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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처용무영호. 재회. 저벅, 저벅. 낮은 발걸음 소리가 이제 막 햇빛이 들어와 아직은 어둑한 방 안에 울려퍼졌다. 낯선 이는 방 안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한쪽에 자리한 책상 위의 명패에 새겨진 세 글자를 손가락으로 덧그리듯 쓰다듬었다. 길게 내려온 붉은 머리칼이 햇빛에 비치는 것도 잠시, 남자는 어둠 속에 싸여있는 검은색 가죽소파에 제 몸을 얹었다. 그렇게 시...
컨저링 유니버스로 확장된다는데 그러면 그 검은 악마 중심으로 나올거같다. 내가 맨처음 그 영화들 중 접한건 인시디어스인데 이것도 컨저링 유니버스에 포함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만 포함될거같다. 오히려 옴니버스처럼 각각 한 가족이 겪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로 1234 나오는 것이 중심이 되기보단 인시디어스가 연속적으로 같은 인물들로 1234나오니까 이쪽이 오...
"일어나, 새끼야." 단칸방 한쪽 구석에 딱 끼워 맞추듯 둥글게 몸을 말고 자는 다자이는 존나게 불쌍해 보인다. 익숙하게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따고 들어온 나카하라는 방 안으로 발을 들이자마자 눈에 띄는 다자이의 불쌍한 모습에 혀를 한 번 찬다. 하여간 존나게 등신 새끼, 아무리 집구석이 존나 좁아 터졌다고 해도 그렇지, 자는 모습이 아주 명화가 따...
- “귀공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네.” 그리 말하는 투명한 얼음 같은 눈동자는 그를 비추고 있었다. 여전히 그의 주변을 얼어붙게끔 만들 정도로 날카로운 공기를 두른 채,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서. 그러나 나루호도는 그가 조금은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크 반직스 검사. 올드 베일리의 변호석에 설 때, 자신의 맞은편에는 항상...
독일군은 파리어를 걸어가도록 했다. “두 손을 머리 위로, 그대로 걸어.” 수 개의 총구가 그의 뒷모습을 향하고 파리어는 이게 마지막이라니 조금 허망하고 괴롭고 겁이 났다. 살아남고 싶었다. 목숨을 구걸해서라도 살아남고 싶었다. 그는 군인 밖의 삶을 몰랐다. 살아남을 수 있다면, 살아나갈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을 생각했다. 한 발자국, 장전 소리, 평범한 ...
-보쿠아카 배구 국대 보쿠토 아침마다 우유 주머니에서 우유 꺼내가는걸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어느날처럼 보쿠토 우유 주머니 뒤지는데 손에 만져져야 할 뜨뜻한 유리병이 안 만져짐 아주머니가 깜빡하셨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넘기고 이틀을 넘기고 삼일을 넘기다 결국 아주머니한테 말하는데 정작 아주머니는 내가 총각 집에는 항상 먼저 가져다 주는데 무슨 소리...
*딱히 커플링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자신이 원하는 커플을 대입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PART 1. 네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어. 요란한 헬리콥터 소리, 엔진 소리만 남긴 채 떠나버린 그 뒷모습들을 얼마나 허망하게 바라봤을까. 그제야 현실 감각을 되찾은 아이들은 혼란 속에 뒤섞여 소란스레 법석을 떨었으며, 멀리서 들려오는 시체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순식간에 그 ...
* 제정신 아님 주의 지금부터 연극을 할 거야. 김종인은 그리 말하면서 방이며 욕실이며 거실을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나는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그가 통화하는 목소리를 듣고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기에, 그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나는 여자를 만나러 오는 길이었고, 그는 독서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문 앞에서 만난 우리는 좀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 제정신 아님 주의 * 모브여캐 등장 有 여자친구라는 것을 만들게 된 건 그저 등을 떠밀린 탓이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이학기가 막 시작될 무렵이었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 거였다. 여자 따위엔 모기 눈물만큼도 관심이 없었던 내가 딱 잘라 거절했음에도, 녀석은 딱 한 번만 만나보라면서 시끄럽게 ...
다시 만날 수만 있으면, 떨어져 있어도. 아이메리크와 내기를 해서 진 에스티니앙. 에스냥 놀려먹는 메리가 보고 싶어서 :^) 이 아래는 논커플링쿠뽀. 에스티니앙과 모그리!
"네가 사랑하는 것은 뭐니, 토니?"토니는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많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지우려 애쓰며 눈을 깜빡거렸다. 이야기를 놓쳤을 때 그가 보이는 버릇에는 반문이 빠져 있었다. 직업적 이유에서든 성장 배경에서 유래했든 토니 발레디의 의사소통의 많은 부분은 제스추어와 눈짓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의 테라피스트는, 그러므로, 열 아홉살 때부터 자신의 앞에 앉...
데드풀은 총을 쏜다. 마치 그러기 위해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데드풀은 총을 쏴서, 놈들의 다리를 날리고, 팔을 날리고, 머리를 날리고, 놈들이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게 하고, 괴롭고 절망에 찬 얼굴로 신을 부르게 하고, 결국 그 부름은 배신당한 채, 데드풀의 가벼운 비웃음 속에서 죽음을 맞도록 한다. 신선한 핏자국이 선연한 마스크를 쓴 데드풀은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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