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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풀내음이 났다. 교복이 하복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에어컨은 틀지 않았고 다만 전교의 선풍기들이 탈탈탈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열시까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거기에 모든 교실의 창문도 활짝 열려있고 커튼은 구석으로 밀려났다. 도서실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그늘지는 곳에 있어 드나드는 바람이 시원했다. 몇 사람 없는 도서실에는 운동장의 소음이 고스란히 ...
“그새 키가 또 컸네. 교복 맞추러 가자.” 눈대중이라도 할 요령이었는지 정수리에 슬쩍 닿고 떨어지는 손. 부드럽게 올라가는 입꼬리에 면역이 없는 나는 내 입술을 꾹 누른다.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은 32살 남자. 얼굴이 꽤 동안이라 저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고작 해봤자 20대 중반쯤인 줄 알았다. 그래서 식탁에 마주 앉아 남자가 차려준 밥을 듬뿍 퍼 입안...
[겸슈]좋아해요 w. 현무 신입생 이석민×복학생 홍지수 아마도 내가 제대후에 다시 학교에 나올때쯤 계속 귀찮게도 따라오는 신입생이 한명있다. "형형, 어디가요?" "강의실!" "아, 저도 가야하는데. 같이가요" 가라는 말을 수번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따라붙는 저 신입생은 이석민. 나와 같은 실음과에 엄청난 노래실력은 물론이고 작사에 춤도 잘춘다는데 "뭐야...
모시는 분의 완벽함이란, 바꿔 말해 모시는 자의 완벽함이다. 콧수염이 흐트러지는 법 없고 안경에 때가 묻는 법도 없는 룽게는 그 주인의 품위에도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완성도를 추구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정해진 시간마다 그가 연합군 대위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코트를 달군 무쇠 인두로 눌러 구김을 펴는 모습을 본다면 이곳이 최전선에서 고작 반나절 떨어...
벽에 주렁 주렁 걸린 귀신용 옷들과 가발들....눈 만 감으면 피를 줄줄 흘리는 피아노 실의 귀신이 눈을 히번떡이며 내 다리 내놓으라고 쫒아왔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내려오는 눈 꺼풀을 버티며 더위에 달아오른 숨을 쌕쌕 거리다... 결국엔 붉게 동이 떠오르는 걸 보고야 말았다. "호석이 형 괜찮아요??" "나 한숨도 못잤어..." "첫날이라 그래요~ 적응하...
5. 이별 못한 이별 “여보세요? 왜?” “김준면이, 밥은 먹고 일하냐?” “갑자기?” “아 뭐먹었는데.” “나? 떡국. 야 요 앞에 떡만둣국 집 새로 생겼는데, 떡국 맛이 죽이더라. 만두도 대박임. 한번 포장해다 줄까?” “…….” “…여보세요? 김민석?” “재수 없어.” “뭐?” 툭. 준면은 민석의 욕과 함께 끊어진 전화를 황망하게 쳐다보았다. 아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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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련의 해방자 - [극] 락슈미 토벌전에서 랜덤 확률도 출현하는 탈 것. * 탑승 시 해당 토벌전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락슈미의 우상 99개로 교환 가능합니다. 교환처 : 랄거의 손길 / 에쉬나
- 수진아 일어나 얼른...오늘 약속 있다며. - 아 맞다... 슈화는 헤어지고 난 후에도 미련을 놓지 못했다.하루도 빠짐 없이 연락을 했고, 가끔은 연락도 없이 집 앞에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 슈화가 안쓰러워 오늘 하루만 슈화와 같이 보내기로 했다. 나의 현 애인인 조미연도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슈화는 나를 말 없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그 미소가 ...
* 좀비 아포칼립스물입니다. *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으며 죽음, 자해 등과 관련된 언급이 있으니 유의하시고 읽어주세요. “야, 세상이 멸망하지 않고서야 너랑 안 사귀지.” 아니 대체 누가 이렇게까지 고백을 처참하게 짓밟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걍 친구지. 절친. 베프. 준면이 충격 받은 얼굴로 민석의 첨언을 곱씹는 동안 민석은 멋쩍은 듯 어깨를 으쓱 하고는...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망할 너의 친구들의 아이디어 같아 (기리보이) 야 호석아 그러니까 나는 맹세코 단 한 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생각이 없었어 이건 정말이다 애초에 질리는 게 싫어서 판조차 안 벌이는 나한테 대놓고 사물놀이 시킨 건 너밖에 없다 나는 성심성의껏 상모 돌리고 꽹과리치고 그럼에도 나한테 관심 없는 너를 보며 머리로 징도 울려봤...
* 초입만 쓰고 그만 둔 내용이라 매우 짧습니다. 선율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공간의 넓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모습대로 채워나간다. 작은 홀에서 들으면 듣기 좋은 울림을, 넓은 들판에서 들으면 바람 같은 소리를 퍼뜨린다. 선율이 자유롭듯 악보도 그렇다. 누가 보는가에 따라 강하기도, 부드럽기도 하다. 밝던 홀이 어두워지며 무대 만을 조명이 밝힌다. 몇...
“어, 어서 오세요…….” 일단 마게가 가게에 들어오면, 어째 말을 더듬는 것은 고쳐지지가 않아서 걱정이었다. 큼, 크흐흠. 괜한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어봐도 그랬다. 그, 마게의 얼굴을 보고 발기한, 아, 아니 그냥 술집에서 마주친 그날이 생각나서도 그렇고, 조용한 가게에 떡하니 들어서는 게 저 잘생긴 얼굴이라는 거, 정말 익숙하지 않단 말이지.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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