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X예성|참을 수 없는 무료함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런 일을 바란 건 아니었다.
/커피구름 1. 누구나 한 번쯤은 특별함을 꿈꾼다. 그리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나처럼 흘러가는 나날이 지겹다고, 참을 수 없는 무료함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저는 절대로, 이런 일을 바란 건 아니었다. 이동해가 헛웃음을 흘리며 머릿속을 지배하는 목소리를 떨쳐내려 노력했다. 나쁜 새끼, 정말, 정말 나쁜 새끼. ...