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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뒤통수가 욱신거리는 감각과 함께 시야가 점멸한다.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보려 했지만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묵직한 통증이 이명처럼 머릿속을 맴도는 동안 주변이 몹시 소란스러웠다. 둔탁한 발소리와 함께 다급한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게 들렸다. -병장님! 병장님!! 괜찮으십니까?! 괜찮지 않기도 했지만 일단 머리가 너무 아파서 대답을 할 ...
그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심야를 떠올리게 하는 새까만 머리카락, 초저녁의 눈동자, 잘 타지 않는 새하얀 피부를 감싼 교복 또한 어둠과 그림자의 색. 머리부터 발 끝 까지, 대부분의 면적을 어두운색으로 감싸고 다니는 아이렌은 밝은 낮에 보았을 때는 마치 어느 쪽이 그림자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 성격은 또 어떻던가. 비록 제...
휴턴은 짐승과 교미라도 한 듯 온몸에 가득한 잇자국 탓에 따끔거리는 통증을 간신히 물리쳤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휴턴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아직 자고 있는 로덴을 발로 툭툭 밀었다. "야, 그만 자고 일어나." "...휴턴, 어제 내가 너무 봐줬나보군." 로덴은 자신을 치는 휴턴의 발에 기분이 상하기보단 거동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 마뜩찮은지 서있...
절반만 열어둔 창문 틈으로 서늘해진 바람이 날아들었다. 지난주 그 뜨겁고 불편했던 더위는 모두 옛날 일이라는 듯 온화하게 내리쬐는 태양은, 꼭 혼자만 마음 정리를 끝내버린 야속한 옛 연인 같았다. 9월의 하늘이란 건 늘 그래왔듯 노골적으로 맑았다. 마치 이만큼 푸를 수 있는 건 지구를 통틀어 오로지 저 뿐이라고 으스대는 것처럼 보였다. 반짝이는 햇살과 쾌청...
작업한 분량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공포요소, 불쾌 주의※
안녕. 꽤 오랜만에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것 같아. 그동안 잘 지냈어? 나는 너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고, 또 우리를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하며 잘 지냈어. 사랑만 가득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는 대답을 내놓겠지만, 많은 것들을 사랑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는 대답을 할 거야. 네가 사랑이 많은 건 전혀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해준 덕분이지. 혹시 그거 알아? 사랑은...
시리즈 영화를 좋아해요. 한 편으로만 함께 하기에는 아쉬운 인물을 오래도록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함께 성장하는 인물을 친구처럼 바라보다가, 때론 그에게 진지하게 이입해서 이런저런 상황에 함께 휩쓸려보기도 하고, 때론 가만히 지켜보다 원 없이 웃어요. 좋아하는 만큼 영화를 수없이 돌려보며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이 없는지 그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
저는 푸르름을 사랑하는 편이예요. 파랑, 초록, 하늘. 눈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지평선 너머까지 펼쳐진 드넓은 바다가 생각나는 그 푸르름을 말이에요. 푸른색을 지닌 여러 가지 존재 중 가장 사랑하는 건 또 바다가 아닌 하늘이에요. 하늘에는 구름도, 해도, 달도 공존하며 저마다의 빛깔을 온 힘을 다해 방출하고 있지만, 그 빛깔이 서로의 빛을 온전히 없애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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