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tw 주의 / 아마도 문대른 / 캐붕 날조 주의 / 처음부터 문대 죽고 시작함 주의
첫눈이 내리던 그날, 네가 내게 눈사람을 만들어주었던 날. 녹아 없어져 버릴 거라는 걸 알면서도 오직 나만을 위해 손이 시림에도 불구하고 작디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만든 눈사람을 만들어 선물해주었던 너의 미소가 잊히지 않았다. 한겨울이었지만, 따듯했다. 따듯했고, 포근했다. 그래서, 너와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가 없었다. 같은 미래를, 같은 목표를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