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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다녀왔어, 어서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먼 곳에서 추억이 돌아 그 날의 일도, 향기도… 다녀왔어, 어서와. 들리지 않게 되었어. 자리에 가만히 주저 앉는다. 힘아리가 하나 없이, 털썩, 하는 무게감 있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다. 풀썩, 하고 약간의 질량을 가진 것이 쓰러지는 것 같은 소리가 겨우 났을 뿐이다. 온 몸에 그 정도로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석율그래] One summer night W. 적운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던 석율은 비어있는 공간에 차를 세웠다. 도로라도 막혔으면 조금 더 같이 있을 수 있었을 테지만 늦은 시간에 도로가 혼잡할 리가 없었다. 하다못해 데려다준다는 핑계로 차에서 내려 나란히 산책이라도 하면 좋을 테지만 지금은 그럴 순 없었다. 해가 져서 조금은 나아지긴 했지만, 한낮의 열...
#키스직후_자캐의_표정이건 진짜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아쉽다. 이거 하나 밖에 없을 걸? 기분이 좋았고 뭐 그런 건 당장 생각나지도 않을 듯. 그냥 진짜 아쉬워서 입술 떼고 번진 입술 엄지손가락으로 정리해주는데(^^) 그때까지도 헤라 입술만 빤히 보고 있을 듯... 진짜 아쉬워죽지 않을까? 아르만 뭐 시켜만 주면 하루종일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눈을 천천히 깜빡이던 피스타는 자신이 잠에서 막 깨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할 정도로 고요한 것을 보아, 모두가 잠든 한밤중이 틀림없었다. 초월하는 힘 때문인지, 피스타는 어릴 적부터 꿈을 자주 꾸는 편이었고, 밤중에 깨어나는 경우도 잦았다. 어린 시절에는 침대 위로 올라온 아스테르를 숨이 막힐 정도로 껴안고 잠을 청했고, 자라면서는 익숙해진 탓에 눈을...
진짜 조폭마누라인 조로 보고싶다. 몽키가의 3대당주 몽키. D. 루피의 약혼자 조로.. 조로는 루피 보디가드 겸 가장 가까운 심복으로 어릴때부터 몽키가에서 키워온것도 좋지만 걍 어쩌다 학교-동네서 알게 된 친구로 루피네는 사실 조폭이래 떠도는 소문에도 얘가 그래보이냐. 하다 꿰인것도 좋아 어릴땐 조폭이고 나발이고 신경안쓰고 놀다 나중에 루피네가 찐 조폭이라...
첫사랑은 망해야 제맛인데 조로는 이미 쿠이나..가 있고.. 산지는 여러 가볍고 깊은 사랑을 하며 망해보지 않았을까... 로우 또한 이미 코라손으로 첫사랑이 망한 케이스라 생각하기때문에.. 이들의 사랑은 진중하고 깊고 선을 알긴 개뿔 산조로우 주세요 이들의 메챠쿠챠한 사랑싸움이 보고싶다 진짜 성인의 나이까지 먹은것들이 싸울땐 초딩처럼 싸울거 같아 넘 귀엽다구...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짝사랑하는 산조로 보고싶다. 학원au로.. 조로가 산지한테 mp3빌렸으면 좋겠네. 요즘 그런거 빌리나 싶지만.. 넌 휴대폰도 있는게 음악넣는법도 몰라서 남의 mp3나 빌리냐고 타박하면서도 빌려줬으면 좋겠다. 시비가 아닌 평범한 대화를 걸고싶어서 그런거였지만 산지를 알리 없을거라 생각하며 mp3를 받고 제 자리에 앉아 이어폰을 귀에 꽂을것 같아. 딱히 음악을...
진지하게 시작하기 전에 주저리주저리 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렷다...? 이 말이에요. 사실 말이 주저리지 적폐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제 생각에는요, 마르코는 자기 객관화가 엄청 잘 되는 사람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싫다 좋다가 딱 갈라지고 자기 상태도 금방 파악하고... 그래서 하르톨로를 딱 봤을때 아, 내가 하르톨로를 사랑하나보다 이걸 엄청 빨리 깨달았을 것 ...
01. 14 JUNI SØNDAG 21 : 21 14 JUNI 에반 벡 나스하임은 자살을 결심했다. 6월이 가기전에 죽겠다. 깨끗하게. 미련없이. 죽기 전에 해둘 일이 몇가지 떠올랐다. 별스러운 건 아니다. 아는 사람과 익숙한 물건들에 인사를 고하는 정도다. 신변정리 개념쯤 되는 거겠지. “어쩐 일이야? 에반 벡 나스하임이 내 파티에 왕림을 다 해주시고?”...
예를 들어 '아름답다'는 표현은 이미 수백 년 동안 '아름다운 것'을 위해 봉사한 언어였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 점, 이미 많은 이들이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하여 사용한 탓에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이가 상대방을 수식하기에는 너무 닳아 버린 언어였다. (이희주, 『환상통』 中) 그렇다. 막 사랑에 빠진 내가 황민현―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 연상이지만,...
"자, 이제 이름 쓰자." 손뼉을 한번 친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공책과 교과서를 건네며 말했다. "이름은 만다고 써요?" 아츠무가 질문했다. 네임펜을 꺼내 휘청대는 손으로 글씨를 쓰던 오사무도 그 행동을 멈추고 자신의 어머니를 올려다보았다. "그래야 딴 사람들이 안 건드린다이가. 훔쳐도 찾기 쉽고, 잃어버려도 금방 찾을 수 있으니까 이름을 쓰는 거다. 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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