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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귀하신 몸이 머물기에도 이정도면 쓸만하죠?” 세성의 귀비는 실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벌채한 것도 아니고, 자연히 떨어진 나뭇가지와 지푸라기를 엮어 세운 지붕과 벽. 바닥은 마룻장을 깔 여유도 없어 당연한 듯이 흙바닥 그대로의 봉당이었다. 나서부터 체격이 큰 격세로서는 가까스로 들어앉을 만한 넓이였다. 세간이라 이를 만한 물건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
지금부터 읊을 이 시는 모두 픽션입니다. 알페스, 또는 나페스 의도가 전혀 없으며, 모두 친구로써의 의도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약간의 욕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스터리 수사반, 잠뜰 경위님의 과부하 날조가 있습니다. 맞춤법, 오타, 띄어쓰기 등의 제보는 덧글에 달아주세요. 이 시를 다른 이에게 전파하는 것은 좋으나, 원작자를 속이는 점에 대해선 사과문을 ...
"절대, 나보다 먼저 죽지 마세요." 갑작스런 병세의 악화로 집에서 요양중이던 노을을 찾아온건 중앙황제신장, 시화였다. 벽에 기대어 앉아 시화를 쳐다보던 노을이 시화와 눈이 마주치자 싱긋 웃는다. "내 그리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지." 온 방안이 마른 작약향으로 진동했다. 콜록, 콜록. 마루에 누워 마른 기침을 하던 노을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
민혁에게 창섭의 첫인상은, 무심해 보이는 행동과 표정으로 다가오면서도 그게 예의없어 보이지는 않았다? 였다. 왜 끝이 물음표로 끝나냐고 한다면 그 감상이 민혁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이였기에. 이번에 새로오신 분 뭔가 까칠해보이고 말 섞기 힘들 타입 같지 않아요? 잠을 깨러 잘 먹지 않는 커피를 위해 탕비실에 왔던 민혁은 들어서자마자 아, 오지말걸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내가 그렇게 잘생기지는 않았다는 거 나도 잘 알고 있거든. 볼멘소리로 말했던 것이 혹여나 사실일까, 걱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민하는 이미 허울뿐인 안경을 벗어서 닦고는 그저 평이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소년은 머리를 한번도 어깨 위까지 자르지 않았다. 항상 목을 덮게 하고 가슴께까지만 내렸다.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다. 가끔씩 여성으로 착각하는 이들...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 이베르티스 이 도시는 틀린걸까요? 로봇과 인간들이 공존하고 의료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야할까 인간의 회복력으로 치료할순 없는 부분을 로봇으로 대체 할 수 있는. 모두가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선 누군가는. 누구 한명은 이 도시가 이상하다는걸 알게 되겠죠. 이 도시의 이상한 점을 말하자면 일단 이런 로봇과 기계들이 어디서 발전 했는...
주제를 모르고 기대를 걸면 그 끝이 얼마나 추한지, 나는 잘 알고 있다.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가 살갗을 파고드는 것처럼 느껴지던 날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었다. 얄팍한 유카타 천의 감촉. 안그래도 검은 머리칼에 유카타 색까지 검정이면 너무 칙칙하지 않겠냐며 엄마가 골라준 감색의 유카타는 금빛의 수가 놓여져 있었다. 이렇게까지 힘 안 줘도 된다니까요, 엄마도 ...
카나타: 자요~, 킥킥. 소마:응? 거북이로군 부장공 카나타: 그리고 . 카오루 도 받으세요. 카오루: 어라~, 나는 불가사리? 소마군은 거북이 인데 난 왜 불가사리야 카낫치~ 카나타:후후. 그냥 주는대로 받으세요 . 카오루:흐음, 사랑스러운 여자애가 주는 선물이면 받았겠지만 이런 리얼한 느낌의 불가사리 모형은 조금 사양하고 싶은데. 카나타:(카오루를 바라...
겨울방학이 얼마남지 않은 날이었다. 곧 헤어질 때가 온다는 사실을 아는 오토시마가 쌍둥이 둘과 같이 앉아있는 책상에서 짜증을 부리지 않고 무난한 점심시간을 보내던 때였다. 목도리를 두껍게 두른 오토시마는 조금 생각이 많은 얼굴로 책을 읽다가 말고 쌍둥이에게 질문했다. "이번 겨울 방학에 졸업 전, 마지막 중학생 시절을 기념해서 여행을 가보려고 하는데 생각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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