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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 드라마에서 본 것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다사다난하지는 않았다. 항상 김정우와 붙어 다녔고, 제노는 운동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또 재민은 애초에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 애였다. 그래도 다 좋았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렇지만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었다면 아마 이민형. 정우와 이야기 하다가도, 급식을 먹을 때도, 등교할 때...
TRIGGER WARNING 유사자살소재, 약한 고문 소재, 살인 소재 주의 본 작가는 절대 해당 글에서 나오는 범죄 행위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우리 집에서 옆집 언니가 약국 아줌마를 고문하고 있었다. 역시 본업을 잘하는 사람은 멋지네. 조심스레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언니를 더 보고 싶었다. 아름답고 윤기 나는 금발에 눈은 마치 검은색...
그 수영장 사건 이후로도 몇 번 주령에게 당하기는 했지만 금방 처리를 하여 크게까지 일어나지 않아 졸업을 할 때까지 순탄하게 지나갔다.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지금 나는 졸업식에 있었다. 모두들 졸업식을 할 때의 옷을 입고는 교장 선생님의 축하 말씀을 들었다. 역시나 긴 말씀에 지루하기는 했지만 선생님들의 축하할 때는...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자, 봐. 딴 데 보지 말고, 집중해서." 부러 그렇게 주의를 주지 않아도 애초에 봉길의 시선이 오롯이 향해있는 지점은 늘 화림 뿐이었다. 다 알면서도 화림은 봉길에게 말끝마다 그런 식의 주의를 주곤 하였다. 괜한 짓은 아니었다. 제게 쏟아지는 시선 속 무슨 마음이 들어있는지 다 알아서, 그래서 부러 언질하는 주의였다. 봉길은, 솔직히 말하면 공과 사 구...
빈민가에서 태어나 남자아이 그 아이의 이름은 불명, 그 아이에겐 부모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에 태어났고 아이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마구 품었다, 투정을 부리고 울기도 하는 그런 평범한 아이, 어쩌면 그 아이는 평범하지 않았다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블루블랙의 머리 와 새하얀 백안을 가진, 특별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그런 특별한 아이, 어떻게...
<3> 연화정 안채의 앞뜰에, 윤기는 팔짱을 탁 끼고 서 있었다. “오늘은 미리 사람을 시켜서 기별도 하고 왔는데.” 연한 자색 도포를 입은 석진이 뒷짐을 지고 있었다. 이 왕족은 주로 규수나 어린 도령들이 입을법한 색을 자주 입었는데, 그게 참 잘 어울렸다. 다 저 말간 얼굴 탓이다. 저 얼굴은 몇번을 더 봐야 감탄하지 않게 되는 걸까. “하면...
* "아 씨, 내 폰 어디 갔지?" "정신 좀 차려라. 주머니에 없어?" "다 찾아봤는데 안 나와." "내 폰 빌려줄게. 전화 한 번 해봐." 정성찬이 고개를 저으며 폰을 넘겨준다. 아 나 니 번호 저장 안 되어있음. 괘씸한 놈이라고 욕하며 전화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혹시 핸드폰 주인이세요?" "헙. 맞아요. 어디로 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아.....
*플레이브/ 놔갱/ 한노아남예준 *알페스 주의 *이 연재는 피폐, 짭근친, 간혹 강압적 관계가 묘사 될 수 있습니다. - 성인이 되면 떨어져야지, 라고 다짐했던 것과는 달리 예준은 나를 따라 같은 대학으로 왔다. 기숙사 생활도, 강의 시간도, 심지어 동아리 생활까지 같아서 우리는 만난 이후로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는 형제가 되었다. 어릴 때처럼 표현하지 않...
분명 밖은 하얀데 자그마한 눈 하나 밟히지 않는다. 두꺼운 신발을 신고 바닥을 밟으면 사박사박, 혹은 뽀드득 하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데 천지사방이 고요했다. 뼈를 베어낼 듯 사나워야 할 바람은 왜인지 포근하게 몸을 감싼다. 녹지 않는 분홍빛 눈꽃 사이에서 따스한 색감의 목도리를 맨 남자가 다정한 그리움을 건넸다. 따가웠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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