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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약스포 (근데 모르면 스포라고도 안느껴짐) 모브캐가 조금 비중있게 나옵니다.
오덕질이란게 늘 그렇듯 내용이 없는게 바로 내용임.
* 연시은 시점 " 우리 그냥 헤어질까? " 금성제는 망설임 조차 없이 나에게 답했다. " 그러던가. " " 그런데, 넌 나 없으면 안돼잖아? " 나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 넌, 넌 그걸 알면서. "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목구멍 뒤로 넘어오려는 말을 간신히 눌러 담았다. " 내 상관 아니잖아? " " ...난, 나는 항상 널 진심으로 대했어....
#01 물, 우울 사주는 원래 변하는게 아니라서, 어딜가든 보통 내용은 비슷하다. 내사주에는 물이 많다. 내 사주의 물은 흐르는 물이 아니라 고여 있는 물이다. 그걸 '습' 이라고 했다. (그래서 잘 붓는거라고 해서 좀 열받았지만) 사주에 물이 많은 사람은 쉽게 우울에 빠진다고 했다. 어쩌면 내가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된건 필연이었을수도 있다. #02 병원에...
안녕하세요, 채랑비입니다. 원고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잘하는 이야기를 들고왔습니다. "자기객관화"에 대한 이야깁니다. 이 업계에 있다보면 자기객관화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왜일까요? 어떠한 독자들이 내 글을 읽는가내 글의 장점은 무엇인가내글의 단점은 무엇인가내가 업계에서 어느정도 대우를 받는 위치에 있는가 이게 정말...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다. 항상 듣는 말이었다. 나도 그 정도는 알았다. 알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했다. 그게 난 나를 위한 방법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나 왔어” “....” “혼자 뭐해 불도 안 켜고" 혼자 불을 끄고 앉아있었다. 이렇게라도 해야 내 마음이 편할 거 같았다. 난 아직 현실을 마주할 만큼 용감하지 않았다. 너는 그런 나를 아는 걸까 조...
그렇다. 반복되는 일에 대한 지루함도 나의 적이고 반복되는 문제에 대한 공포감도 그렇다. 반복되는 문제들을 보면 결국 내가 싫어하고 부끄러워하며 버리고 싶어 하는 나의 그렇게 자랑할 필요가 없는 자존심이 주요 발생 원인이다. 내 마음은 옳았다고 항상 믿게 하는 자존심. 그리고 자존심이 지켜져야 내가 인간으로서 살 수 있다. 자존심이 위협받으면 내가 나로서 ...
... 부는 바람, 저 아래에서 들려오는 파도의 소리, 흩날리는 머리카락, 조용한 등대, 네 입에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붉은 액체. 순간 피가 식는 기분이 들었다. 너는, 너는 정말... 센터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기도 신고가 들어오고는 했다.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버티기 힘드니까, 그러니까, 직접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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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어딘가로 가버렸어.제로가 되어서 면목이 없네.믿고 싶으니까, 목소리를 내는 건 그만뒀어. 인간은 어디에도 없다. 전부 사라져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푸른 눈에 비치는 건 그저 기계, 그리고 기계. 혁명을 외치는 엔진의 움직임은 프로펠러에 갈렸고, 하늘을 받쳐 들지 못한 아틀라스는 아틀란티스를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만들었다. 세계란 이토록 잔인하다. ...
※섭종 및 마지막 플레이 일자가 오래되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허현오. 잠시나마 하태성의 수족으로 있었던 허건오의 형. 인생의 채무자. 그리운 추억이자 돌아봐선 안 될 과거. 감히 탐내선 안 될 자리. 그가 두고 온, 제 한 몸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것.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 그래서 찾아왔다. 하태성은 여전히 그날의 기억 속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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