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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숨기려는 재헌과 이를 알고도 애써 모른 척하려는 선우의 아슬아슬한 동거 이야기. 한 익명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선우. 제목은 ‘친구가 게동을 봅니다’. 제목: 친구가 게동을 봅니다. ㅈㄱㄴ 대학 들어가서 같이 살게 된 룸메가 있음. 걔도 남자고 나도 남자. 고3 때 친해서 그냥 다짜고짜 수능 끝나고 같이 살자 해서 같이 살게 됐는데. 나름 잘 맞았...
bgm: Nothing But Thieves - Impossible 목소리가 크면 이기고, 집안이 크면 이기고, 돈이 크면 이긴다. "빌어먹을 세상! 빌어먹을 실험!" 숱한 경험으로 알고는 있었다. 원래 그렇다는 것을. 자연의 법칙만큼 공고한 사회 현상도 있는 법이지. 그래야 사회가 돌아갈 것 아닌가. "어떻게 찾은 뇌인데 이걸 홀랑 태워먹을 수가 있지?"...
살짝 열린 방문 틈 사이로 들려오는 낮은 김동영의 목소리가 한참 들렸다가 현관문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아... 가셨나? 인사 못 했는데... 창문으로 빼꼼 김동영이 전화하며 가는 뒷모습을 살피던 차에 뒤에서 누가 나를 안아왔다. 기척도 없이 다가온 탓에 놀라서 어깨를 들썩이자 누군가가 안아온 팔로 허리를 쓰다듬고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 비비며 나...
캐나다 돗가비(^._.^)ノ “미쳤어. 미쳤어…” 힘을 줘도 닫히지를 않는 통에, 냅다 들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쿵쿵쿵쿵. 심장이 뛰다 못해 터질 것 같았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꿍얼거림에 머릿속은 하얘졌고,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 길은 어둡다 못해 컴컴했다. 그냥 여기서 부술까? 너무 어두… “too dark~” “으악!” 쿵! “악, 시발!”...
1화 개인 화보 촬영 스케줄을 마친 보쿠토 선배가 풀죽음 모드로 돌아왔다. 잡지 인터뷰나 팬 감사제 같은 이벤트성 스케줄은 대체로 보쿠토 선배의 자긍심을 북돋기에, 히나타가 먼저 "잘하고 오셨어요?!"라고 아는체하면 활기찬 어투로 그날 내용을 주절주절 떠드는 게 다반사지만 오늘은 왠지 어깨가 소심하게 접혀서는 우리 쪽을 한번 쓱 보더니 힘없는 걸음으로 들어...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 어제의 일로 아침부터 요섭을 실컷 놀린 두준은, 토라진 요섭을 달래기 위해 원래는 챙기지도 않는 아침상을 차렸다. " 꼬맹아 너는 무슨 과외를 매일 하냐. " " 응? 나 일주일에 한 번 하는데요? " 뭐지, 항상 매일 집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주말에도 꼬박꼬박 벨을 누르길래 우리나라 수험생이 참 힘들고 안쓰럽다고 생각했는데... 두준은 혼란스러워서 젓...
납치, 감금의 요소가 있습니다. 트위터에 푼거 그대로 복붙한 겁니다... 주의해주세요. 계획 다 들통나서 다시 돌아온 아케치한테 살해당할 거라 생각했는데 총을 집어들어서 쏠 기미는 도저히 보이지가 않고... 렌은 입 꾹 다물고 기다리는데 가까이 다가온 아케치가 싸늘한 표정으로 뭐라 중얼거리고선 렌 기절시키고 그대로 데리고 나가는거...어차피 시체가 없어도 ...
아 눈을 뜨니 네가 있다. ..그래, 네가 내 앞에 있다. 그 사실이 나를 안도시켰고, 내가 무사히 돌아왔음을 일깨워주었다. 네 걱정 많이 했어. 네가 기다릴까 미안했어. 11시 그거 맞추기 어렵더라. 이런저런 말을 꺼내기 어려워 어쩔줄 모르는 표정으로 너를 응시하던 참에 너는 눈물을 보인다. 왜 너는 우는 걸까, 그날 이후론 네가 우는게 그렇게 마음이 아...
두 달을 찾고 찾은 집은 방 3개, 적당한 크기의 거실, 해가 잘 들고, 층간 소음 없다(집주인이 강력하게 어필했다)는 점에서 뭐 하나 부족할 것 없이 마음이 들었으나 이지훈은 짐을 옮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 사이에서 이사를 후회하고 있었다.분명 이사 전엔 짐도 얼마 없으니까 금방 끝나겠지 싶었다. 1인용 침대도 내다 버리고, 작은 소파도 버리고, 그럼...
띠띠띠띡- 삐빅삐빅삐빅삐빅삐빅 띠띠띠띡- 삐빅삐빅삐빅삐빅삐빅 띠띠··· "...어..." "켄마, 뭐 하는 거야?" "쿠로... 여기서 뭐 해...?" "여기서 뭐 하냐니...?" "쿠로 출장... ...아, 오늘이던가, 입국날?" "그거였구만... 입국날 까먹은 거야? 왠지 전화를 안 받더라." "미안... 쿠로 올 줄 모르고, 좀 마셨어..." 켄마가 ...
이런 경험은 당시의 제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미 두 번째네요.) 신나게 글을 쓰다 보니, 글 속에서 글이 태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긋다’를 쓰던 와중에, 이시은의 연애 편력과 이시은이 윤하서에게 쉽게 나아가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또 다른 인연을 추가했는데요. 그 인물이 바로 안서진입니다. ‘긋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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