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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른다는 말. 누구나 그 말이 사실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우리는 일상을 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제와 비슷한 오늘.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지. 좋을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평범하게. 그게 조금 지루하고 어쩌면 더 우울할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은 요 며칠 사이로 변해버린 자신의 저녁이 새삼 신기...
처음 입을 맞췄던게 언제였더라. 기억 속의 놈과 나는 둘 다 취했 있었다. 내 기억은 그랬다. 이민혁도 나도 엄청 취해있었다고. 그러니까 모두 술 때문이었다고. 아, 종강. 그래, 그 날은 1학기 종강 날이였다. 종강은 뭐다? 술이다 ! 으레 그렇듯 몇십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온 가게를 채워 앉은 채 부어라 마셔라 토해라,를 반복하는 날. 그 날도 그런 날이...
*** 독서실을 빠져나와 빌딩 밖으로 나오자마자, 해가 진 지 오래이지만 후덥지근한 여름의 공기가 사훈의 얼굴을 때렸다. 사훈은 저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며 불쾌한 여름밤의 날씨를 한탄했다. 와, 정말 덥네요. 함께 걸어나온 하성도 작게 투덜거렸다. 마치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것만 같은 습도. 그때였다. "씨발, 왜 이제야 나와!" 불쑥. 누군가의 길...
이세벨 카를턴으로 태어나 이세벨이자 요셉 된 자는 유령 됨으로써 죽음을 탈피하고자 했다. 혹은 유령이 되었다고 착각하거나. 흰 치맛자락, 남루한 코트, 무덤가의 흙 묻은 부츠. 천사의 머리칼을 가진 마녀가 교수대를 올려다본다. 집행인은 없다. 다만 사형수가 판결을 기다릴 뿐이다. 사형수의 손목에는 수갑이, 그 수갑에는 사형수의 반경을 정하는 사슬이 엮여 있...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사랑하는 내 다이스에게. 안녕, 다이스. 당신의 이루마 쥬토에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당연히 기억하고 계시겠죠? 제 생일도 기억했는데, 본인 생일을 기억 못 할 리가 없죠. 맞아요. 오늘은 당신의 생일이에요. 당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번에도 편지를 준비했어요. 편지 받는 거 좋아한다고 하셨으니까, 이번 편지도 즐겁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이렇게 드림 멋대로 먹는데 배탈 안 나나 몰라...
길거리, 번화가, 도로를 달리는 차 속과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전부가 캐롤이다. 온 세상이 종교와는 상관없이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했다. 어느 광장에는 집채만 한 트리가 우뚝 세워져 있고, 모든 건물에는 번쩍번쩍 빛을 내는 알전구와 LED 등이 초록, 빨강, 금색으로 도배되어 한밤중에도 서울 전체를 대낮처럼 환히 비추고 있다. 아니, 아마 서울뿐만 아니...
2022.07.06 데못죽 457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래빈이의 시점에서 서술됩니다) 1. 우리는 언제부터 엉켜있었을까 마치 보이지 않는 매듭이 꼬여 서로 팽팽히 당기고 있는 느낌이었다 김래빈.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자 그의 연인이 어김없이 입을 맞닿아 왔다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래빈 하나야" 이건 분명 바람직 하지 못한 관계이다. 그러나 점...
이름 Seath Arya 시스 아리아 본인은 둘 중 뭐로 불러도 상관은 안한다.주로 시스라고 불린다. 나이 18 반 C반 성별 여성 키/체중 183/82 외관 허리까지 오는 앞머리가 있는 흑장발. 창백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하얀 피부. 푸른끼가 도는 회색 눈. 캐릭터 기준 왼쪽 눈썹에 칼로 그어진 듯한 흉터.검정 목폴라에 갈색 니트 가디건. 검정 슬렉스에 검...
올해 크리스마스는 춥겠다. 슬립을 나오면서 떠올린 첫 번째 감상이었다. 계절이나 날씨 따위에 둔감해진 지 오래였지만 바깥에 나오자마자 살갗을 에이는 시린 공기들은 곧장 현실감을 되찾아주었다. 오랜만에 흰 가운을 입었다. 눈이 오면 하늘에선 내가 잘 보이지 않으려나. 그런 생각으로 고개를 들자 눈송이 하나가 눈밑에 톡 떨어져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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