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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상세 내용 전부 미정(마왕 날개가 그리고 싶어서 그린 것)
구급차가 정현을 실어 갔다. 남학생 하나 축구하다가 다쳐서 실려 간 건 별것 아니지만,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정현이었다. 수업 시간이었는데도 소식은 금세 퍼졌다. 모두가 창문에 매달려서 들것에 어정쩡하게 누운 정현을 구경했다. 정현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아픈 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야단날 일인가 싶은 모양이었다. “헐크 같은 새끼….” 교실 뒤편에서 정현...
움직이던 색깔이 사라지고 나타난 자신의 방에 시안은 당황했다. '이게 말이 되는 거야? 나는 분명‧‧‧.' 전장에서 있었고, 팔은 뜯긴 다음 복부가 뚫려서 쓰러졌는데‧‧‧. "‧‧‧!" 자신의 뜯겨 나가고 왼팔과 뚫리던 복부를 기억해낸 시안은 급박하게 자신의 복부와 왼팔을 차례대로 잡았다. "붙어, 있어‧‧‧?" 마치 모든 게 돌아간 거 처럼, 자신의 잃어...
꼴보기 싫으니 명분을 갖춰 사라져 있어라. 레피엘이 던진 이 말의 절반은 진심이었다. 두 사람의 꼴을 당분간은 보고 싶지 않았다. 저만 보면 표정을 굳히고 뻣뻣하게 구는 남편이나, 수치심 따위 모른다는 듯 황궁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정부나, 가뜩이나 피곤한 요즘에는 그녀를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존재들이었다. 이것을 질투라고 설명하기엔 자존심이 상했으므로 ...
집에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몸을 던졌다. 끝도없이 내려간다. 차라리 바다였다면 떠오르지않고 잠길수있었을텐데. 내 체온도 조금은 떨어지는거 같다. 창문을 열어놓지 않았는데도 찬기운이 든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보일러를 켜고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냉장고 문을 연다. 원래라면 생수와 맥주만 있던 냉장고 안에 편의점도시락이 들어있다. 제법 귀여운 짓을하네. 이상헌...
'그만 울어. 이제 네 울음소리 지겹다. 내가 언제까지 달래줘야 해.' '...어? 미안, 미안해 형.' 비가 내리던, 짓궂었던 날씨처럼. 당신이 처음으로 나에게 차가웠던 그날. 우리는 이별을 했다. 요란스럽게 울려대는 천둥소리와 불안하게 깜빡거리는 전등은 지훈을 움츠러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요즘 같은 장마철, 지훈은 밤마다 승철을 찾았다. 벌써 헤어진 ...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트위터에 연성을 올리는데 종종 딴장르가 튀어나올 수 있는 부대찌개계정이라 정리 할 필요성을 느껴 작성하는 글. 웹툰기준, 소설 포함 or 소설 *표 / 소설 완독or최신 ** (외전제외) < 중장르** > 인사반파자구계통, 마도조사, 천관사복 , 이합화타적백묘사존 <네이버> 일타강사 백사부**, 천화서고 대공자, 광마회귀, 망나니 소교...
‘그것’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의 움직임을 홍천녀도 느낄 수 있었다. ‘우왓!? 잠깐! 뭐야 이건!? 이게 고작 한명이 발산하는 기운이라고!?’ 끝없이 펼쳐진 어둠. 무저갱이라고 불리는 심연의 세상. 헌데 이게 무슨 일인가? 고작 하나의 존재로부터 나오는 기운이 이 거대한 세상을 가득 채우겠다는 기세로 뻗어나가고 있었다. 이에 홍천녀가 경악을 금치 ...
아, 잠깐 졸았네요! 오늘 너무 피곤하다 보니깐요. 어제는 찾아뵙지도 못하고요. 주일이니까 그나마 잠시 짬이 나야 하는데, 이제 곧 축제일이잖아요. 그러니까 할 일이 정말 많았어요. 네?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아, 뭐 이상한 일이 있던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이야기를 하자면 어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음, 좀 길어질텐데 괜찮겠어요? 그러니깐, 오늘이...
인생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것보다 되지 않는 것이 더 많은 법. 태민은 매니저 여럿을 애먹이며 대한민국 전역을 찾아 다녔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녀의 종적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지난 10년의 시간만큼 그의 해주에 대한 원망은 묵은 먼지처럼 켜켜이 쌓여갔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순간 해주를 마주하게 되자, 그 해묵은 감정이 폭발한 것이었다. ‘자그마치 10년...
안녕하세요 독자님 ! 다름이 아니오라 슬프게도, 작가의 건강상의 이유로 연재를 쉽니다. 이를 공지 합니다. 그동안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몸이 급속히 안 좋아지다가, 겨우내내 요양을 잘해서, 봄에 건강이 회복 된 듯 했는데, 요사이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 때문 인지, 건강이 점점 나빠지며,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름에 잘 피서하...
대화 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때까지도 머리가 복잡해 챌리스는 잠깐 고민하다 결국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로데오도 이번에는 기대도 안했다는 듯 아무 말 없이 조수석에 앉았고, 몸을 반쯤 창으로 돌려 바깥만 바라보며 차 안 공기를 숨막히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앞으로의 경호가 아주 피곤해지겠군.' 챌리스는 고요한 기류를 틈타 생각에 잠겼다. 로데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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