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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ㅇr이린 신유림 19세 여성 157 부끄럼이 많은 솔직하지 못한 내향형 꼼꼼한 성실한 030515 요리동아리 유령회원 기숙사 거주 3년차 어렸을 때부터 말수가 적었던 유림은 유난히 피겨를 좋아했다. 피겨는 쓸데없는 서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묵묵하게 본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 여름이든 겨울이든 매일의 온도가 같은 선선한 빙상장에서 돌고...
28. 달의 아이(7) "쌉니다~싸요~!!" "젊은 총각, 이거 한 번 잡숴보고 가!!!" "대국에서 온 진귀한 물건 구경하고 가시오~~~" 불을 켜고 좁다란 길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천막들사이를 다니며 지민이 신기한듯 두리번거렸다.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지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정국이 그의 등을 눈으로 쫓았다. 꼼꼼하게 상품들을 훑으며 지...
글쓴이 : DREAM 이 글은 가상일 뿐 현실이 아닙니다 어쩌다 이런 청순 포카리남을 만났는지..정말 신기하다. 진짜 정우를 만났던 날도 포카리스웨트가 가장 잘어울리는 여름이었고, 포카리스웨트가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그건 김정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를 만났던 날은 무더운 여름날 운동회가 있던 날이었다. 내가 포카리남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때부터였다. . . ...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다. 내 것이면서도 이럴 수가 있나 싶게 단 한 번을 내 편이 아니다. 어제는 이제 더는 못 뛰겠다더니 오늘은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제멋대로 마구 날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상처를 준 사람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마치 무용담처럼 으스대며 온갖 감언들을 거추장스럽게 덧댄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채기 가득한 상처 ...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날이 밝았다. 해가 쨍쨍한 여름이 찾아왔다. 이제는 덥기만 한 이불을 잠결에 저 발밑까지 욱여뒀다. 끈적한 살갗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달달거리는 선풍기가 머리카락을 흩날렸고, 목이 말랐다. 느릿하게 일어나 물을 벌컥벌컥 마셨고, 찬 물로 샤워를 했다. 이제야 좀 살 것 같았다. 전학 온 첫날이었다. "안녕." 전학 온 학교에서의 하루는 평탄했다. 전 학교...
저기, 듣고 있어? 이름 河娜磷 하나린 나이 22 외관 가슴께까지 내려오는 회끼가 도는 짙은 베이지색 머리카락 끝은 웨이브가 들어가있고, 뒤쪽 머리카락 한 줌을 가느다랗게 왼쪽 사선으로 땋아내려 진달래꽃 장식의 길고 흰 리본으로 묶었다. 눈동자는 연분홍색에 눈매는 살짝 올라가있으며 긴 속눈썹이 눈에 띈다. 옷은 개량한복으로, 린넨 소재의 하얀 저고리는 팔 ...
언니에겐 미안한 점이 많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늦게 도착했던 약속들, 내려고 했지만 실패한 식사비, 나에게 과분했던 많은 선물, 뭉툭한 표현들로 인해 받았을지 모르는 상처, 괜한 고집으로 끄집어 풀어놓은 과거의 안좋은 기억, 정신을 어디에 두었는지 제때 기억해내지 못했던 것들,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말, 궁금해하고 두려워만하다 어리석게...
(* https://youtu.be/tMxEECEBVlY) 어두컴컴한 방안,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전화벨 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가득 울렸다. 어젯밤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지, "여보세요." 하고 잠결 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날카로운 음성이 핸드폰 너머로 들렸다. "아니카, 너 또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연락은 왜 이제야 받...
*아일리엠님께 보여드리는 샘플입니다. 우주를 떠돌아다닌다는 것은 생각보다 고독한 일이다. 눈을 감으나 뜨나 눈 앞에 펼쳐지는 어둠은 여전했다. 무리로 다니지 않는 이상 외로워서 죽어버릴 것이 분명했다. 햇빛을 받으면 치명적인 주제에 우울을 방지하기 위해 결국엔 치명상을 각오하고 햇볓을 어느정도는 필요로하는 몸뚱아리였다. 대뜸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품 안에 ...
_ 패치에게 '평생 안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퍼블리의 짧은 이야기입니다. _ 264화~265화 'FINAL STAGE' 이전 시점을 날조합니다. 수호대를 필두로 세계는 재건되었다. 수많은 삶의 터전이 무너졌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차례차례 새 기둥을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도로를 정비하는 일과 더불어 임시 보호소 천막의 말뚝을 박던 남자는 파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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