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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생나비_무제上

나비는 갈 곳이 있냐 묻고 싶지 않았다. 갈 곳이 있다 해도 자신에게 오는 것을 선택해 주길 바라서인지 부생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전화벨이 울린다. 수화기를 받아 귀에 대니 저 너머에서 침울한 목소리가 넘어온다. [부생이가 다쳤어. 퇴원 후에 갈 곳이 필요해. 경찰로서는… 더는 무리야.] 소리가 아득하게 멀어진다. 은퇴하고 갈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오라는 말을 한 적은 있으나 이런 미래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사직서를 내던 날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아닌 얼굴로 바라보던 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