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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우연히 당번하는 여자애랑 쓰레장에 분리수거를 하러 가던 참이였다. 분리수거하는 곳에서 턴을 하면 길게 통로가 하나 있다. 애들이 담배피던 곳이라는 것 쯤은 알고 있었기에 슬쩍 내다보는데 거짓말처럼 김재중은 멀끔한 녀석이 끌어 안기는 대로 안겨 있었다. 그리고 울고 있었다. 뒷통수가 빛에 바래 파랗게 떠있었는데 내가 방금 뭘 본것인가..? 멀끔한녀석 한동안 ...
[영원의 식사 / 노아] "그... 추모 같은건 어떻게 하면 돼?" [8인의 셰프 / 그레타] "응? 대장 부하들은 아무도 안죽지 않았나?" [영원의 식사 / 노아] "옛날에 죽은 사람이야. 10년....전에." [8인의 셰프 / 그레타] "10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면, 평소에 해오던 대로 추모하면 되는거 아닌가?" [영원의 식사 / 노아] "그게... 처...
주연은 떨어져 사라지는 하얀 봉투를 바라보았다. 하루 종일 봉투와 검은 글씨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메슥거렸다. 뭘 좀 먹으면 나아질까 싶다가도 같은 밥을 몇 끼 먹는 것도 질렸고, 여기 음식은 대체로 간이 셌다. 영정 사진을 놓을 때만 해도 넓다고 생각했던 빈소는 계속 북적였다. 고모 손님, 아버지 손님, 숙부 손님, 고모부 손님, 어머니 손님, 숙모 손님...
덥다. 천장이 낮은 방 안은 사내들이 뿜어내는 더운 숨과 체온으로 달궈져 한밤중에도 못견디게 더웠다.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던 큰놈이는 결국 방을 나와 쪽마루에 걸터앉았다. 밖이라고 덥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옆에서 들썩이는 이들의 땀냄새, 몸냄새가 없어 한결 살 것 같았다. 큰놈이는 허리춤에 걸린 담배 쌈지를 열어 곱게 접은 종이 한 장을 꺼냈다. 펼쳐보지 ...
철컹 "다녀올게." 문을 열고 밖에 나기기 전에 뒤돌아 집 안을 향해 조금 큰 소리로 말했다. .... 하지만 되돌아오는 소리는 없었다. 평소라면 리첼이 문 앞까지는 마중을 나와줬는데 지금은 그럴 정신이 없나 보다. 문을 닫고 집을 나왔지만, 집 안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조용하다. 방에 3개의 클린로이드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각자 조금씩 표정...
"성민아~"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가던 길에 진원이가 와서 아는 체했다. "어, 안녕." 진원은 내 옆으로 오더니 어깨동무를 하며 실실 웃어댔다. "이번에 나 클린로이드 하나 더 샀다~." "...어, 그래. 좋겠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말투로 대충 대꾸해 주었다. 그게 얼만데 또 사냐. 하여튼 대단한 녀석. 아, 참고로 말해두지만 저 녀석, 엄청...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슥슥슥슥 일정하게 빗질을 하며 열려진 창틀에서 청소를 이어가던 리첼은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꼈다. 푸드득~ 소리와 함께 바람이 불어온 곳을 바라보니 창틀에 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있었다. 리첼은 그 모습을 조금 놀란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원래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뚜벅뚜벅 걸어가 비둘기 앞에서 멈춰 섰다. 구구구구~ 비둘기는 그런 그녀...
13. 아르샨 14. 달리아 15. 샤흐라자드 16. 아이라만 17. 미르셀라 18. 타흐마탄 19. 스피타만 20. 셀림 - 사랑과 명예를 모두 손에 넣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왕실의 장남인 아르샨 왕자는 자신이 수행해야 할 의무를 잘 알고 있다. 올해로 17살이 된 1왕자 아르샨은 적갈색 머리카락에 밝은 벽색 눈동자를 가진 순박한 ...
쏴~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 물이 모여 하나의 호수를 만들었고, 다이빙대처럼 길게 뻗은 널빤지(?) 위에 서 있던 리첼은 그 모습을 무표정하게 지켜보았다. 지금 그녀는 팔다리를 모두 내놓은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데, 수영 선수들이 입을법한 검은 단색의 일체형 수영복이다. 리첼은 천천히 걸어가 다이빙대 끝부분에 섰다. 붕~ 가볍게 몇 번 뛰더니 마...
"클린로이드 샀다며? 도착했냐?" "어, 어제 왔지." 강의실을 향해 나란히 걷던 중 진원이가 말을 걸어왔다. 녀석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떠올랐다. "어떠냐? 좋지?" "아아, 편하긴 하더라." 확실히 집 안이 깨끗해지기는 했으니 말이다. "그렇지?! 거봐! 이 형님이 좋다고 했잖냐! " "...그래그래...." 맞장구치지 말걸, 실수했다. 녀석은 ...
"하~아암~쩝..." 아침이 되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팔과 다리를 쭉쭉 뻗어 기지개를 켰다. 반쯤 떠진 눈으로 멋대로 뻗은 머리를 긁어며 방 밖으로 나왔다. 슥슥슥슥 어제 구입한 청소 로봇 클린로이드가 여전히 청소 중이었다. 창문을 닦고 있었는데 모습이 좀 우습다. 중간 즈음 되는 부분에 뚫어뻥 여러 개를 붙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밟...
".......우와..." 앉아서 턱을 괴고 멍하니 인형이 청소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TV에서 본 것과 같이 정말로 청소를 하고 있다. 저 작은 손으로 열심히 쓸고 닦는 중이다. 그것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먼지를 털기도 하고, 손에 들고있는 장비를 빗자루로 바꿔서 쓸기도 한다. 그런데 바닥을 닦는데 흰색 장갑으로 닦고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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