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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김재중 안경쓰고 맨날 뒤에 지 등치만한 가방메고 학교 등교 하는 내내 보지도 않는 책을 왜 손에는 들고 다니는지 보기만해도 갑갑해보이는 녀석이 어느날 안경을 벗고 학교를 등교 하고 있었다. 앞머리가 거슬렸는지 앞머리를 입바람으로 훅 불어서 뒤로 넘기더니 다시 앞으로 손으로 밀어 내리기를 반복. 순간 언제까지 저러나보자 하고 등교길 내내 찻길 하나를 ...
치트는 태어나자마자 혼란에 휩싸였었다. 그 덕분인지 그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야 할 것들이 보였다. 그들의 울음소리는 귀를 어지럽게 했고 그들의 행동은 눈을 어지럽게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그것들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가장 많은 '것'들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전자오락수호대' 내부였다. 처음 치트가 그 곳으로 향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향했기...
“-설명하세요! 이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엉망진창이 된 방을 보고 새하얗게 질린 얼굴의 이토가 소리를 질렀다. 그 모습을 힘겹게 바라보던 치즈루는 언젠가 히지카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운이 나쁜 녀석이군. 이라는 말을. 확실히 히지카타의 말 대로 유키무라 치즈루는 ‘운이 없는 편’에 속하는 아이였다. 물론 지독하게 운이 없느...
“유키무라 선배, 어떻습니까! 저희들의 차는!” “내가! 내가 더 잘 끓였죠? 그쵸??” -아아. 나는 여기서 죽는 건가. -아버지. 찾지 못하고 먼저 가서 죄송해요. 한순간 정신이 아늑해지는 것을 느끼며 치즈루는 죽음이라는 것이 이런 걸까. 라고 한 순간 생각해버렸다. 신선조가 니시혼간지로 이사를 온지 5개월 이상이 지났다. 여러 가지의 변화가 있었지만,...
주장에 대하여 5. 보쿠토 코타로 이거 다 하고 밥 먹으러 가? 그런 얘기는 안 했는데요. 촬영 시작했어요. 딴 소리 하지 말고 바로 들어가요. 누나는? 그거야 누나한테 물어보셔야죠. 저야 모르지. 이대로 들어갑시다, 좀. 아, 아, 오, 잘 나와? 잘 나오나? 멋있어? 끝내줘? 선배, 이름, 이름. 헤이헤이헤이! 보쿠토 코타로입니다! ...뭐 해야하지? ...
“야마자키랑… 치즈루인가. 그 짐은 뭐지?” 식사를 마친 후에 기다리는 것은 눈을 돌리고 싶은 현실이었다. 이 딱 봐도 무거워 보이고 양만 많은 쓸데없는 것이 많은 종이더미를 둔소로 가져가는 일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 하는 기색이 상당한 야마자키와 함께 치즈루는 종이를 나눠들어 가게를 나섰다.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지 창피하다는 마음을 꾹꾹 눌러 참은 채 야...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이상으로, 보고를 마칩니다.” 시마다와 함께 모아온 정보를 전부 보고하며 야마자키가 고개를 숙였다. 사카모토 료마를 비롯한, 쵸수파의 낭사들의 움직임 같은 것을 시마다와 함께 나름대로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이었다. 그 정보를 들은 히지카타가 미간을 찌푸렸다. 어떻게 보면 야마자키를 책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저 야마자키가 내놓은 보고를 듣...
우리는 고등학교때 처음 만났다. 다른반이었고 사내놈들 사이에서 공을 다루지 못해 항상 놀림감이였지만 그래도 같이 뛰어다니는걸 매우 좋아했다 내가 제일 못하는 건 공놀이였다. 나는 긴팔과 긴바지를 즐겨입었다. 이유는 즉슨 하얀 다리와 하얀 팔은 나의 콤플렉스였기 때문이다. 어느날 여름 반바지를 체육시간에 입게 되었는데 사내놈들이 장난 그럽게 "무슨 남자가 그...
가장 오래된 기억 w. 사가나 신앙심이 깊은 인간이라면 기겁할 만한 말이지만 사실 신은 하나의 생물 종(種)일 뿐이야. ‘가’는 친구에게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신을 빚어낸 태초의 무언가는 무어로 정의할 수 있는데? ‘신’이 아닌 단어로 표현할 수가 있나? 조잘거리기를 좋아하는 ‘가’의 친구는 대충 그런 식으로 대답했다. 사실을 전하는데 그치...
1. 케이지 2년 2월 23일. 신선조의 총장 산난 케이스케 사망.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이야기로, 실제로 산난 케이스케는 살아있었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아니게 되었지만. 그 광경을, 과정을, 원인을, 치즈루는 보았다. 보고야 말았다. 보아서는 안 될 장면이었지만, 불행의 여신은 치즈루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그녀의 아버지가...
감은 눈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저절로 눈이 떠진 건, 아침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온몸의 수분이 다 날아가 버린 듯, 손끝이 바짝 말라있다. 차라리 더 취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인수의 여러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가장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건 역시, 내가 연우의 마음을 이...
강선우는 문득 K의 등급이 궁금해졌다. 지금까지 본 이능만 해도 세 개다. 문을 열고 빛을 만들어내고 상처를 치료했다. 대단치 않은 이능이라 할지라도 2개 이상이면 등급 M이다. 이능을 쓸 수 있는 범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범위가 좁더라도 치료의 이능은 높은 가치를 지녔으니 적어도 등급 D가 아닐까. 쓸 수 있는 이능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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