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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 능군리에서... ] 전쟁이 없었더라면, 이런 식으로 '섬' 타지 않았을까 "낭자, 아직도 날 만나는 걸 고민하는 겁니까." "고민은 무슨, 누가 그런 고민을ㅡ" 가당치도 않다는 듯, 길채가 코웃음 치는데... 장현이 부채를 팔랑거리며 넌지시 말을 얹는다. "나와 입 맞추는 걸 생각해본 적 있으시오?" 또, 또 저 소리. 그놈의 입술 소리. 이 사내가 좋...
일 년 내내 더운 여름이라는 이곳. 백 평이 넘는 부지에 세워진 이 프라이빗 풀 빌라 호텔은 통유리로 된 창문만 열면 바로 앞이 해변이라 승화는 에어컨 보다는 창문을 활짝 열어두는 걸 선택했다. 얇은 하얀색 커튼이 바닷바람에 하늘하늘 날린다. 승화는 응접실 소파에 몸을 기대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하는 두 명의 정수리를 평온한 얼굴로 내려다본다.
트위터 안 해요.ᐟ 김청명이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습관이에요 ㅠ 설정오류 많아요ㅜ 제대로 읽은 건 북해 전이고 나머지는 다 찍먹 중이라 설정 틀릴 수도 잇서요 이해부탁해요오 ㅜ ㄹㅇ 진짜겁나존나 짧아요. 욕주의 주제 추천같은... 늑힘? 쓰실 거면 쓰세요! 댓글 필수 공포 약 3200자. ㅡ 목차 1 - 대학교수 당청 2 - 사파 청명 (일청) 3 - 가장...
우강현의 첫사랑은 두말할 필요 없이 조예린이다. 우강현은 자신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남자 고등학생 평균을 한참이나 상회하는 편인 걸 모르지 않았다. 누나보다 머리도 나쁘고 성격도 별로고 이런저런 스펙이 딸리는데도 그랬다. 키, 얼굴, 두뇌, 현실적인 여건 말고 낭만까지 갖췄다. 노래를 부르는 남자는 인기가 좋다. 기타 치는 남자는 노스탤지어를 자극한다. ...
투마나코의 말대로, 박무현이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불의 잔 근처에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이다. 아니, 이건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만 표현하기엔 부족했다. 혹시나 발생할 싸움을 막기 위해 불의 잔이 있는 대강당에 머물고 있던 박무현은 그야말로 기적을 경험했다. 머글들이 칭송하는 '모세의 기적'을 말이다. 신해...
무료입니다. # 암막 커튼의 틈새를 비집고 한 줄기 햇살이 침대 위로 드리웠다. 느긋하게 일어난 현진은 여느 때처럼 유약으로 광을 죽인 머그에다 커피를 내리며 출근 준비를 했다. 이상 고온의 가을에 걸맞은 옷차림은 가볍고 얇은 것이었지만, 현진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드레스룸에는 목까지 올라오는 옷들만 한가득이었다. [용복이 ෆ]를 가리기 위해 현진은 오늘...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사익체], 그 중 [유비챠] 일행은 [용령체] 차원에서 떠나기로 한 이후 [조종자들의 차원] 방향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황량한 붉은빛을 띄고 있었다. 곳곳에는 닿으면 많이 아플 정도로 뾰족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운석들이 다수 있었다. 이 곳에서 대전투라도 발생했다는 듯이. "함부로 손대지 말게." "알겠습니다!" 가던 중, 어떤 수상한 이들이 대뜸 곳곳...
너무나도 의외인 말이라 순간 몸을 굳혔다. 물론 곧장 답했지만. "물론이죠♡" 차마 기쁨을 숨길 수 없어 내가 듣기에도 한껏 들뜬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분명 마이키가 보는 내 얼굴은 바보 같을 정도로 해맑지 않을까. 그야 좀 뒤늦은 감이 있다곤 해도 저런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안 그러고 배기겠냐고! 그런 내 모습은 역시나 마이키도 의아했는지, 마이키의 눈이...
Situationship [부제 : 그게 사랑이 아니면 뭐야] 1단계. 쿵. 쿵. 쿵. 쿵. 붉은 기운이 하늘을 감싸고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던 해가 뉘엿뉘엿 산 뒤로 숨을 때였다.여기인지, 저기인지 어둠에 가려 목표물이 보이지 않을 때쯤 밝은 빛이 켜지며 농구코트를 환하게 비췄다. 서준은 여러 번의 드리블 ...
16. “……이름은 원소애야.” 강서해는 천천히 발음했다. 내게는 첫사랑의 이름을 좀 더 깊이, 오래 발음해서 부르고 싶다는 의미로 들렸다. 원소애. 예쁜 이름이다. “소애 누나는 시내에서 처음 만났어.” 강서해는 누나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썼다. 호칭어를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이 스스럼없이 누나를 입에 담으니 묘한 이질감이 들었다. “그때 있잖아. 네가 ...
들어가며.. 저는 사실 우울증을 패기엔 싸움을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어릴적 투포환도 좀 던져보고 팔씨름도 좀 이겨보고 하느라 주먹이나 악력은 좀 세거든요. 여러분도 그런 거 있으신가요. 어디가서 활약하고 주목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거 하나는 꼴등 아니다.. 남들 물병 하나 따줄 수는 있다.. 하는거요. 우울증 또는 우울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난 그런거 없...
부디 바라건대, 행복하기를. "후루야 씨, 무리하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습니까?""카자미, 난 이제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그 누구보다 튼튼한 후루야를 서류 작업하는 일 정도로 카자미가 걱정하는 이유는 얼마 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폭발에 휩쓸린 후루야는 생사가 오가는 상황이었고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회복한 후 복귀한 그를 카자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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