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도시엔 내가 찾던 그 사람은 살지 않았고...
꿈꾸는 도시/정 서 꿈을 꾸지 않는 밤은 없었다, 나는 늘 선잠 깨어나 버둥거리며 시를 썼는데, 꿈속에서 쓴 시들은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려 시인을 감질나게 했다, 나를 질질 끌고 어디론가 돌아다녔다, 나의 어린 영혼 긴 방황의 골목길엔 언제나 현란한 불빛, 가득한 도시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는 숨이 막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을 치느라 잠을 뿌리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