몹시 현란한 솜씨로 판을 끝내며 패배의 쓴맛을 안겨주었던 그녀가 J였다. 나는 그 시절 포켓볼에 꽤 흥미를 두고 있었기에 J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J는 나보다 두 살 많았으...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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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종생기의 문장 중 하나를 인용하였습니다. 작중에서 '갑'은 'S'라 등장하나, 편의상 '갑'이라고 바꾸어 칭하였습니다. 네가 당겨온 의자를 가만히 바라보고는 그 위에 앉는다. 앉고나서는 줄거리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듯 아무말 없이 바닥을 보고 있다가, 당신이 넣어놓은 책을 다시 꺼내어 다시 훑어보았다. 빠르게 훑어봤음에도 이미 알고있는 책이어서인...
벚꽃이 흐드러지는 4월, 봄, 나는 오랜만에 교정에 발을 디뎠다. 사립 아오바죠사이 고교. 정갈한 글씨가 교문을 장식했다. “나츠키 양, 그럼 수업이 끝날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올게요.” “네, 그럼 나중에 봬요.” 어머니의 비서인 나카지마 씨의 말에 작게 긍정하자, 창문을 올린 나카지마 씨는 금방 차를 몰아 학교에서 멀어졌다. 멀어지는 검은색 차량을 물끄...
Chapter17 : 나의 하나 뿐인 암주 * 본 시리즈물은 회지 인쇄를 목표로 연재하고 있으며,차후 일부 문장이 수정되거나 삭제될 수 있습니다. 암막 커튼이 미처 가리지 못한 창문 한구석에서 스며든 새벽빛이 어슴푸레 눈꺼풀 위를 침범했다. 잠이 몽땅 달아난 갑연은 눈을 두어번 깜박여 시계가 있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직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방탄소년단 수위 빙의글 / 역하렘] 오! 나의 여우님 Written by. 메퓨 *Trigger Warning : 본 빙의글은 불건전한 소재를 담고 있으므로 트라우마를 유발하거나 자극할 수 있습니다. “김태형. 오늘 왜이리 늦었어. 너 기다리느라 입 돌아갈 뻔 했잖아.” "안돌아 갔음 됐지, 뭐." 그 날은 보통과 다름없었다. 뭔가 다르다고 하다면 나와 ...
우리는 ‘순수’하다. 벤자민, 언제나 그걸 기억해라. 왜 오늘에 와서 아버지의 그 말을 떠올렸을까? 독립하겠다는 말에 보기좋게 뺨을 얻어맞은 날이었다. “가문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물었을 때에도 한 치의 망설임없이 그렇다고 대답하는 꼴이란. 그래, 차라리 일관적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뺨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세수했다. 치료 마법을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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