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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헛되다는 걸 잘 알잖아. 그렇게 속삭인다. 나뭇잎의 형태로 곡선을 그리며 꺾여져 선을 따라 루비가 박힌 금귀걸이가 햇빛을 받아 번득인다. 깨끗한 색의 마르고 윤기나는 붓을 들어 캔버스에 가져다 댄다. 어느 색도 머금지 않고 한방울의 물기조차 없는 붓은 의미없는 자국을 긋는다. 이내 증발한다. 신발 밑창에서 쩍 하는 소리를 내며 늘어지던 낡아빠진 갑판...
기억은 흐릿할 수도, 선명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천건지는 그날 느꼈던 감정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냥 정신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순서대로, 찍어놓은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잘 떠올릴 수 있었다. 유쾌한 순간은 하나도 없었지만, 누군가 멀리서 그 광경을 봤다면 엄청나게 웃기는 촌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유명한, 누...
마카롱 끊기 2021년 8월 28일 토 오후 12:26 마카롱은 맛있다. 많이 먹으면 질릴 줄 알았는데 개뿔 더 생각난다. 하지만 마카롱은 비싸다. 내가 시켜먹는 마카롱집을 기준으로 2200원인데 나는 돼지라서 앉은 자리에서 두세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6600원이 20분 만에 사라지는 매직! 게다가 열량도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모른 척하고 먹었지만 양...
2月 10日 한 형, 오랜마이우. 글 쓰는 것도 녹슬어 몇 자 적지도 못하우. 식은 끝내고 사람들도 다 갔으이 거 음식이나 치워야겠소. 한 형 안집 댁도 왔수. 몇 마디라도 할 걸 그랬소. 허, 허. 사람이 있는 데 이게 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겄소. 이건 안 될 일이오. 한 형, 듣고 있수? 안될 일이오. 정말. 빨리 가서 뒷정리나 도와야 쓰겠소. 2月 1...
[ 한마디 ] “장인은 왜 영혼을 못 먹을까?” *영혼을 모아도, 무기가 아니면 소용이 없어서 보충을 받게 된 A씨의 말 [ 전신 ] [ 외모 ] 오렌지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허리에 닿는 길이의 곱슬기 없는 직모. 다만, 앞머리 일부가 조금 삐쳐있는데, 빗으로 열심히 빗어도 뻗치는 부분이라 그냥 놔두고 있다. 눈동자는 붉은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붉은색에...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오늘은 웬일인지 형이 알바에 갔다가 바로 집에 왔다. 원래라면 이게 맞는 건데 요즘 들어 늦어서 어색했다. 역시 형은 친구가 없었다. 거실 소파에서 폰하는데 형이 갑자기 컴 비번이 뭐냐그랬다. 자기가 0000으로 해놓고 바꾸면 맞는다고 했으면서 그걸 까먹었나보다. 역시...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하고 맞는 사람만 기억한다...흑흑. 형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주니...
대연은 의자 위에서 몸을 말고 앉아 있었다. 공기가 싸늘했다. 새어드는 바람이 차가워진 것은 그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얘기였다. 무기력함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거실 창밖으로 해가 지는 것이 보였다. 낮이 짧아지고 있었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 대연은 겨울만 되면 굴속으로 파고들고 싶었다. 거리가 얼어붙고 말라버린 나뭇가지들만이 팔을 휘둘러 행인들에...
흐르는 냇물이 은대야에 찰랑찰랑하게 담겼다. 옅은 바람이 그 위에 머물자 표면이 잔잔해졌다. 들리지 않는 소리가 '작은 발'에게 속삭였다. "이것이 <깊은 거울>입니다." 작은 발은 조심스레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본 깊은 거울은 반짝이는 은대야도 맑은 물도 아니었다.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진창이었고 온갖 것이 뒤엉킨 혼돈이었다. "거울은 여러 ...
백신 1차 후기)정말 다행이도 아프진 않았습니다. 며칠 푹 쉬고 왔을뿐....
🌙 달의 아이는 본래 달의 아이가 아니였다. 달의 아이는 본래 별의 아이였다.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기억은 있다. 달의 아이에게는 올려다본 밤하늘이 그런 추억이었다. 본래 붉었던 눈으로 올려다본 밤하늘에는 커다란 달 하나밖에 뜨지 않았다. 함께 빛날 별조차 보이지 않았다. 새까만 암흑을 달이 홀로 고고히 밝히고 있을 뿐이었다. 보이지 않는 별 대신 달의...
정이당-당이래-나당세의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있는 개인 자캐 로그. 지독한 시간이었다. 갈망과도 같은 바람이었다.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욕심으로 살았다. 펠릭스 실베스터는 ‘만들어진 용사’였다. 축복조차 거짓이요 승리와 영광을 위해 칼을 겨누는 것조차 기억 속에 남지 않는다. 다시금 돌아와서 발렌시아 아르메키스와 마주하고, 마왕의 진실을 듣고, 세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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