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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담아, 나는 가끔 생각한단다. 어쩌면 우리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있지 않았을까? 너의 전생이 있었듯이 나 역시 전생이 있지 않겠니. 그럼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고 믿고 있다. 그 삶에서 나는 너와 행복했을까, 아니면 지금처럼 너를 놓쳐 찾고 있을까. 이 부분을 생각하면 조금 씁쓸하지만 궁금하긴 하구나. 우리의 인연은 지독하게도 얽히고설켜 엉망으로 ...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다.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며 중얼거렸다. 고등학생의 삶이란 팍팍하고 피로에 찌든 것이었다.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언제나 그 사실에 한탄하고 있었다. 야자하는 내내 문제 갖고 씨름하느냐고 피곤한데 이런 생각이나 하니 더 피곤해지는 기분이었다. 기지개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 팔을 쭉 들고 목도 뒤로 젖혀보았다. "아, 하늘이 맑...
백업계지만 이건 축하해야 할 일이 맞다. 1월 12일 2시 37분을 공식 200만 데이로 지정합니다 땅땅땅 반론 없죠? 아이고 모드 챌린지 하던 때 부터 응원했는데 결국 이렇게 성공한거 보니까 덕후 맴 찢겨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500일 넘게 사랑해왔던 사람이 이렇게 성공했는데 안기쁠리가 있나 아 진짜로....
네가 그리웠고 너와 다시 미래를 그렸어 근데 넌 변하지 않았지 너의 이기적인 마음 나는 상처 받았네 우리는 결국 이루어질 수 없어 결국 이렇게 될걸 왜 난 널 생각했을까
* 트위터 썰 끌고 온 거라 글이 두서가 없어요. 헌터한테 잘 보이고 싶은데 자꾸 삐끗하는 타이탄이 보고 싶다. 다른 화력팀에 있었을 때 팀원들이 크게 화를 냈었던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해도 그냥 사람 좋게 웃으며 "괜찮아" 라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 모습이, 목소리가, 행동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좋아서 그만 사랑에 빠져버린 타이탄. 평소처럼 임무에 나...
이든을 보며 살짝 웃던 슬은 이내 얼굴에서 웃음끼를 거두곤 자신의 손을 이든에게서 거두고 다시 그 까만 눈으로 주환의 상담용지를 쳐다본다.차갑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사라지자 이든은 그 감촉이 사라진 허전함에 자신의 두손을 쓱쓱 문지른다. "주환인 또래 애들보다 참 천진해요.. 하지만 생각이 깊기도 해서 1학년이 맞나 싶을때도 있고. 그리고아주 해맑다고 해야되...
※공포요소, 불쾌 주의※
* 우형의 표정이 전에 없이 일그러졌다. 사소한 것까지 모두 보고하라 이르긴 했으나 막상 알고 나면 속에서 열불이 나고 질투심이 들끓었다. 야차처럼 험악해진 표정에도 보고하는 살주계 남자는 덤덤하게 제 할 말을 모두 마쳤다. “다시 돌아가서 동태를 살피거라. 혹여 그놈이 혼자 남게 되거든 먼저 손을 써도 상관없다.” 소문에 의하면 사냥꾼인 류호는 힘이 장사...
To. 친애하는 자다르 안녕, 자다르. 보아하니 자다르에게 보내는 내 편지가 마지막 편지가 되겠군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편지는 나에게 무사히 도착했어요. 당신 말대로 낭트가 힘내준 덕분이죠. 내가 다 쓴 편지를 묶어 보내고 나면 낭트도 같이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내가 보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다시 자다르와 함께 루프를 타러 사라질까...
*가끔 한 편씩 등록될 예정 *필력이랑 묘사 분위기 연습한다고 싸지른 글이에유~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한 삶 텅빈 검은 눈동자가 창밖을 멍하니 응시했다. 발갛게 짓무른 눈 밑이 따가웠다. 맑은 하늘 아래에 다들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다녔다. 울컥 마음 깊숙히 부터 올라온 이 역겨운 감각이 결국은 목구멍을 막았다. 숨이 막혀왔다. 정말 비참하네. ...
지구에서 대학 졸업하고 취업까지 해 직장 다니는 사람은 다른 행성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었다. 애초에 지구라는 행성 자체가 산업화 면에서 다른 행성들에게 밀리고 과거의 수도 같은 지위를 지닌 행성으로 변한지 오래였다. 시대가 변했다. 이승준이 지구, 아시아,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남자 중학교 맨 꼭대기 층 창가 자리에 앉아서 곱셈공식 외우느라 머리 싸맬...
"로드, 내가 선봉에 설게!" "로드! 나 이번에도 해냈어!" "로드! 나 괜찮아, 헤헤" 항상 해맑은 프람, 군주인 내가 명령을 내리는 게 뭐가 그리 좋다고 매번 그렇게 강아지마냥 헤헤거리며 달려와주는 건지. 본인 몸이 성치 않을 일을, 왜 항상 고맙게도 나서주는 건지. 전투 중 생긴 상처가 분명 아플 텐데도, 내가 걱정하는 투로 물어보면 항상 머리를 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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